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상 선수로 두산행' 김영현 "곧 입대…업그레이드하겠다"

뉴스포럼

'보상 선수로 두산행' 김영현 "곧 입대…업그레이드하겠다"

빅스포츠 0 132 2024.11.21 00:21
하남직기자
입대 전 두산 구단 사무실을 방문한 김영현
입대 전 두산 구단 사무실을 방문한 김영현

[두산 베어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가 kt wiz로 떠난 자유계약선수(FA) 허경민(34)의 보상 선수로 지명한 김영현(22)이 입대 전 새 소속팀을 찾아 인사했다.

두산 구단은 20일 "김영현이 홈구장 잠실야구장을 방문했다"고 전했다.

김영현은 구단을 통해 "나를 높게 평가해준 두산 베어스에 감사하다. 그 기대와 믿음에 부응하겠다"며 "곧바로 국군체육부대(상무)에 입대하지만, 업그레이드돼 돌아오겠다. 입대하는 것도, 두산에 입단한 것도 내 야구 인생의 전환점이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2009년 두산에 입단한 내야수 허경민은 지난 8일 kt와 최대 40억원에 FA 계약했다.

허경민과 작별한 두산은 16일 보상 선수로 투수 김영현을 지명했다.

광주 동성고 출신 김영현은 2021년 KBO 신인드래프트 2차 5라운드(전체 45순위)로 kt에 입단했다.

1군 통산 성적은 39경기 1세이브, 1홀드, 평균 자책점 5.36이다.

김영현이 12월에 입대하지만, 두산은 "하체 중심의 좋은 밸런스를 갖춘 투수다. 최고 시속 149㎞ 직구에 변화구로도 카운트를 잡을 수 있다"며 그를 보상 선수로 지명했다.

김영현은 "나는 체구(키 178㎝)가 작지만, 야무진 투구를 하는 선수다. 공격적인 투구, 시원시원한 투구가 내 장점"이라며 "중·고등학교(광주 동성중·동성고) 1년 선배인 최지강 형과 친하다. 또 동갑내기 김동주와 상무 생활을 함께하는데 친해져서 돌아오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김영현은 2026년 6월에 전역한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30147 내년 KLPGA 드림투어 선수는 50명?…300여명 보이콧 움직임 골프 2024.11.21 125
30146 광주FC "광주시의회, ACLE 참가 지원금 10억원 삭감 유감" 축구 2024.11.21 154
30145 은퇴식 앞둔 '남자배구 전설' 박철우 "지도자 꿈 변함없어" 농구&배구 2024.11.21 125
30144 토트넘, '손흥민에 인종차별 발언' 벤탕쿠르 징계 이의신청 축구 2024.11.21 153
30143 정치 구호에 경기 중 철수한 코소보 축구대표팀, 0-3 몰수패 축구 2024.11.21 156
30142 울산 "2관왕 도전" vs 포항 "더비 못 내줘"…30일 코리아컵 결승 축구 2024.11.21 156
30141 프로야구 MVP·신인상 시상식 26일 개최…김도영 수상할까 야구 2024.11.21 135
30140 R마드리드 선수들 20년 쓴 로커 경매에…입찰가 1천700만원부터 축구 2024.11.21 156
30139 올해 국가대표 일정 마친 손흥민 "내년 3월 웃는 얼굴로 만나길" 축구 2024.11.21 162
30138 NBA 클리블랜드 연승 15경기서 끝…디펜딩 챔프 보스턴에 패배 농구&배구 2024.11.21 133
30137 처음 본 여성에게 '사커킥' 중상 입힌 남성에게 무기징역 구형 축구 2024.11.21 181
30136 여자배구 선두 흥국생명, 8연승…남자부 최하위 OK, 4연패 탈출(종합) 농구&배구 2024.11.21 138
30135 울산 K리그1 3연패 기여한 고승범 '10월의 선수상' 축구 2024.11.21 173
30134 3년 만에 돌아온 이현중 "난 최고의 슈터…에이스 역할 해야죠" 농구&배구 2024.11.21 132
30133 광주 금남로서 30일 KIA 타이거즈 우승 기념 카퍼레이드 야구 2024.11.21 154
리그별 팀순위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