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또 악재…주축 골키퍼 비카리오, 발목 골절로 수술

뉴스포럼

토트넘 또 악재…주축 골키퍼 비카리오, 발목 골절로 수술

빅스포츠 0 178 2024.11.26 12:21
배진남기자

"맨시티전서 골절 상태로 60분 동안 뛰어"

맨시티전에서 발목 상태를 점검받던 토트넘 비카리오.
맨시티전에서 발목 상태를 점검받던 토트넘 비카리오.

[EPA=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배진남 기자 =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가 주전 골키퍼 굴리엘모 비카리오(28·이탈리아)마저 부상으로 당분간 그라운드에 설 수 없게 돼 비상이 걸렸다.

토트넘은 25일(이하 현지시간) 구단 홈페이지에 "비카리오가 오늘 오른 발목 골절로 수술받았다"고 알렸다.

그러고는 "구단 의료진이 판단해 그의 훈련 복귀 시기를 결정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구단 발표에 따르면 비카리오는 지난 23일 맨체스터 시티(맨시티)와의 2024-2025 EPL 12라운드 원정 경기 도중 발목을 다쳤다.

당시 비카리오는 부상에도 풀타임을 뛰면서 토트넘의 4-0, 무실점 대승에 힘을 보탰다.

비카리오는 수술 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병상에 누워있는 사진을 올리고는 "맨시티전에서 발목이 골절된 상태로 60분 동안 경기를 했고, 팀을 위해 내가 가진 모든 것을 쏟아부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그는 "불행히도 수술밖에는 방법이 없었다. 당분간 팀을 도울 수 없어 실망스럽다"면서 "수술은 잘됐다. 내일부터 더 강하고 건강해져서 돌아올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고 다시 나의 모든 것을 바칠 준비를 하겠다"고 밝혔다.

비카리오의 부상은 토트넘에 큰 악재다.

토트넘은 이미 미키 판더펜, 히샤를리송, 윌슨 오도베르 등 팀의 주축 선수들이 부상으로 전열에서 이탈한 상황이다.

이탈리아 엠폴리에서 뛰다 지난해 여름 토트넘으로 이적한 비카리오는 곧바로 주전 자리를 꿰차고 2023-2024시즌 EPL 38경기(61실점)에서 모두 풀타임을 소화했다.

이번 시즌에도 현재 EPL 12경기(13실점)를 모두 풀타임 뛰며 토트넘의 골문을 지켜왔다.

토트넘은 비카리오가 돌아올 때까지는 일단 36세 베테랑 골키퍼 프레이저 포스터를 골문에 세울 것으로 보인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30473 [AFC축구 전적] 요코하마 2-0 포항 축구 2024.11.28 206
30472 '아사니 투입되자마자 결승골' 광주, ACLE서 상하이에 1-0 승리(종합) 축구 2024.11.28 204
30471 [여자농구 부천전적] BNK 68-64 하나은행 농구&배구 2024.11.28 171
30470 프로야구 LG, 새 외국인 투수 치리노스와 계약…엔스와는 작별 야구 2024.11.28 165
30469 '황택의 복귀 후 3승 1패'…KB 감독대행 "경기력 점점 상승" 농구&배구 2024.11.28 153
30468 KLPGA 3관왕 윤이나 "올해 나한테 만점 주고 싶다" 골프 2024.11.28 182
30467 '아사니 투입되자마자 결승골' 광주, ACLE서 상하이에 1-0 승리 축구 2024.11.28 197
30466 [프로농구 창원전적] SK 78-73 LG 농구&배구 2024.11.28 166
30465 2주 만에 재개된 프로농구…SK·KCC 나란히 승전가 농구&배구 2024.11.28 157
30464 [프로배구 전적] 27일 농구&배구 2024.11.28 171
30463 [여자농구 중간순위] 27일 농구&배구 2024.11.28 185
30462 K리그1 강원, '사랑의 연탄 봉사' 활동…연탄 1만5천장 기부 축구 2024.11.28 183
30461 [프로농구 부산전적] KCC 84-81 현대모비스 농구&배구 2024.11.28 160
30460 시상대 함께 오른 박정현-영현 형제…"4년 뒤엔 막내까지" 야구 2024.11.28 156
30459 KLPGA 윤이나, 화려한 대관식…대상·상금왕·최저타수 3관왕(종합) 골프 2024.11.28 178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