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판정불만에…기니 경기장 관중 충돌로 최소 56명 사망(종합2보)

뉴스포럼

축구 판정불만에…기니 경기장 관중 충돌로 최소 56명 사망(종합2보)

빅스포츠 0 189 2024.12.03 00:21
유현민기자
이영호기자
고동욱기자
패싸움과 압사 사고가 발생한 기니 동남부의 은제레코레 [로이터 연합뉴스. 재판매 및 DB 금지]

패싸움과 압사 사고가 발생한 기니 동남부의 은제레코레 [로이터 연합뉴스.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이영호 고동욱 기자 = 아프리카 기니에서 축구 경기 도중 관중 사이에 충돌이 벌어져 최소 56명이 사망했다고 AFP통신이 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AFP 통신에 따르면 전날 기니 동남부의 제2의 도시 은제레코레에서 열린 축구 경기에서 대규모 폭력 사태가 벌어졌다.

기니 군정은 이날 성명에서 "심판 판정에 대한 불만의 시위가 치명적인 압사 사고로 이어졌다"며 "사망자 수는 잠정적으로 56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사상자들이 이송된 병원의 의사는 AFP 통신에 "병원에는 많은 시신이 있다. 복도 바닥에도 누워있고, 영안실도 가득 찬 상태"라고 상황을 전했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라온 사고 영상에는 경기장 바깥 거리에도 많은 사상자가 땅바닥에 누워있는 장면이 찍혔다.

경기장 사고 장면 목격자는 AFP 통신에 "모든 것은 심판의 석연찮은 판정에서 시작됐다. 그러자 팬들이 경기장으로 쏟아져 들어왔다"고 말했다.

이번 경기는 지난 2021년 9월 군부 쿠데타로 정권을 잡은 마마디 둠부야(43) 군정 수장을 기념하기 위한 대회의 결승전이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30826 [프로배구 중간순위] 5일 농구&배구 2024.12.06 201
30825 신한은행, 하나은행 잡고 3연패 탈출…신인 홍유순 '더블더블' 농구&배구 2024.12.06 182
30824 여자배구 도로공사 타나차, 7일 정관장전 '출격 준비' 완료 농구&배구 2024.12.06 199
30823 [프로농구 울산전적] 현대모비스 83-75 LG 농구&배구 2024.12.06 188
30822 아본단자 여자배구 흥국생명 감독 "비상계엄, 가족들이 더 걱정" 농구&배구 2024.12.06 204
30821 ACL2 16강 확정한 전북, 승리 목마른 무앙통에 0-1 패 축구 2024.12.06 219
30820 [AFC축구 전적] 무앙통 1-0 전북 축구 2024.12.06 184
30819 [여자농구 중간순위] 5일 농구&배구 2024.12.06 185
30818 프로배구 한국전력, 새 외국인 선수로 마테우스 낙점 농구&배구 2024.12.06 188
30817 [프로농구 중간순위] 5일 농구&배구 2024.12.06 189
30816 프로농구 꼴찌 삼성, 한국가스공사에 15점 차 낙승…4연패 탈출 농구&배구 2024.12.06 217
30815 [프로배구 전적] 5일 농구&배구 2024.12.06 200
30814 대어 놓친 김호철 감독 "선수들, 안아주고 싶을 정도로 잘했다" 농구&배구 2024.12.06 216
30813 프로야구 두산, 팬과 함께 소외계층 위해 연탄 5천장 배달 야구 2024.12.06 198
30812 '김연경 28점' 흥국생명, 리버스 스윕…기업은행 꺾고 12연승 농구&배구 2024.12.06 180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