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A 투어 올해의 선수는 셰플러·쇼플리·매킬로이 3파전

뉴스포럼

PGA 투어 올해의 선수는 셰플러·쇼플리·매킬로이 3파전

빅스포츠 0 175 2024.11.26 12:22
권훈기자
PGA 투어 플레이오프 페덱스컵 우승 트로피를 치켜든 셰플러.
PGA 투어 플레이오프 페덱스컵 우승 트로피를 치켜든 셰플러.

[AFP/게티이미지=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권훈 기자 =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선수들이 뽑는 올해의 선수는 스코티 셰플러, 잰더 쇼플리(이상 미국), 그리고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3파전으로 압축됐다.

PGA 투어는 올해 마지막 정규 대회 RSM 클래식이 끝난 뒤 이들 3명을 올해의 선수 후보로 확정하고 투표권을 가진 선수들에게 통보했다고 26일(한국시간) 밝혔다.

공식 명칭이 잭 니클라우스 어워드인 PGA 투어 올해의 선수상은 이번 시즌에 15개 이상 PGA 투어 대회에 출전한 선수들이 투표로 뽑는다.

투표는 오는 12월 5일 종료되고, 결과는 연말에 발표한다.

이번에는 셰플러의 3년 연속 수상 여부가 관심사다.

셰플러는 지난 2022년과 작년에 잭 니클라우스 어워드를 내리받았다.

연속 수상은 2005년부터 2007년까지 3년 연속 받은 이후 16년 만이었다.

셰플러가 올해도 잭 니클라우스 어워드를 받는다면 우즈에 이어 17년 만에 3년 연속 수상이라는 진기록을 세운다.

지금까지 잭 니클라우스 어워드 최다 연속 수상 기록은 우즈가 1999년부터 2003년까지 5년 내리받은 것이다.

1990년부터 시작된 잭 니클라우스 어워드를 2년 연속 받은 선수는 지금까지 1991년과 1992년 수상자 프레드 커플스(미국)와 우즈, 셰플러 등 3명뿐이다.

올해 마스터스와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을 포함해 7승을 올렸고 파리 올림픽 금메달도 딴 셰플러는 플레이오프 페덱스컵과 시즌 최저타수 선수에게 주는 바이런 넬슨 어워드를 이미 손에 넣어 올해의 선수 경쟁에서 가장 앞섰다는 평가를 받는다.

다만 늘 올해의 선수 경쟁에서 메이저대회 우승이 가중치를 준다는 점에서 PGA 챔피언십과 디오픈 등 메이저대회에서 2차례 우승한 쇼플리에게 쏠리는 표심도 만만치 않을 것으로 보인다.

쇼플리는 아직 잭 니클라우스 어워드를 받은 적이 없다.

PGA 투어에서 2차례 우승한 매킬로이는 네 번째 잭 니클라우스 어워드 수상을 노리지만, 셰플러나 쇼플리와 달리 메이저대회 우승 등 굵직한 성과가 없다는 게 약점이다.

한편 역시 선수 투표로 선정하는 신인상 후보로는 닉 던랩, 맥스 그레이서먼, 제이크 냅(이상 미국), 마티외 파봉(프랑스) 4명이 올랐다.

이들은 모두 이번 시즌에 생애 첫 우승을 이뤘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30449 KLPGA 윤이나, 화려한 대관식…대상·상금왕·최저타수 3관왕 골프 2024.11.28 130
30448 [프로농구 중간순위] 27일 농구&배구 2024.11.28 126
30447 '6연승' 기업은행, 흥국-현대 양강 구도 넘어 선두 넘본다 농구&배구 2024.11.28 130
30446 한국배구연맹, 창립 20주년 역대 남녀 베스트7 선정 투표 농구&배구 2024.11.28 128
30445 돌아온 듀랜트·빌 23점씩…피닉스, 레이커스 잡고 5연패 탈출 농구&배구 2024.11.28 121
30444 스넬, 다저스와 5년 2천544억원에 계약…좌완 역대 3번째 규모 야구 2024.11.28 132
30443 아히 빠진 우리카드, '인해전술'로 KB손보 꺾고 2연승 농구&배구 2024.11.28 124
30442 여자농구 BNK, 하나은행 6연패 빠뜨리고 2연승…선두 질주 농구&배구 2024.11.28 123
30441 평균 2만9천 관중 끌어모은 FC서울, 프로연맹 관중동원상 받아 축구 2024.11.27 158
30440 차갑게 식은 스프링캠프 '미국 사랑'…2차 캠프 한 팀도 없다 야구 2024.11.27 149
30439 대한축구협회도 WK리그 안 맡아…공은 다시 여자연맹으로 축구 2024.11.27 180
30438 '멀티골' 레반도프스키, 호날두·메시 이어 'UCL 100호골' 돌파 축구 2024.11.27 213
30437 '자해'하듯 얼굴 쥐어뜯은 과르디올라 "삼키기 어려운 패배" 축구 2024.11.27 217
30436 두산 양의지, 골든글러브 후보 탈락…최다 수상 도전 무산 야구 2024.11.27 152
30435 MLB닷컴 "김하성, 2년 동안 도루 60개…FA 중 주력 최고" 야구 2024.11.27 151
리그별 팀순위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