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NBA 스타 클라크, LPGA 투어 프로암서 코르다와 동반 플레이

뉴스포럼

WNBA 스타 클라크, LPGA 투어 프로암서 코르다와 동반 플레이

빅스포츠 0 140 2024.11.14 12:21
김동찬기자
코르다(오른쪽)와 함께 포즈를 취한 클라크.
코르다(오른쪽)와 함께 포즈를 취한 클라크.

[AF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미국여자프로농구(WNBA) 2024시즌 신인왕 케이틀린 클라크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대회장에서 골프 실력을 발휘했다.

클라크는 14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벨에어에서 열린 LPGA 투어 안니카 드리븐 프로암 행사에 나왔다.

올해 WNBA에서 신인왕에 등극한 클라크는 프로 진출 이전에는 아이오와대에서 뛰며 미국 전역에 '여자농구 열풍'을 불러일으킨 선수다.

올해 4월 미국대학스포츠협회(NCAA) 여자농구 결승은 미국 내에서 1천870만명이 시청해 지난해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월드시리즈, 미국프로농구(NBA) 챔피언결정전보다 더 많은 시청자 수를 기록할 정도였다.

미국 아마추어스포츠협회가 주는 제임스 설리번 어워드를 사상 최초로 2회 수상했고, 나이키를 비롯해 게토레이, 뷰익, 스테이트팜, 골드만삭스 등 글로벌 기업들이 앞다퉈 그를 후원하고 있다.

소렌스탐(왼쪽)과 나란히 선 클라크
소렌스탐(왼쪽)과 나란히 선 클라크

[AFP=연합뉴스]

올해 9월 WNBA 시즌을 마친 뒤 "프로 골프 선수가 되고 싶다"고도 말했던 클라크는 이날 프로암 행사에서 전반 9개 홀을 세계 랭킹 1위 넬리 코르다(미국)와 함께 코스를 돌았고, 후반 9개 홀은 대회 주최자인 안니카 소렌스탐(스웨덴)과 동반 플레이를 했다.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ESPN은 "대회 시작 전 프로암 행사였지만 평소 LPGA 투어 대회 경기 때 이상으로 많은 팬이 몰려들었다"며 "경기를 마친 클라크는 수백명의 팬들에게 사인을 해줬다"고 현지 분위기를 전했다.

LPGA 투어 선수인 브리트니 린시컴(미국)은 "여자 골프의 성장에 도움이 되는 일"이라고 클라크의 프로암 행사 참석을 반겼고, 코르다 역시 "워낙 인기가 많은 선수라 대회장에 많은 팬이 온 것 같다. 클라크의 영향력이 대단하다"고 밝혔다.

코르다(왼쪽)와 클라크(흰색 상의)
코르다(왼쪽)와 클라크(흰색 상의)

[AP=연합뉴스]

다만 클라크는 이날 티샷을 왼쪽 갤러리 방향으로 보내 하마터면 부상자가 나올 뻔한 장면을 연출했다. 또 12번 홀에서는 이날 유일한 버디를 기록하기도 했다.

그는 "운이 좋으면 80대 중반 타수까지도 치는데, 보통은 100타를 안 넘기려고 하는 정도"라고 자신의 골프 실력을 설명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29818 손흥민, 쿠웨이트전서 A매치 50호골 폭발…'역대 공동 2위' 축구 2024.11.15 133
29817 [프로배구 중간순위] 14일 농구&배구 2024.11.15 105
29816 [프로농구 창원전적] kt 78-76 LG 농구&배구 2024.11.15 105
29815 김도영 공수 맹활약…한국, 쿠바 꺾고 프리미어12 1패 뒤 첫 승(종합) 야구 2024.11.15 100
29814 [프로배구 전적] 14일 농구&배구 2024.11.15 95
29813 최승용, '일본 잡는 왼손' 계보이을까…"씩씩하게 던지겠다" 야구 2024.11.15 106
29812 여자농구 삼성생명, 신한은행 잡고 시즌 첫 연승…단독 5위 농구&배구 2024.11.15 107
29811 붉은악마 '일당백 응원'…쿠웨이트에 울려 퍼진 '대~한민국!' 축구 2024.11.15 132
29810 무실점 역투한 곽빈 "김도영과 한 팀이라 정말 든든해"(종합) 야구 2024.11.15 102
29809 [여자농구 용인전적] 삼성생명 74-69 신한은행 농구&배구 2024.11.15 103
29808 현대캐피탈 블랑 감독, 1위 질주에도 "10점 만점에 5점" 농구&배구 2024.11.15 100
29807 '일본야구 4번 타자' 모리시타 "라이벌 한국에 지고 싶지 않다" 야구 2024.11.14 126
29806 '손흥민 인종차별' 벤탕쿠르, 중징계 예상…토트넘은 울상 축구 2024.11.14 152
29805 잉글랜드 축구 주장 케인, 작심 발언…"클럽보다 대표팀이 먼저" 축구 2024.11.14 149
29804 아시아골프 리더스포럼, 스내그골프협회·바이스앤과 업무 협약 골프 2024.11.14 134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