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정철원·전민재 ↔ 롯데 김민석·추재현·최우인 트레이드

뉴스포럼

두산 정철원·전민재 ↔ 롯데 김민석·추재현·최우인 트레이드

빅스포츠 0 147 2024.11.23 00:21
하남직기자

김태형 롯데 감독과 정철원의 재회 주목

두산 마무리 정철원 역투
두산 마무리 정철원 역투

(서울=연합뉴스) 신현우 기자 = 9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 9회초 교체투입된 두산 투수 정철원이 역투하고 있다. 2024.4.9 [email protected]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가 불펜 투수 정철원과 내야수 전민재를 롯데 자이언츠를 내주고 외야수 김민석, 추재현, 투수 최우인을 받는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두산과 롯데는 22일 트레이드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에 팀을 옮기는 5명 중 1군에서 가장 익숙한 선수는 오른손 투수 정철원이다.

2018년 두산에 입단한 정철원은 포병으로 군 복무를 마치고 팀에 돌아온 뒤인 2022년에 시속 150㎞를 넘나드는 빠른 공을 던지며 4승 3패 3세이브, 23홀드, 평균자책점 3.10을 올려 신인왕에 올랐다.

하지만, 올해에는 2승 1패, 6세이브, 1홀드, 평균자책점 6.40으로 고전했다.

1군 통산 성적은 161경기 출전 13승 10패, 22세이브, 35홀드, 평균자책점 4.05다.

롯데는 정철원의 '재능'에 주목했다.

정철원이 신인왕을 차지한 2022년 두산 사령탑은 현재 롯데를 지휘하는 김태형 감독이다.

롯데는 김태형 감독과 정철원의 재회가 만들 효과를 기대한다.

내야수 전민재도 정철원과 함께 롯데로 이적한다.

롯데는 "불펜진과 내야진 보강을 위해 이번 트레이드를 추진했다"며 "정철원은 바로 1군 불펜에서 활용할 선수다. 전민재도 내야 수비로 팀의 경쟁력을 높여줄 것"이라고 기대했다.

김민석 2루타
김민석 2루타

(서울=연합뉴스) 신현우 기자 = 23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3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와 LG 트윈스의 경기. 3회초 1사 롯데 김민석이 2루타를 쳐낸 뒤 기뻐하고 있다. 2023.6.23 [email protected]

두산은 젊은 외야수와 투수를 얻었다.

우투좌타 외야수 김민석은 2023년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 전체 3순위로 롯데에 입단했다.

입단 첫해에는 129경기에서 타율 0.255(400타수 102안타), 3홈런, 39타점을 올렸다. 고졸 신인 중 역대 8번째로 데뷔 시즌 100안타를 쳤다.

올해에는 41경기 타율 0.211(76타수 16안타), 6타점으로 부진했는데, 두산은 김민석의 성장 가능성을 크게 봤다.

좌투좌타 외야수 추재현은 2018년 드래프트 2차 3라운드 전체 28순위로 넥센 히어로즈(현 키움)에 입단했고, 2020년 트레이드로 롯데 유니폼을 입었다.

추재현의 1군 통산 성적은 144경기 타율 0.238(345타수 82안타), 5홈런, 31타점이다.

오른손 투수 최우인은 2021년 2차 8라운드 전체 71순위로 롯데에 입단했다.

아직 1군 마운드에는 서지 못했다. 퓨처스(2군)리그에 통산 성적은 21경기 2승 1패, 2홀드, 평균자책점 9.24다.

두산 구단은 "김민석은 정교한 콘택트 능력, 추재현은 빼어난 선구안을 갖췄다. 자신만의 뚜렷한 강점을 가진 두 선수가 외야진에 큰 보탬이 될 것"이라며 "최우인은 최고 시속 154km의 직구를 던지는 군필 유망주 투수다. 잠재력을 보고 영입했다"고 설명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30256 울산, 우승 파티서 4-2 완승…박주영 결승골 돕고 쐐기골 폭발 축구 2024.11.24 157
30255 K리그1 울산, 우승 파티 날 구단 최다 홈 관중 신기록 작성 축구 2024.11.24 160
30254 '은퇴식' 한수지 "세터·미들 블로커로 국가대표…만족합니다" 농구&배구 2024.11.24 146
30253 마지막 경기서 '100개' 채운 박주영 "청용이 크로스 기막혔다"(종합) 축구 2024.11.24 158
30252 '4·5세트 맹활약' 메가 "통증 사라져…이단 공격 언제든 준비" 농구&배구 2024.11.24 136
30251 여자배구 정관장 메가, 부상 딛고 출전…GS 유서연 시즌 첫 선발 농구&배구 2024.11.24 146
30250 번트 1개로 홈까지 들어왔던 장진혁, 느림보 kt에 단비될까 야구 2024.11.24 150
30249 메가 활약·블로킹 우위…정관장, GS칼텍스 꺾고 4연패 탈출(종합) 농구&배구 2024.11.24 134
30248 [프로축구 울산전적] 울산 4-2 수원FC 축구 2024.11.24 173
30247 '이강인 교체 투입' PSG, 툴루즈에 3-0 완승…개막 12경기 무패 축구 2024.11.23 184
30246 김성현·노승열, PGA 투어 RSM 클래식 2R 공동 49위 골프 2024.11.23 161
30245 '김민재 풀타임+케인 해트트릭' 뮌헨, 개막 11경기 무패 행진 축구 2024.11.23 166
30244 [부고] 김진수(전 홍대부고 농구팀 감독)씨 별세 농구&배구 2024.11.23 153
30243 대인배 에런 저지 "FA 소토, 나보다 연봉 많아도 상관없어" 야구 2024.11.23 170
30242 김연경, 올스타 팬투표 선두 질주…3년 연속 최다 득표 가시권 농구&배구 2024.11.23 152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