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훈, 올해 마지막 PGA 대회 첫날 공동 20위(종합)

뉴스포럼

이경훈, 올해 마지막 PGA 대회 첫날 공동 20위(종합)

빅스포츠 0 156 2024.11.22 12:20
권훈기자
이경훈의 드라이버 샷.
이경훈의 드라이버 샷.

[AFP/게티이미지=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권훈 기자 = 내년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좀 더 안정적인 출전 자격을 확보하려는 이경훈이 올해 마지막 PGA 투어 대회 첫날 공동 20위에 올랐다.

이경훈은 22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세인트 시먼스 아일랜드의 시아일랜드 골프 클럽 플랜테이션 코스(파72)에서 치른 PGA 투어 RSM 클래식(총상금 760만달러) 1라운드에서 3언더파 69타를 쳤다.

이 대회는 1, 2라운드는 플랜테이션 코스와 시사이드 코스(파70)에서 번갈아 치른다.

시사이드 코스에서 8언더파 62타를 친 매버릭 맥닐리와 플랜테이션 코스에서 8언더파 64타를 때린 마이클 토르비욘슨(미국) 등 공동 선두 2명에게는 5타 뒤졌지만, 공동 6위 그룹과 불과 2타밖에 차이 나지 않아 상위권 진입의 불씨는 살렸다.

현재 페덱스컵 랭킹 101위인 이경훈은 최대한 페덱스컵 랭킹을 끌어올려야 내년에 더 많은 대회, 더 상금이 큰 대회에 나갈 기회가 생긴다.

내년 선수들의 출전 우선순위를 결정하는 페덱스컵 랭킹은 이 대회를 끝으로 최종 확정된다.

PGA 투어는 페덱스컵 랭킹 125위 이내에 들어야 이듬해 투어 카드를 주지만 60위 이내에 들면 총상금 2천만 달러짜리 특급 대회에 나설 수 있다.

이경훈이 이 대회에서 젖먹는 힘까지 짜내야 하는 이유다.

김성현은 투어 카드를 보장하는 125위 이내 진입 희망이 점점 사그라지는 조짐이다.

페덱스컵 랭킹 130위 김성현은 시사이드 코스에서 1오버파 71타를 쳐 공동 101위에 그쳤다.

컷 탈락 위기에 몰린 김성현은 페덱스컵 랭킹이 더 떨어질 판이다.

이미 페덱스컵 랭킹 50위 이내로 정규 시즌을 마치면서 내년 특급대회에 모두 출전할 수 있는 자격을 확보한 김시우는 플랜테이션 코스에서 2언더파 70타를 적어내 공동 34위에 올랐다.

페덱스컵 랭킹 215위 배상문도 플랜테이션 코스에서 2타를 줄여 김시우와 함께 공동 34위로 2라운드를 맞는다.

서로 다른 코스에서 8언더파의 맹타를 휘두른 맥닐리와 토르비욘슨은 둘 다 PGA 투어 첫 우승에 도전하지만, 처지는 좀 다르다.

맥닐리는 페덱스컵 랭킹 51위로 내년 시즌 걱정이 없지만, 토르비욘슨은 페덱스컵 랭킹이 138위로 내년이 불안하다.

토르비욘슨은 100위 이내 진입을 바라보게 됐다. 우승하면 더할 나위가 없다.

맥닐리와 토르비욘슨은 스탠퍼드 대학 선후배 사이다. 맥닐리가 6년 선배다.

플랜테이션 코스에서 7언더파 65타를 적어낸 앤드루 노바크(미국)가 3위에 포진했다. 노바크는 나흘 전 버뮤다 챔피언십에서 준우승하는 등 상승세다.

디펜딩 챔피언 루드비그 오베리(스웨덴)는 시사이드 코스에서 3오버파 73타를 치는 부진 끝에 공동 135위로 떨어졌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30286 배준호, 핸드볼 반칙으로 골 취소…스토크시티, QPR과 1-1 비겨 축구 2024.11.24 182
30285 KBO 수비상 발표…투수 하트, 외야수 에레디아·정수빈·홍창기 야구 2024.11.24 170
30284 프로야구 NC, 팀 기록 연계 기부금 3천600만원 적립 야구 2024.11.24 169
30283 새 주장 장성우, '종신 kt맨' 선언…"시켜만 달라" 야구 2024.11.24 162
30282 노승열, PGA 투어 시즌 최종전 RSM 클래식 3R 공동 34위 골프 2024.11.24 161
30281 프로야구 한화와 재계약한 와이스 아내, 한국어로 "신나요" 인사 야구 2024.11.24 175
30280 황희찬, 부상 털고 복귀…울버햄프턴, 4-1로 풀럼 잡고 연승 축구 2024.11.24 193
30279 리드, 아시안투어 홍콩오픈 3라운드서 59타…프리퍼드 라이 적용 골프 2024.11.24 179
30278 '훌륭한 패스'로 맨시티에 5연패 안긴 손흥민, 평점 8점 축구 2024.11.24 177
30277 kt 허경민 "두산 팬들께 죄송해…힘든 시간이었다" 야구 2024.11.24 177
30276 '양민혁 고별전서 결승골' 강원, 포항 꺾고 창단 최고 성적 2위(종합) 축구 2024.11.24 196
30275 우리은행, 신한은행 꺾고 3연승…양팀 합쳐 3점슛 22개 폭발 농구&배구 2024.11.24 160
30274 [프로축구 중간순위] 23일 축구 2024.11.24 202
30273 [프로축구 김천전적] 서울 3-1 김천 축구 2024.11.24 210
30272 울산 HD, 성대한 K리그1 우승 파티…"3연패 해도 안 익숙하네!" 축구 2024.11.24 192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