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점 2'도 아쉬운 아본단자 감독 "1세트 앞서다가 내줘"

뉴스포럼

'승점 2'도 아쉬운 아본단자 감독 "1세트 앞서다가 내줘"

빅스포츠 0 12 11.13 00:21
김경윤기자

흥국생명, 개막 후 6연승…올 시즌 첫 5세트 '승점 2' 승리

작전 지시하는 아본단자 감독
작전 지시하는 아본단자 감독

(인천=연합뉴스) 임순석 기자 = 12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V리그 여자부 흥국생명과 정관장의 경기. 흥국생명 아본단자 감독이 작전을 지시하고 있다. 2024.11.12 [email protected]

(인천=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개막 후 6연승 질주를 이어간 흥국생명의 마르첼로 아본단자 감독은 '승점 1'을 상대 팀에 내준 것이 못내 아쉬운 듯했다.

아본단자 감독은 12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프로배구 V리그 여자부 정관장과 방문경기에서 풀세트 접전 끝에 세트 점수 3-2(24-26 25-18 25-21 24-26 15-10)로 승리한 뒤 "1세트를 앞서다가 내준 것이 아쉽다"며 "4세트 역시 초반에 앞서다가 범실이 나오면서 가져오지 못했다"고 밝혔다.

흥국생명은 이날 경기 전까지 치른 5경기에서 모두 승리했고, 4세트 안에 경기를 끝냈다.

그러나 이날은 올 시즌 첫 5세트 경기를 치러 승점 3이 아닌 2점을 챙겼다.

다만 흥국생명은 이날 승리로 2위 현대건설과 격차를 승점 3으로 벌리는 데 성공했다. 3위 IBK기업은행과 격차는 승점 7로 벌어졌다.

아본단자 감독은 올 시즌 새롭게 합류한 세터 이고은과 리베로 신연경이 팀 상승세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고 칭찬했다.

아본단자 감독은 "두 선수는 팀의 필요한 부분을 채워주고 있다"며 "팀이 한층 성장하는 데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작전 지시하는 고희진 감독
작전 지시하는 고희진 감독

(인천=연합뉴스) 임순석 기자 = 12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V리그 여자부 흥국생명과 정관장의 경기. 정관장 고희진 감독이 작전을 지시하고 있다. 2024.11.12 [email protected]

아쉽게 대어 사냥에 실패한 고희진 정관장 감독은 "악재에도 승점 1을 얻었다고 만족할 순 없다"며 "우리는 우승을 노리는 팀"이라고 말했다.

이날 정관장은 주전 세터 염혜선이 오른쪽 무릎 통증으로 출전하지 못해 암울한 상황에 놓였으나 흥국생명을 끈질기게 괴롭히며 명승부를 만들었다.

고희진 감독은 이날 염혜선을 대신해 출전한 세터 김채나, 안예림에 관해 "훈련 때보다는 잘 안된 것 같다"며 "부담을 이겨내야 한다"고 주문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29738 '팀내 경쟁' 강조하는 홍명보 감독…예측 어려워진 '선발 출전' 축구 11.13 20
29737 사상 첫 50-50 달성 오타니, 역대 두 번째 양대리그 MVP 도전장 야구 11.13 18
29736 50-50 오타니·58홈런 저지, 나란히 MLB 실버슬러거 수상 야구 11.13 17
29735 1R 마친 프로배구 공격 타이틀 경쟁 점화…'외국인 잔치' 농구&배구 11.13 13
29734 박동원 "이틀간 메시지에 답 없던 장현식, 진짜 LG 올 줄이야" 야구 11.13 18
29733 "결핍이 성장 동력"이라는 여동건, 두산 내야진 공백 메울까 야구 11.13 17
29732 심판 때린 튀르키예 축구단 회장에 징역 3년 7개월 선고 축구 11.13 23
29731 사상 첫 50-50 달성 오타니, 역대 두 번째 양대리그 MVP 도전장(종합) 야구 11.13 16
29730 홍명보호 첫 승선 정우영 "태극마크는 영광…팀에 도움 되고파" 축구 11.13 17
29729 KBO, 월간 기념구 11월호 '팀 코리아 에디션' 출시 야구 11.13 21
29728 kt '선행의 아이콘' 신본기 은퇴…1천경기 출전하고 작별 인사 야구 11.13 22
29727 KBO, 야구 국가대표 브랜드 비전 사업자 선정 입찰 시행 야구 11.13 19
29726 안지만 이후 최고 몸값 찍은 LG 장현식…불펜 대우 달라졌다 야구 11.13 18
29725 프로배구 흥국생명, 정관장에 3-2 신승…개막 6연승 질주 농구&배구 11.13 16
29724 프로농구 SK, LG에 이경도 내주고 1라운드 7순위 지명권 획득 농구&배구 11.13 18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