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9세 148일' 애슐리 영, EPL 최고령 프리킥 골 신기록

뉴스포럼

'39세 148일' 애슐리 영, EPL 최고령 프리킥 골 신기록

빅스포츠 0 197 2024.12.05 12:20
배진남기자

최고령 EPL 통산 50골 기록도 경신

프리킥을 차는 에버턴의 애슐리 영(맨 오른쪽)
프리킥을 차는 에버턴의 애슐리 영(맨 오른쪽)

[A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배진남 기자 = 불혹을 앞둔 베테랑 수비수 애슐리 영(에버턴)이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에서 최고령 프리킥 득점자로 이름을 올렸다.

잉글랜드 국가대표 출신인 영은 5일(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의 구디슨 파크에서 열린 2024-2025 EPL 14라운드 울버햄프턴 원더러스와의 홈 경기에서 전반 10분 프리킥으로 선제 결승골을 터트려 에버턴의 4-0 승리에 앞장섰다.

상대 페널티아크 오른쪽에서 얻은 프리킥 기회에서 영이 오른발로 감아 찬 공이 수비벽을 피해 골문 오른쪽 하단에 꽂혔다.

이로써 영은 만 39세 148일의 나이로 EPL 역사상 최고령 프리킥 득점자가 됐다.

영국 매체 토크스포츠에 따르면 종전 기록은 잉글랜드 국가대표 선수와 감독으로 활동했던 스튜어트 피어스가 갖고 있었다. 피어스가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소속이던 2000년 10월 아스널을 상대로 38세 180일의 나이에 넣은 최고령 프리킥 골 기록을 영이 24년여 만에 새로 썼다.

아울러 영은 이날 득점으로 EPL에서 역대 4번째로 많은 나이에 골을 기록한 선수가 됐다.

최고령 득점자는 웨스트햄에서 뛰었던 테디 셰링엄(40세 268일)으로 40세가 넘어서도 골 맛을 본 유일한 선수다.

이어 헐 시티 소속이던 딘 윈더스(39세 235일), 첼시에서 활약한 치아구 시우바(39세 198일) 순이다.

이날 골은 영이 애스턴 빌라에서 뛰다 2023년 7월 에버턴으로 이적한 후 그의 EPL 첫 골이자 통산 50번째 골이기도 했다.

EPL 사무국은 마크 브라이트가 1999년 1월 세운 최고령 통산 50골 기록(36세 225일)도 영이 넘어섰다고 전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30875 [프로농구 창원전적] LG 76-74 DB 농구&배구 2024.12.08 191
30874 벤제마 선제골 알이티하드, 호날두 동점골 알나스르 꺾고 9연승 축구 2024.12.07 208
30873 '순도 높은 해결사' 현대캐피탈 허수봉의 V리그 '전성시대' 농구&배구 2024.12.07 206
30872 윤이나, LPGA 투어 Q시리즈 2R 5타 잃고 주춤…공동 30위 골프 2024.12.07 190
30871 정우영, 원소속팀과 대결서 시즌 첫 AS…우니온 베를린은 역전패 축구 2024.12.07 202
30870 한국전력 새 외국인 선수 마테우스 메디컬테스트 '통과' 농구&배구 2024.12.07 255
30869 임성재, 히어로 월드 챌린지 2R 공동 5위…선두는 셰플러 골프 2024.12.07 195
30868 KBO, 2025 넥스트레벨 트레이닝 캠프 운영 사업자 입찰 공고 야구 2024.12.07 203
30867 '황금 대타' 도입설 일축한 MLB 커미셔너 "매우 긴 여정 남아" 야구 2024.12.07 207
30866 '이강인 67분' PSG, 중위권 오세르와 0-0 무…공식전 3경기 무승 축구 2024.12.07 217
30865 '19경기서 20골 16도움' 메시, 미국프로축구 MVP로 우뚝 축구 2024.12.07 281
30864 배상문·이승택, PGA 투어 큐스쿨 최종전 진출 골프 2024.12.07 199
30863 올해 여자 선수 수입 1위는 고프…테니스가 상위 10명 중 6명 골프 2024.12.07 202
30862 최재효 배구연맹 심판위원장이 주심으로 나서 휘슬 분 까닭은 농구&배구 2024.12.07 204
30861 울산에 일반인 위한 정규 규격 야구장 생긴다…2028년 말 목표 야구 2024.12.07 198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