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V 골프, 수장 갈아치우나…NBA·NHL 출신 스콧 오닐 선임할 듯

뉴스포럼

LIV 골프, 수장 갈아치우나…NBA·NHL 출신 스콧 오닐 선임할 듯

빅스포츠 0 213 2024.11.28 12:21
김경윤기자

뼈대 만든 그레그 노먼, PGA 투어와 합병 움직임 속 뒷전으로

LIV 골프 새 커미셔너 후보로 떠오른 스콧 오닐
LIV 골프 새 커미셔너 후보로 떠오른 스콧 오닐

[A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사우디아라비아 자본(PIF)이 후원하는 LIV 골프가 미국프로농구(NBA), 북미아이스하키(NHL)에서 활동했던 스콧 오닐을 새 최고경영자(CEO) 겸 커미셔너로 선임할 것으로 보인다.

스포츠비즈니스저널 등 미국 매체들은 28일(한국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LIV 골프가 다음 주 오닐을 새 수장으로 발표할 것"이라고 전했다.

오닐은 NBA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와 NHL 뉴저지 데블스의 모기업인 해리스 블리처 스포츠 & 엔터테인먼트 CEO를 역임했고 최근엔 세계적인 리조트 운영사인 멀린 엔터테인먼트에서 CEO로 활동했다.

오닐이 LIV 골프 새 수장으로 떠오른 가운데 초대 대표이사인 그레그 노먼의 행보에도 관심이 쏠린다.

선수 출신인 노먼은 2022년 6월 출범한 LIV 골프의 뼈대를 만든 인물이다.

막대한 자금력을 앞세워 PGA 투어와 DP 월드투어(옛 유러피언투어)에서 뛰던 정상급 선수들을 대거 영입해 후발주자 LIV의 몸집을 불렸다.

그러나 최근 PGA 투어와 LIV 골프의 합병 협상이 시작되면서 노먼의 영향력이 줄어들기 시작했고, 최근엔 PIF가 노먼을 해임할 것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온라인 스포츠 전문매체 디애슬레틱은 이날 "오닐은 PGA 투어와 LIV 골프의 합병 협상에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이라며 "양측은 2023년 6월부터 합병을 추진하고 있지만, 아직 구체적으로 드러난 것은 없다"고 설명했다.

노먼의 임기는 2025년 8월까지다. LIV 골프 2025시즌 개막전은 2025년 2월 6일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열린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30560 KBL, '선수 폭행' 김승기 감독에게 자격정지 2년 중징계 농구&배구 2024.11.30 165
30559 프로농구 득점왕 워니, 이젠 '수비 귀신'…"가드들 무서울걸?" 농구&배구 2024.11.30 158
30558 [프로농구 서울전적] SK 69-67 한국가스공사 농구&배구 2024.11.30 161
30557 김연경, 3시즌 연속 올스타전 최다 득표…남녀 통틀어 1위 농구&배구 2024.11.30 170
30556 '안정적 가드' 김태술의 소노, 뭐가 다를까…무리한 공격은 금지 농구&배구 2024.11.30 159
30555 프로야구 롯데 김진욱, 팔꿈치 부상으로 상무 입대 철회 야구 2024.11.30 161
30554 프로야구 KIA, 내년 2월 다문화가족 야구체험챔프 개최 야구 2024.11.30 177
30553 축구협회장 출마 허정무 "정몽규 4선 도전은 축구계 큰 불행" 축구 2024.11.30 201
30552 정몽규 축구협회장 "선거 후보 심사 신청 예정"…4선 도전 확인 축구 2024.11.30 205
30551 '2위팀 감독상' 윤정환 "재계약? 경기력에 대한 평가 받고파" 축구 2024.11.30 191
30550 [프로농구 중간순위] 29일 농구&배구 2024.11.30 165
30549 '빅리그 도전' 김혜성, 포스팅 준비 위해 미국으로 출국 야구 2024.11.30 176
30548 '막심 트리플크라운' 대한항공, 삼성화재에 3-2 역전승(종합) 농구&배구 2024.11.30 177
30547 MVP 꿈 마침내 이룬 조현우 "저도 누군가의 '꿈'이 됐으면" 축구 2024.11.30 196
30546 '선수 폭행' 김승기 감독, KBL 재정위 출석…"잘 소명했다"(종합) 농구&배구 2024.11.29 178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