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토 놓친 후 폭풍 선수 영입 양키스, 내년 초 사사키 만난다

뉴스포럼

소토 놓친 후 폭풍 선수 영입 양키스, 내년 초 사사키 만난다

빅스포츠 0 263 2024.12.19 12:20
천병혁기자

캐슈먼 단장 "사사키 초청으로 캘리포니아서 미팅"

프리드·윌리엄스·벨린저 영입해 전력 강화에 총력

미국 진출을 선언한 일본인 투수 사사키 로키
미국 진출을 선언한 일본인 투수 사사키 로키

[A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천병혁 기자 =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서 왕조 재건을 위해 전력 보강에 총력을 기울이는 뉴욕 양키스가 일본인 투수 사사키 로키(23)와 대면 협상에 나선다.

AP통신은 19일(이하 한국시간) 브라이언 캐슈먼 양키스 단장이 "내년 1월 사사키의 초청을 받아 캘리포니아주에서 만나기로 했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캐슈먼 단장은 "사사키는 의심의 여지 없이 세계 최고의 투수가 될 수 있는 재능을 지닌 선수"라며 "그와 협상 기회를 가질 수 있게 돼 매우 기쁘다"라고 말했다.

지난 11일 포스팅시스템을 통해 미국 진출 절차를 시작한 사사키는 45일 동안 메이저리그 구단들과 협상을 벌일 수 있다.

윈터미팅에서 질문받는 사사키 에이전트 조엘 울프
윈터미팅에서 질문받는 사사키 에이전트 조엘 울프

[AP=연합뉴스]

일본프로야구에서 4시즌을 뛴 사사키는 만 25세 이하이기 때문에 자유계약선수(FA)가 아닌 '국제 아마추어' 자격으로 마이너리그 계약만 할 수 있다.

이에 따라 각 구단의 국제 아마추어 계약금이 재충전되는 내년 1월 16일부터 사사키의 협상 기간이 완료되는 24일 사이에 계약을 맺을 전망이다.

내년 국제 아마추어 계약금 총액은 구단별로 410만∼760만달러이며, 양키스는 530만달러다.

2024년 월드시리즈에서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에 패했던 양키스는 올 스토브리그에서 최대어로 꼽혔던 강타자 후안 소토(26)마저 지역 라이벌 뉴욕 메츠에 뺏겼다.

브라이언 캐슈먼 뉴욕 양키스 단장
브라이언 캐슈먼 뉴욕 양키스 단장

[AP=연합뉴스]

이후 전력 보강을 위해 선수들을 대거 영입하고 있다.

선발투수인 맥스 프리드(30)와 좌완 투수 사상 최고액인 2억1천800만달러(약 3천128억원)에 8년 계약을 맺었다.

또 밀워키 브루어스의 마무리 투수인 데빈 윌리엄스(30)를 트레이드로 데려온 양키스는 최근 시카고 컵스에서 강타자 코디 벨린저(29)도 영입하는 등 전력 강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하지만 사사키는 양키스뿐만 아니라 다저스와 메츠 등 상당수 구단이 영입 경쟁을 벌여 섣불리 계약을 점칠 수 없는 상황이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31414 여자배구 현대건설, 흥국생명에 셧아웃 완승…선두 경쟁 점화 농구&배구 2024.12.21 303
31413 2024시즌 K리그 빛나는 순간들 담은 사진전 27일 개최 축구 2024.12.21 283
31412 [프로농구 중간순위] 20일 농구&배구 2024.12.21 257
31411 2025 KBO 정규시즌 3월 22일 개막…올스타전은 대전에서 야구 2024.12.21 234
31410 'KB손보 감독 겸직 불발' 라미레스 대표팀 감독, 조용히 출국 농구&배구 2024.12.21 285
31409 커리 야투 0개…NBA 골든스테이트, 멤피스에 51점 차 충격패 농구&배구 2024.12.21 250
31408 지독한 연승 후유증? 흥국생명 감독 "이렇게 지면 안 돼" 농구&배구 2024.12.21 275
31407 현대건설, 흥국생명에 완승…대한항공은 OK 꺾고 선두 추격(종합) 농구&배구 2024.12.21 295
31406 [프로농구 수원전적] kt 88-86 한국가스공사 농구&배구 2024.12.21 275
31405 왕년의 MLB 홈런왕 소사, 19년 만에 금지약물 복용 시인 야구 2024.12.21 253
31404 [게시판] 한국다문화청소년협회, 글로벌 청소년 스포츠단 창단 농구&배구 2024.12.21 286
31403 [프로배구 중간순위] 20일 농구&배구 2024.12.21 231
31402 소노-김민욱 '학폭 계약해지 분쟁' KBL 조정 불성립…법정으로 농구&배구 2024.12.21 238
31401 프로농구 kt, 연장 접전 끝에 한국가스공사 꺾고 3연패 탈출 농구&배구 2024.12.21 258
31400 대학축구연맹 회장에 박한동 당선…변석화 7선 도전 무산 축구 2024.12.21 260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