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지은, 포틀랜드 클래식 둘째날 선두에 3타 뒤진 공동 4위

뉴스포럼

신지은, 포틀랜드 클래식 둘째날 선두에 3타 뒤진 공동 4위

빅스포츠 0 108 08.03 12:20

올림픽 못 나간 베버르 단독 선두…김아림·이소미 공동 8위

신지은
신지은

[게티이미지/AFP=연합뉴스. 자료 사진]

(서울=연합뉴스) 최태용 기자 = 신지은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포틀랜드 클래식에서 이틀 연속 안정된 플레이로 선두 추격을 이어갔다.

신지은은 3일(한국시간) 미국 오리건주 포틀랜드의 컬럼비아 에지워터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7개를 잡아내며 7언더파 65타를 쳤다.

중간 합계 13언더파 131타를 친 신지은은 단독 선두 데비 베버르(네덜란드)에 3타 뒤진 공동 4위에 자리했다.

지난주 CPKC 여자오픈에서 공동 3위에 오르는 등 최근 좋은 샷 감각을 보이는 신지은은 1라운드에 이어 2라운드에서도 그린을 단 두 번만 놓치는 정확한 아이언 샷을 뽐냈다.

13번 홀까지 버디 6개를 골라낸 신지은은 14번 홀(파4)에서 두 번째 샷을 홀 1.5m에 붙였으나 버디 퍼트가 홀을 빗나갔다.

16번 홀(파3)에서 3m 거리의 버디 퍼트를 넣어 다시 한 타를 줄인 신지은은 18번 홀(파4)에서 티샷을 페어웨이 벙커에 빠뜨렸지만, 두 번째 샷을 그린 위에 올려 2퍼트로 깔끔하게 2라운드를 끝냈다.

단독 선두로 나선 베버르는 논란 끝에 파리 올림픽에 나가지 못했다.

출전 자격을 얻었지만, 네덜란드 올림픽위원회가 상위 입상 가능성이 없는 선수들을 올림픽에 내보내지 않기로 결정했기 때문이다.

베버르는 5번 홀부터 11번 홀까지 7개홀 연속 버디를 잡는 등 하루에만 10타를 줄이는 맹타를 휘둘렀다.

베버르는 1라운드에서도 2번 홀부터 8번 홀까지 7개홀 연속 버디를 낚는 무서운 집중력을 보였다.

베버르는 올림픽과 관련된 현지 기자들의 질문에 "실망스럽지만 이미 끝난 일"이라며 "이 대회에서 우승한다면 분명히 그것은 하나의 선언이 되겠지만 내가 여기에 나와서 뭔가를 증명하려는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교포 선수 앤드리아 리(미국)와 전날 단독 선두였던 폴리 맥(독일)은 중간 합계 14언더파 130타로 공동 2위다.

김아림과 이소미는 중간 합계 11언더파 133타를 쳐 공동 8위에 올랐다.

안나린과 전지원은 10언더파 134타, 공동 13위로 뒤를 이었다.

전날 공동 2위였던 장효준은 버디 3개와 보기 3개를 맞바꾸며 타수를 줄이지 못해 공동 22위(8언더파 136타)로 떨어졌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25196 폭염에 취소된 프로야구, 이번엔 정전으로 38분간 경기 중단(종합) 야구 08.04 105
25195 준우승만 3번 윤이나, 삼다수 마스터스 3R서 2타차 선두 골프 08.04 105
25194 프로야구 kt-NC 창원 경기, 우천 취소 야구 08.04 103
25193 [프로야구 대전전적] KIA 7-3 한화 야구 08.04 101
25192 프로야구 롯데, 강성우 배터리 코치 영입 야구 08.04 97
25191 [프로야구] 4일 선발투수 야구 08.04 110
25190 '먹튀' 비난받던 샌프란시스코 스넬, 시즌 1승이 첫 노히트노런 야구 08.04 109
25189 프로야구 키움, 23안타 대폭발…두산 15-5 대파하고 3연승 야구 08.04 100
25188 키움 김혜성, 역대 최연소 2위 1천안타…1위는 이정후 야구 08.04 111
25187 폭염경보 속에 경기 치르는 프로야구 "선수·관중들 걱정" 야구 08.04 102
25186 '42세 21일' 추신수, 솔로포 '쾅'…KBO리그 최고령 홈런 경신 야구 08.04 96
25185 [프로야구 대구전적] 삼성 12-4 SSG 야구 08.04 95
25184 준우승만 3번 윤이나, 삼다수 마스터스 3R서 2타차 선두(종합) 골프 08.04 104
25183 손흥민의 창을 막은 김민재의 방패…뮌헨, 토트넘에 2-1 승리 축구 08.04 142
25182 손호영, '친정' 상대로 멀티홈런…롯데, 울산서 LG 격파 야구 08.04 85
리그별 팀순위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