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영호 기자 =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브렌트퍼드가 독일 분데스리가 볼푸스부르크와 프리시즌 친선전에서 4골씩 주고받는 난타전 속에 비겼다.
브렌트퍼드는 10일(한국시간) 영국 브렌트퍼드의 지테크 커뮤니티 스타디움에서 볼프스부르크를 상대로 4-4 무승부를 거뒀다.
지난달 브렌트퍼드 1군으로 승격한 '19세 수비수' 김지수는 후반 34분 마티아스 옌센과 교체 출전하며 새 시즌 개막을 앞두고 마지막 프리시즌 친선전을 소화했다.
김지수는 7월부터 브렌트퍼드가 소화한 5차례 프리시즌 친선전(1경기는 비공개 친선전)에 모두 출전하며 테스트를 받았다. 세 차례는 선발로 나섰다가 교체됐고, 두 차례는 후반에 교체로 출전했다.
브렌트퍼드는 오는 18일 크리스털 팰리스를 상대로 2024-202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라운드를 치르는데, 지난해 팀에 합류한 김지수의 EPL 데뷔전이 기대된다.
이날 경기에서 브렌트퍼드는 전반을 2-2로 마친 뒤 후반 20분 옌센의 득점으로 앞서 나갔지만 후반 33분 다시 동점골을 얻어맞고 3-3이 됐다.
벤치에서 대기하던 김지수는 후반 34분 옌센과 교체돼 그라운드에 투입됐다.
브렌트퍼드는 36분 골킥에 이은 역습 상황에서 케빈 샤데의 득점포가 터졌지만 후반 40분 코너킥 상황에서 재동점골을 허용하며 4-4 무승부로 경기를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