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홍규빈 기자 = 롯데 자이언츠가 울산-KBO 가을리그 초대 우승을 차지했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롯데가 지난 29일 울산 문수구장에서 열린 대회 결승전에서 NC 다이노스를 10-2로 꺾었다고 30일 밝혔다.
이로써 롯데는 국내 5개 팀과 해외 4개 팀이 출전한 교육리그 정상에 올랐다. 우승 상금은 2천만원이다.
결승전에서 5타수 4안타 3타점 맹타를 휘두른 프로 2년 차 김민석(롯데)은 대회 최우수선수(MVP)에 올랐다.
김용희 롯데 2군 감독은 감독상을 받았다. 감투상은 NC 천재환에게 돌아갔다.
8경기에서 27타수 10안타(2홈런)를 치고 10타점을 수확한 김세훈(NC)은 우수타자상, 4경기에서 2승 1패, 16탈삼진 평균자책점 0.55를 남긴 지윤(독립리그 올스타)은 우수투수상을 차지했다.
이 대회에는 NC, 롯데, LG 트윈스, 고양 히어로즈, 독립리그 올스타 등 국내 5개 팀과 일본프로야구 소프트뱅크 호크스 3군, 멕시칸리그 연합팀, 중국야구협회 장쑤 휴즈홀쓰, 쿠바 대표팀 등 해외 4개 팀이 참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