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퍼저축은행, 정관장 꺾고 창단 후 두 번째 연승·시즌 3승(종합)

뉴스포럼

페퍼저축은행, 정관장 꺾고 창단 후 두 번째 연승·시즌 3승(종합)

빅스포츠 0 135 2024.11.28 00:21
하남직기자

아히 빠진 우리카드, '인해전술'로 KB손보 꺾고 2연승

기뻐하는 페퍼저축은행 선수들
기뻐하는 페퍼저축은행 선수들

[한국배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페퍼저축은행이 시즌 첫 연승을 거두며, 3승(7패)째를 챙겼다.

페퍼저축은행은 27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벌인 프로배구 도드람 2024-2025 V리그 여자부 정관장과의 홈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1(25-16 17-25 25-23 25-20)로 승리했다.

지난 22일 한국도로공사를 3-2로 꺾은 페퍼저축은행은 이날도 승리하며 시즌 처음이자, 창단 후 두 번째 연승에 성공했다.

2021-2022시즌부터 V리그에 합류한 '막내 구단' 페퍼저축은행은 2023-2024시즌 막바지인 올해 3월 8일 흥국생명, 13일 정관장과 경기에서 창단 첫 연승을 거뒀다.

이번 시즌에는 2라운드에서 첫 연승을 거두며 달라진 모습을 과시했다.

페퍼저축은행(승점 9·3승 7패)은 이날 승리로 한국도로공사(승점 8·2승 8패)를 제치고 5위로 올라섰다.

삼각편대 이한비(20점), 테일러 프리카노(19점·등록명 테일러), 박정아(13점)가 모두 두 자릿수 득점을 했고, 블로킹에서도 정관장에 10-3 우위를 점했다.

페퍼저축은행 외국인 공격수 테일러
페퍼저축은행 외국인 공격수 테일러

[한국배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세트 스코어 1-1로 맞선 3세트에서 12-16으로 끌려가던 페퍼저축은행은 이한비의 퀵 오픈과 상대 반야 부키리치(등록명 부키리치)의 퀵 오픈 범실로 격차를 좁혔다.

16-18에서는 테일러가 퀵 오픈으로 득점하고, 정관장 주포 메가왓티 퍼티위(등록명 메가)의 후위 공격은 라인 밖으로 벗어나면서 18-18 동점을 이뤘다.

기세가 오른 페퍼저축은행은 박정아의 오픈 공격으로 역전하고, 이어진 랠리에서 테일러가 표승주의 퀵 오픈을 블로킹해 20점 고지를 먼저 밟았다

하혜진마저 표승주의 퀵 오픈을 가로막으면서 페퍼저축은행은 21-18로 달아났다.

부키리치에게 연속 득점을 허용해 23-22로 추격당했지만, 페퍼저축은행은 테일러의 퀵 오픈으로 세트 포인트에 도달하고, 24-23에서 장위가 속공을 꽂아 넣어 3세트를 끝냈다.

기세가 오른 페퍼저축은행은 4세트 14-13에서 상대 세터 염혜선의 서브 범실, 메가의 연이은 공격 범실로 17-13으로 달아나며 승기를 굳혔다.

염혜선은 V리그 여자부 역대 두 번째로 세트성공 1만5천개를 돌파(1만5천8개)했지만, 팀 패배로 웃지 못했다.

우리카드 김지한
우리카드 김지한

[한국배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남자부 우리카드는 외국인 공격수 미시엘 아히(등록명 아히)가 빠진 상황에서도 2연승을 거두며 상위권 도약을 위한 동력을 얻었다.

우리카드는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홈 경기에서 KB손해보험을 세트 스코어 3-1(17-25 25-23 25-23 25-21)로 꺾었다.

지난 23일 당시 1위였던 현대캐피탈(현재는 2위)을 3-0으로 물리친 우리카드는 KB손해보험까지 격파하며 신바람을 했다.

3위 우리카드는 승점 17(6승 4패)로 한 경기를 덜 치른 2위 현대캐피탈(승점 20·7승 2패)을 승점 3 차로 추격했다.

이날 우리카드는 김지한(14점), 알리 하그파라스트(11점·등록명 알리), 이강원(9점), 송명근(8점), 한성정(4점) 등 날개 공격수 자원을 총동원하며 아히의 공백을 메웠다.

또한 블로킹 득점에서 KB손해보험을 13-6으로 압도했다.

KB손해보험은 안드레스 비예나(29점·등록명 비예나), 나경복(17점) 쌍포로 맞섰지만, 우리카드의 인해전술에 막혔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30486 프로야구 KIA, 우승 축승연…유소년 야구부에 7억 1천만원 지원 야구 2024.11.28 158
30485 한국야구, 세계랭킹 6위 유지…2위 대만과 격차 더 벌어졌다 야구 2024.11.28 148
30484 LIV 골프, 수장 갈아치우나…NBA·NHL 출신 스콧 오닐 선임할 듯 골프 2024.11.28 169
30483 '37세 공격수' 수아레스, 인터 마이애미와 2025년까지 재계약 축구 2024.11.28 154
30482 LG 오스틴·에르난데스와 재계약…2025년 외국인 구성 완료 야구 2024.11.28 137
30481 PGA 투어 vs LIV 골프 대결 이벤트 상금은 '가상화폐' 골프 2024.11.28 159
30480 [부고] 정태희(프로축구 대전하나시티즌 이사장)씨 부인상 축구 2024.11.28 148
30479 울산 2관왕 vs 포항 최다 우승…30일 서울서 코리아컵 결승전 축구 2024.11.28 138
30478 KPGA 유송규, 홀인원 상품 박카스 8천병 기부 골프 2024.11.28 147
30477 설영우, UCL 2경기 연속 도움…즈베즈다, 슈투트가르트 5-1 격파 축구 2024.11.28 134
30476 괴짜 골퍼 디섐보, 16일 동안 134번 시도 끝에 홀인원 골프 2024.11.28 141
30475 다저스·컵스, 내년 MLB 도쿄개막전 앞서 요미우리·한신과 경기 야구 2024.11.28 119
30474 아히 공백 메웠던 우리카드 이강원, 팔꿈치 통증으로 짧은 재활 농구&배구 2024.11.28 116
30473 [AFC축구 전적] 요코하마 2-0 포항 축구 2024.11.28 152
30472 '아사니 투입되자마자 결승골' 광주, ACLE서 상하이에 1-0 승리(종합) 축구 2024.11.28 156
리그별 팀순위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