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 털고 돌아온 워니 "컨디션 좋아…빨리 농구 하고 싶었어요"(종합)

뉴스포럼

부상 털고 돌아온 워니 "컨디션 좋아…빨리 농구 하고 싶었어요"(종합)

빅스포츠 0 41 11.05 00:21
오명언기자 구독 구독중
이전 다음
인터뷰하는 자밀 워니
인터뷰하는 자밀 워니

[KBL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오명언 기자 = 부상을 털고 4경기 만에 복귀한 프로농구 SK의 자밀 워니가 승부처에서 결정적인 활약을 펼치며 팀 승리를 견인했다.

워니는 경기 후 방송 인터뷰에서 "몸 상태가 상당히 좋아졌다"며 "빨리 농구를 하고 싶었다"고 활짝 웃으며 말했다.

SK는 4일 서울 송파구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KCC를 76-68로 꺾어 공동 7위로 한 계단 올라섰다.

지난 26일 대구 한국가스공사전에서 종아리 통증을 호소하며 전력에서 이탈했던 워니는 복귀전 전반에는 다소 주춤했지만, 접전이 이어진 후반에 팀 공격을 이끌며 '에이스'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약 26분을 뛰며 17점 10리바운드로 더블더블 맹활약을 펼쳤다.

워니는 "저는 속공과 빠른 농구를 추구하는 게 장점이라고 생각한다. 초반에는 경기가 잘 안 풀리기도 했지만, 그래도 동료 선수들이 잘 믿어주고, 볼을 줬기 때문에 좋은 결과가 나왔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승부처에서 강한 모습을 보이는 비결에 대해서는 "나 자신을 믿는 게 중요하다"며 "특히 동료들의 믿음이 큰 힘이 된다"고 돌아봤다.

SK는 주득점원 워니가 빠진 세 경기에서 2패를 떠안으며 하위권으로 밀려났지만, 이날 승리를 계기로 다시 중위권 경쟁에 합류했다. 5승 6패를 쌓은 6위 삼성과 승차는 반 경기에 불과하다.

워니는 "이날 경기는 저희에게 꼭 필요했던 승리였다. 한 경기 한 경기가 중요한데, 저희 팀이 점점 좋아지는 모습을 보이며 승리할 수 있어서 기분 좋다"고 말했다.

이어 "다시 코트에 설 수 있어 기쁘다. 남은 시즌 팀 승리에 보탬이 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38981 부산으로 연고지 옮긴 OK저축은행, 안방서 첫 스타트 잘 끊을까 농구&배구 11.05 35
38980 MLB 보스턴, 올스타 출신 외야수 두란과 112억원에 1년 재계약 야구 11.05 28
38979 LG, 복귀 선수로만으로도 전력 강화…김현수·박해민 잔류 관건 야구 11.05 34
38978 프로야구 한화, 5일부터 일본 미야자키서 시즌 마무리 훈련 야구 11.05 32
38977 축구스타 베컴, 英찰스 3세로부터 기사 작위 받아 축구 11.05 28
38976 판더펜, '손흥민 빙의' 폭풍질주 원더골…토트넘, 코펜하겐 대파 축구 11.05 30
38975 [쇼츠] 오타니 "내년 월드시리즈 3연패"…김혜성도 '우승반지' 야구 11.05 37
38974 친정팀 울린 김희진 "어제부터 긴장…힘 보태서 행복해" 농구&배구 11.05 34
38973 [영상] 다저스 WS 우승 카퍼레이드…오타니 "내년에도 우승반지" 야구 11.05 91
38972 [AFC축구 전적] 히로시마 1-0 강원 축구 11.05 32
38971 대표팀 훈련 합류 한화 문동주 "가을 야구, 매년 하고 싶어요" 야구 11.05 32
38970 [AFC축구 전적] 서울 0-0 청두 축구 11.05 27
38969 '전 LG' 엔스, MLB 볼티모어와 1+1년 최대 612만 달러에 계약 야구 11.05 76
38968 골프존 시티골프, 2026년 1월 미국 PGA쇼 참가 골프 11.05 39
열람중 부상 털고 돌아온 워니 "컨디션 좋아…빨리 농구 하고 싶었어요"(종합) 농구&배구 11.05 42
리그별 팀순위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