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성, MLB닷컴 메인화면 장식…"곧 포스팅 신청"

뉴스포럼

김혜성, MLB닷컴 메인화면 장식…"곧 포스팅 신청"

빅스포츠 0 141 2024.11.27 12:21
김경윤기자

연합뉴스 인용해 보도…"시애틀도 김혜성에 관심"

MLB닷컴 메인 페이지 장식한 김혜성
MLB닷컴 메인 페이지 장식한 김혜성

[MLB닷컴 캡처. 재배포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올겨울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진출을 노리는 김혜성(25·키움 히어로즈)이 미국 MLB닷컴의 메인 페이지를 장식했다.

MLB닷컴은 27일(한국시간) 연합뉴스를 인용해 "한국 프로야구의 2루수 김혜성이 곧 포스팅(비공개 경쟁입찰)을 신청할 것으로 보인다"며 "김혜성이 MLB 자유계약선수(FA) 시장에 나올 가능성이 커졌다"고 보도했다.

이어 "김혜성은 추수감사절(11월 넷째 주 목요일·28일) 연휴 후인 다음 주에 포스팅 신청을 공식 발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혜성은 26일 서울 송파구 롯데호텔 월드에서 열린 2024 KBO리그 정규시즌 시상식에서 취재진과 만나 포스팅 일정과 미국 출국 계획 등을 밝혔다.

관련 내용은 MLB닷컴을 비롯해 CBS스포츠,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SI), MLB트레이드루머스 등 복수의 미국 매체들이 보도했다.

MLB 네트워크의 존 모로시 기자도 X계정을 통해 관련 내용을 공유했다. 아울러 "시애틀 매리너스가 김혜성에게 관심을 보인다"고 전했다.

인터뷰하는 김혜성
인터뷰하는 김혜성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메이저리그 진출을 앞둔 김혜성이 26일 2024 KBO리그 정규시즌 시상식이 열린 서울 송파구 롯데호텔 월드에서 취재진과 인터뷰하고 있다. 2024.11.26 [email protected]

시애틀은 적극적으로 2루수 자원을 찾고 있다.

시애틀은 2024시즌을 앞두고 트레이드로 영입한 주전 2루수 호르헤 폴랑코가 올해 타율 0.213, 16홈런, 45타점의 저조한 성적을 내면서 대체자를 물색 중이다.

MLB닷컴은 "폴랑코는 올 시즌 삼진율이 27.1%에 달했다"며 "반면 김혜성은 KBO리그 통산 삼진율이 16.3%에 그쳤다"고 전했다.

MLB트레이드루머스도 "김혜성은 매년 삼진율을 낮췄고, 2024시즌엔 10.9%까지 떨어졌다"고 설명했다.

2017년 넥센 히어로즈(현 키움)에서 프로 선수 생활을 시작한 김혜성은 풀타임 7시즌을 뛴 올해 포스팅시스템 신청 자격을 얻었다.

그는 소속 팀 키움의 동의를 얻은 뒤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소속사인 CAA스포츠와 에이전트 계약을 하는 등 미국 진출을 준비했다.

현재 시애틀을 비롯해 보스턴 레드삭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 등이 행선지 후보로 꼽히고 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30459 KLPGA 윤이나, 화려한 대관식…대상·상금왕·최저타수 3관왕(종합) 골프 2024.11.28 147
30458 페퍼저축은행, 정관장 꺾고 창단 후 두 번째 연승·시즌 3승(종합) 농구&배구 2024.11.28 137
30457 [프로배구 중간순위] 27일 농구&배구 2024.11.28 135
30456 이랜드-전북 K리그 승강 PO 1차전 입장권 '10분 만에 매진' 축구 2024.11.28 143
30455 장미란 문체부 차관, 장충체육관 찾아 프로배구 시구 농구&배구 2024.11.28 120
30454 [AFC축구 전적] 광주 1-0 상하이 축구 2024.11.28 145
30453 프로에서 첫 훈련 마친 키움 정현우 "힘들었지만, 큰 도움" 야구 2024.11.28 124
30452 이란에서 온 알리 "V리그에서 성장해 더 좋은 리그 진출하고파" 농구&배구 2024.11.28 121
30451 외국인 3명 중 타자 2명…키움의 과감한 실험은 성공할까(종합) 야구 2024.11.28 120
30450 여자축구 현대제철, 새 사령탑에 허정재 감독 선임 축구 2024.11.28 133
30449 KLPGA 윤이나, 화려한 대관식…대상·상금왕·최저타수 3관왕 골프 2024.11.28 129
30448 [프로농구 중간순위] 27일 농구&배구 2024.11.28 119
30447 '6연승' 기업은행, 흥국-현대 양강 구도 넘어 선두 넘본다 농구&배구 2024.11.28 126
30446 한국배구연맹, 창립 20주년 역대 남녀 베스트7 선정 투표 농구&배구 2024.11.28 120
30445 돌아온 듀랜트·빌 23점씩…피닉스, 레이커스 잡고 5연패 탈출 농구&배구 2024.11.28 120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