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남자 골프 세계 1위 셰플러 금메달…김주형은 8위

뉴스포럼

[올림픽] 남자 골프 세계 1위 셰플러 금메달…김주형은 8위

빅스포츠 0 106 08.05 06:20
김동찬기자
스코티 셰플러의 파리올림픽 첫 라운드 티샷
스코티 셰플러의 파리올림픽 첫 라운드 티샷

(파리=연합뉴스) 김도훈 기자 = 1일 오전(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르 골프 나쇼날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골프 남자 1라운드 1번 홀에서 미국의 스코티 셰플러가 티샷을 날리고 있다. 2024.8.1 [email protected]

(기앙쿠르[프랑스]=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남자 골프 세계 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가 2024 파리 올림픽 금메달을 차지했다.

셰플러는 4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인근 기앙쿠르의 르골프 나쇼날(파71)에서 열린 남자 골프 4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9개를 몰아쳐 9언더파 62타를 쳤다.

최종 합계 19언더파 265타를 기록한 셰플러는 토미 플리트우드(영국)를 1타 차로 제치고 우승했다.

이로써 셰플러는 2022년과 올해 마스터스 제패에 이어 올림픽 금메달 획득을 자기 이력서에 추가하게 됐다.

3라운드까지 선두에 4타 뒤진 공동 6위였던 셰플러는 이날 후반 9개 홀에서 버디 6개를 몰아치는 뒷심을 발휘해 1타 차 역전 우승을 달성했다.

플리트우드가 막판까지 셰플러와 동타로 팽팽히 맞서다가 17번 홀(파4)에서 보기를 기록해 1타 차 은메달을 가져갔다.

동메달은 17언더파 267타의 마쓰야마 히데키(일본)에게 돌아갔다.

홈 코스의 빅토르 페레스(프랑스)가 16언더파 268타, 4위로 메달을 아쉽게 놓쳤다.

김주형의 러프샷
김주형의 러프샷

(파리=연합뉴스) 김도훈 기자 = 4일 오전(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르 골프 나쇼날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골프 남자 4라운드 14번 홀에서 한국 김주형이 러프샷을 치고 있다. 2024.8.4 [email protected]

한국 선수로는 김주형이 13언더파 271타를 치고 단독 8위로 대회를 마쳤다.

이는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대회에서 안병훈이 공동 11위를 기록한 것을 뛰어넘는 한국 남자 선수의 올림픽 골프 최고 순위 기록이다.

안병훈은 6언더파 278타, 공동 24위에 올랐다.

김주형은 마지막 18번 홀(파4) 더블보기, 안병훈은 17번 홀 트리플보기가 나와 두 선수 모두 막판에 순위가 내려가는 아쉬움을 남겼다.

여자 골프는 7일 1라운드를 시작한다. 이번 대회 여자부 경기에는 우리나라에서 양희영, 고진영, 김효주가 출전한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25256 [올림픽] 코르다, NBC 선정 여자 골프 '금메달 후보 1위' 골프 08.06 128
25255 [올림픽] 여자골프 고진영, 1·2R 코르다·인뤄닝과 동반 플레이 골프 08.06 118
25254 또 만났네!…제주-포항, 코리아컵 4강전 '2년 연속 맞대결' 축구 08.06 167
25253 프로야구 KIA, 알드레드 말소…새 외인 라우어 영입할 듯 야구 08.06 101
25252 '류현진 단짝' 잰슨, MLB 최초로 한 경기 양 팀에서 뛸 듯 야구 08.06 112
25251 [프로야구] 6일 선발투수 야구 08.05 128
25250 울산 HD 김판곤 감독 "롤모델은 퍼거슨…공격적인 수비 중요" 축구 08.05 186
25249 이승우·양민혁·세징야 등 팀 K리그 유니폼·축구화 기부 공매 축구 08.05 170
25248 [올림픽] 김주형, 남자골프 세계랭킹 18위로 상승 골프 08.05 146
25247 '홀인원' 안나린, LPGA 포틀랜드 클래식 준우승(종합) 골프 08.05 140
25246 [프로야구전망대] '3경기 차' 2위 LG-4위 두산, 폭염 속 잠실 3연전 야구 08.05 123
25245 렉서스코리아, 오는 29일부터 '렉서스 마스터즈' 첫 대회 개최 골프 08.05 129
25244 MLB 화이트삭스, 20연패…20세기 이후 최다연패에 3패 남았다 야구 08.05 112
25243 [올림픽] 박인비, IOC 선수위원 당선될까…투표 결과 8일 발표 골프 08.05 112
25242 최영근 K리그 인천 신임 감독 출사표…"공격 축구, 준프로 발굴" 축구 08.05 141
리그별 팀순위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