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우승만 3번 윤이나, 삼다수 마스터스 3R서 2타차 선두

뉴스포럼

준우승만 3번 윤이나, 삼다수 마스터스 3R서 2타차 선두

빅스포츠 0 104 08.04 00:22

강채연은 2타차 2위…박혜준은 4타 뒤진 3위에서 추격

윤이나의 3라운드 경기 모습
윤이나의 3라운드 경기 모습

[KLPGA 제공. 재배포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최태용 기자 = 2024 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여러 차례 우승 문턱을 넘지 못했던 윤이나가 제주 삼다수 마스터스(총상금 10억원)에서 단독 선두로 마지막 라운드를 맞이한다.

윤이나는 3일 제주 블랙스톤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1개로 4언더파 68타를 쳤다.

중간 합계 12언더파 206타를 적어낸 윤이나는 2라운드에 이어 3라운드도 단독 선두를 지켰다.

윤이나는 이번 시즌 준우승 세 번, 3위 한번, 4위 한번을 하면서 우승하지 못했다.

지난 5월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마지막 날 챔피언조에서 경기했던 윤이나는 시즌 두 번째로 챔피언조에 편성돼 우승을 노린다.

윤이나가 마지막 라운드를 단독 선두로 나서는 것은 이번 시즌 처음이다. 윤이나의 KLPGA 유일한 우승은 2022년 7월 에버콜라겐 퀸즈크라운이다.

강채연은 윤이나에 2타 뒤진 중간 합계 10언더파 206타를 쳐 2위에 올랐다.

2023년 정규투어에 데뷔한 강채연은 아직 우승하지는 못했다.

강채연의 3라운드 경기 모습
강채연의 3라운드 경기 모습

[KLPGA 제공. 재배포 및 DB 금지]

윤이나는 10번 홀까지 3타를 줄이며 단독 선두를 달리다 11번 홀(파4)에서 3라운드 첫 보기를 했다.

티샷을 페어웨이 왼쪽으로 크게 벗어난 러프에 떨어뜨린 뒤 그린을 직접 노리다 워터 해저드 페널티 구역으로 날려 버렸다.

다행히 공은 물에 빠지지 않아 1벌타를 받지 않고 세 번째 샷으로 그린 위에 올려 보기로 막았다.

윤이나는 바로 다음 홀인 14번 홀(파5)에서 2m 거리의 버디 퍼트로 만회했고, 16번 홀(파3)에서는 7.3m 거리의 버디 퍼트를 성공, 기세를 올렸다.

윤이나와 선두 경쟁을 한 강채연은 16번 홀에서 한 타를 잃어 밀리는 듯했지만 18번 홀(파5)에서 버디를 잡아 2타차로 따라붙었다.

중간 합계 8언더파 208타를 친 박혜준이 3위에 올라 4라운드에서 윤이나, 강채연과 같은 조에서 우승을 다툰다.

디펜딩 챔피언 임진희와 지난 6월 한국여자오픈 우승자 노승희가 7언더파 209타로 공동 4위에 올라 선두권을 추격했다.

이번 시즌 4승을 올린 박현경은 5언더파 211타, 공동 9위로 3라운드를 마쳤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25226 폭염에도 강행한 프로야구…잠실서만 관중 4명 구급차로 이송(종합) 야구 08.05 112
25225 데이비슨·권희동 '백투백' NC, kt 대파하고 2연패 탈출(종합) 야구 08.05 98
25224 [올림픽] 양희영·고진영·김효주 "메달 하나씩 걸고 갈래요" 골프 08.05 95
25223 폭염에도 강행한 프로야구…잠실서만 관중 4명 구급차로 이송 야구 08.05 108
25222 프로야구 잠실·울산 경기 폭염으로 취소…대전은 우천 취소(종합) 야구 08.05 99
25221 롯데 우완 불펜 최준용, 6일 어깨 수술로 시즌 아웃 야구 08.05 89
25220 [올림픽] 박인비 "8년 만의 골프 금메달 기대…득표 활동도 최선" 골프 08.05 110
25219 [KLPGA 최종순위] 제주 삼다수 마스터즈 골프 08.05 100
25218 빠르게 뮌헨에 녹아든 김민재 "새 시즌 목표는 오직 주전!" 축구 08.05 137
25217 계속되는 고온 현상…프로야구 경기 시간 조정 불가피 야구 08.05 74
25216 황희찬, 프리시즌 친선경기서 친정 라이프치히 상대로 1도움 축구 08.05 127
25215 윤이나, KLPGA 징계 해제 15개 대회 만에 우승(종합) 골프 08.05 90
25214 윤이나, KLPGA 제주 삼다수 대회서 시즌 첫 승 골프 08.05 103
25213 폭염에 무너지는 마운드…쿠에바스 1이닝·김광현 3이닝 강판 야구 08.05 75
25212 '이재현 투런포' 삼성, 사사구 13개 남발한 SSG 꺾고 4연승 야구 08.05 82
리그별 팀순위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