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영, 동점포로 시즌 2호 골…김민재는 후반 35분 출혈로 교체

뉴스포럼

정우영, 동점포로 시즌 2호 골…김민재는 후반 35분 출혈로 교체

빅스포츠 0 171 2024.12.01 12:20
설하은기자

정우영의 우니온 베를린, 레버쿠젠에 1-2 패배

김민재, 도르트문트전 수비 과정서 눈가 출혈…뮌헨, 12경기 무패 행진은 계속

정우영 2호골
정우영 2호골

[EPA=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설하은 기자 = 국가대표 미드필더 정우영(우니온베를린)이 시즌 2호 골을 터뜨렸다.

정우영은 1일(한국시간) 독일 베를린의 슈타디온 안 데어 알텐 푀르스터라이에서 열린 2024-2025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12라운드 레버쿠젠과의 홈 경기에서 왼쪽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해 0-1로 끌려가던 전반 29분 귀중한 동점 골을 넣었다.

폭발적인 드리블로 왼쪽 페널티 지역을 파고든 베네딕트 홀러바흐가 문전을 향해 낮게 띄워 크로스를 올리자 쇄도한 정우영이 오른발로 가볍게 건드려 공의 진행 방향만 바꿔 골망을 흔들었다.

올 시즌 슈투트가르트를 떠나 우니온 베를린에서 임대 생활을 하는 정우영은 지난 4라운드 호펜하임전 이후 약 두 달 만에 동점 포로 시즌 2호 골을 신고했다.

정우영은 후반 34분 로베르트 스코우와 교체될 때까지 약 79분을 소화했다.

축구 통계 전문 풋몹은 정우영에게 팀 내에서 홀러바흐(평점 7.4) 다음으로 높은 평점 7.2를 부여했다.

우니온 베를린은 전반 2분 만에 제레미 프림퐁에게 실점했고 정우영의 동점 포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린 채 전반을 마쳤다.

그러나 후반 26분 파트리크 시크에게 결승포를 얻어맞고 무릎을 꿇었다.

우니온 베를린은 연패를 당했다. 최근 5경기에서는 2무 3패로 무승이다.

우니온 베를린(4승 4무 4패·승점 16)은 리그 11위에 위치했다.

지난 시즌 무패 우승의 역사를 쓴 레버쿠젠(6승 5무 1패)은 승점 23으로 리그 3위에 자리했다.

김민재
김민재

[EPA=연합뉴스]

한편 '철기둥' 김민재(바이에른 뮌헨)는 도르트문트와의 분데스리가 12라운드 원정 경기에 선발 출전했으나 후반 35분 눈가 출혈로 약 80분만 소화한 채 마이클 올리세와 교체돼 그라운드를 나왔다.

뱅상 콩파니 감독 체제에서 부동의 주전 센터백으로 자리 잡은 김민재는 이날도 다요 우파메카노와 함께 중앙 수비를 책임졌으나 도르트문트 세루 기라시와 경합 과정에서 그의 오른쪽 팔꿈치에 오른쪽 눈가를 맞았고, 눈썹 부분에서 출혈을 보여 벤치로 들어갔다.

축구 통계 전문 후스코어드닷컴에 따르면 김민재는 이날 상대 슈팅을 네 차례 차단했고, 88%의 패스 성공률을 보였다.

후스코어드닷컴은 김민재에게 팀 내 네 번째로 높은 평점 6.8을 줬다.

뮌헨은 전반 27분 왼쪽 라인을 따라 공을 몰고 폭발적으로 질주한 제이미 기튼스에게 선제골을 내줘 끌려갔다.

뮌헨은 후반 40분 프리킥에서 이어진 상황에서 저말 무시알라의 문전 헤더로 균형을 맞춰 패배를 면했다.

1위 뮌헨(승점 30)은 9승 3무로 올 시즌 12경기 무패행진을 내달렸다.

한편 뮌헨의 '주포' 해리 케인은 전반 33분 오른쪽 허벅지 뒤쪽을 잡고 그라운드에 주저앉았고 토마스 뮐러와 교체됐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30672 FC서울과 첫해 보낸 김기동 "파이널A·체질 개선…소기의 성과" 축구 2024.12.02 178
30671 호주 프로골퍼, 127m 장거리 퍼트 성공…세계 신기록 골프 2024.12.02 164
30670 프로배구 남자부 '양강' 대한항공 vs 현대캐피탈, 3일 2R 맞대결 농구&배구 2024.12.02 154
30669 맨유 아모링 감독, EPL서 마수걸이 승리…에버턴 4-0 격파 축구 2024.12.02 176
30668 7경기 무승+리그 4연패…침몰하는 맨시티, 리버풀에 0-2 패배 축구 2024.12.02 166
30667 정몽규, 축구협회에 출마의사 공식 전달…'후보자 행보' 시작 축구 2024.12.02 171
30666 아프리카 기니서 축구경기 중 관중 충돌로 수십명 사망 축구 2024.12.02 175
30665 두산 김택연 "메디컬테스트 말끔…좌타자 상대할 구종 연마" 야구 2024.12.02 151
30664 결승골 도운 이재성, 3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마인츠 3연승 축구 2024.12.02 167
30663 KLPGA 투어 마다솜, 대한골프협회에 발전기금 1천만원 전달 골프 2024.12.02 166
30662 맨시티 완파한 EPL 선두 리버풀 감독 "과르디올라 동정 안 해" 축구 2024.12.02 159
30661 여자배구 한국도로공사, 지난 시즌 뛴 타나차 영입 농구&배구 2024.12.02 149
30660 아프리카 기니서 축구경기 중 관중 충돌로 수십명 사망(종합) 축구 2024.12.02 169
30659 배구 KB손해보험 올 시즌 경민대 체육관서 홈경기 농구&배구 2024.12.02 144
30658 프로야구 삼성 이재현·황동재, 미국 3주 단기 유학 야구 2024.12.02 142
리그별 팀순위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