이소희·박혜진 맹활약…여자농구 BNK, 파죽의 개막 5연승

뉴스포럼

이소희·박혜진 맹활약…여자농구 BNK, 파죽의 개막 5연승

빅스포츠 0 18 11.12 00:21
최송아기자
김소니아와 환호하는 BNK의 박혜진(7번)
김소니아와 환호하는 BNK의 박혜진(7번)

[WKBL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여자프로농구 부산 BNK가 개막 5연승 신바람을 냈다.

BNK는 11일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열린 하나은행 2024-2025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부천 하나은행을 65-45로 제압했다.

이번 시즌 개막 이후 5경기에서 전승을 거둔 BNK는 2위 아산 우리은행(3승 1패)에 1.5경기 차로 앞선 단독 선두를 지켰다.

8일 우리은행전에 이어 2연패를 당한 하나은행은 2승 3패를 기록, 4위가 됐다.

1쿼터를 19-18로 근소하게 앞선 하나은행이 2쿼터 초반 21-21부터 10연속 득점을 뽑아내며 주도권을 먼저 잡았다.

하지만 2쿼터 중반 이후 BNK의 수비 집중력이 살아난 가운데 이이지마 사키, 박혜진, 심수현의 연속 득점이 나오며 전반을 마칠 땐 BNK가 29-33으로 따라붙었다.

이어 BNK는 후반전을 시작하며 박혜진의 외곽포를 포함해 9점을 연속으로 몰아치면서 38-33 역전까지 성공했다.

이후 고서연의 3점 슛으로 반격한 하나은행이 접전 양상을 만드는 듯했으나 BNK는 3쿼터 후반부 41-39에서 이소희의 3점 슛 등 7점을 연속으로 쌓으며 3쿼터를 기분 좋게 마무리했다.

4쿼터 초반에도 BNK의 득점 행진이 이어지며 7분 29초를 남기고 55-39로 격차가 벌어졌고, 종료 3분 59초 전엔 20점 차(61-41)가 돼 사실상 승부가 갈렸다.

이소희가 3점 슛 4개를 포함해 22점을 넣었고, 박혜진이 18점 11리바운드 6어시스트를 올려 함께 BNK의 승리를 이끌었다.

BNK의 주축으로 활약하다가 이번 시즌 하나은행 유니폼으로 갈아입은 센터 진안은 이적 이후 사직체육관 첫 방문에서 더블더블(12점 12리바운드)을 작성했으나 웃지 못했다.

하나은행의 베테랑 김정은은 이날 6점을 더해 개인 통산 8천104점을 기록, 여자프로농구 역대 두 번째로 8천100점을 돌파했다.

김정은은 역대 1위인 정선민(은퇴)의 8천140점에 36점 차로 다가섰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29678 홍명보호, 유럽파 합류 완료…쿠웨이트전 이틀 앞두고 완전체 축구 11.12 17
29677 4년 만에 LPGA 투어 우승한 김아림, 소렌스탐 대회서 2연승 도전 골프 11.12 26
29676 16시간의 장도…홍명보호, 쿠웨이트 도착 '오직 승리!' 축구 11.12 24
29675 16시간의 장도…홍명보호, 쿠웨이트 도착 '오직 승리!' 축구 11.12 23
29674 골프존, 총상금 5억원 규모 팔도 페스티벌 시즌2 개최 골프 11.12 32
29673 '커리 36점 펄펄' NBA 골든스테이트, 오클라호마시티 제압 농구&배구 11.12 16
29672 프로야구 김성한 선수 조형물 복구…방망이 교체 야구 11.12 25
29671 [영상] 암스테르담서 이스라엘 축구팬 집단폭행…네타냐후 격분 축구 11.12 22
29670 [여자농구 중간순위] 11일 농구&배구 11.12 17
29669 프로농구 1라운드 평균 관중 2천980명…지난 시즌보다 21% 늘어 농구&배구 11.12 19
29668 '장현식 52억원에 영입' 차명석 단장 "최우선 목표가 불펜 보강" 야구 11.12 24
열람중 이소희·박혜진 맹활약…여자농구 BNK, 파죽의 개막 5연승 농구&배구 11.12 19
29666 2021년 홀드왕 장현식, LG행…4년 52억원에 FA 계약 야구 11.12 22
29665 골프존, 총상금 5억원 규모 팔도 페스티벌 시즌2 개최 골프 11.12 32
29664 [프로농구 중간순위] 11일 농구&배구 11.12 17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