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아마추어 이효송(15)이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메이저대회에서 깜짝 우승을 거뒀다.
이효송은 5일 일본 이바라키현 이바라키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JLPGA 투어 월드 레이디스 살롱파스컵(총상금 1억2천만엔)에서 최종 합계 8언더파 280타를 기록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사진은 이날 우승한 뒤 우승컵을 들고 기념 촬영을 하는 이효송. [(주)스포츠인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email protected]
(서울=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올해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메이저대회에서 '깜짝 우승'을 차지한 15세 이효송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대회에서 프로 선수로 첫선을 보인다.
KLPGA 투어 메이저 대회인 한화 클래식(총상금 17억원) 조직위원회는 오는 22일부터 나흘간 강원도 춘천의 제이드팰리스 골프클럽에서 열리는 올해 대회에 이효송과 하라 에리카(일본) 등이 추천 선수로 참가한다고 14일 밝혔다.
이효송은 올해 5월 JLPGA 투어 메이저 대회인 월드 레이디스 챔피언십 살롱파스컵에서 만 15세 176일의 최연소 기록과 함께 우승을 차지한 선수다.
그는 최근 JLPGA 투어의 입회 승인을 받아 일본에서 프로 선수로 활동할 예정인데, 이후 첫 대회를 한화 클래식에서 치르게 됐다.
JLPGA 투어 메이저 대회 3승을 포함해 통산 5승을 거둔 하라도 이번 대회에 출전하며, 시나 가나자와, 가미야 소라(이상 일본) 등도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KLPGA 투어에서는 간판스타인 박현경, 윤이나, 이예원 등이 총출동한다.
한화큐셀 골프단 소속인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의 성유진과 지은희, JLPGA 투어의 이민영 등도 나선다.
올해 US 여자 주니어 골프대회와 US 여자 아마추어 대회를 석권한 필리핀의 리앤 멀릭시는 일본의 신치 마미카와 함께 아마추어 추천 선수로 출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