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LG, 소노 잡고 8연패 탈출…김태술 감독은 데뷔 2연패

뉴스포럼

프로농구 LG, 소노 잡고 8연패 탈출…김태술 감독은 데뷔 2연패

빅스포츠 0 153 2024.12.01 00:22
최송아기자

현대모비스는 '프림·롱 동반 더블더블' 앞세워 kt 격파

LG 박정현의 슛
LG 박정현의 슛

[KBL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고양=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프로농구 창원 LG가 김태술 감독 체제로 새 출발한 고양 소노에 연패를 안기며 8연패 수렁에서 벗어났다.

LG는 30일 고양 소노 아레나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서 소노를 86-78로 물리쳤다.

지난달 26일 소노와의 경기부터 8연패에 빠졌던 LG는 한 달여 만에 승리를 챙기며 시즌 4승 8패를 쌓았다.

김승기 감독이 선수 폭행 논란으로 물러나고 김태술 신임 감독 체제로 2번째 경기를 치른 소노는 5연패에 허덕이며 5승 7패에 그쳤다.

28일 원주 DB와의 프로 사령탑 데뷔전에 이어 다시 패배의 쓴맛을 본 김태술 감독의 첫 승은 다음으로 미뤄졌다.

연패 탈출이 절실했던 LG가 전반전 선수 9명이 고르게 득점을 올린 가운데 48-43으로 박빙의 리드를 잡았고, 3쿼터에도 접전이 이어졌다.

소노의 김태술 감독
소노의 김태술 감독

[KBL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52-56에서 소노가 앨런 윌리엄스의 3점 플레이, 이재도의 골 밑 돌파로 연속 득점해 3쿼터 2분 16초를 남기고 57-56으로 전세를 뒤집었으나 이후 박정현의 4연속 득점으로 재역전한 LG가 쿼터를 마칠 때 62-58로 근소하게 앞섰다.

LG는 4쿼터 62-61에서 박정현, 유기상의 3점 슛을 포함해 12점을 내리 뽑아내며 6분 55초를 남기고 13점 차로 달아나 승기를 잡아나가기 시작했다.

소노는 종료 1분 11초 전 최승욱이 3점 슛과 추가 자유투로 '4점 플레이'를 완성하면서 76-81로 쫓아갔지만, 이후 고비를 넘지 못했다.

LG의 칼 타마요가 21점 9리바운드, 박정현이 13점, 유기상이 10점, 대릴 먼로가 8점 10리바운드 7어시스트로 연패 탈출을 함께 이끌었다.

소노의 간판 슈터로 활약하다가 이번 시즌 LG로 이적한 전성현은 첫 고양 방문 경기에서 3점 슛 하나를 포함해 8점을 남겼다.

소노의 이재도는 양 팀 최다 26점에 5어시스트를 곁들였으나 웃지 못했고, 가래톳 부상으로 이탈했다가 이날 복귀한 윌리엄스는 16점 10리바운드를 기록했다.

현대모비스 게이지 프림의 슛
현대모비스 게이지 프림의 슛

[KBL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수원 kt 아레나에서는 울산 현대모비스가 수원 kt를 85-73으로 꺾었다.

현대모비스는 8승 4패가 됐다.

3쿼터 한 때 33점 차까지 밀리다가 맹추격전에 나섰으나 5연승이 불발된 kt는 8승 5패를 기록했다.

현대모비스의 게이지 프림 19점 12리바운드, 박무빈이 15점, 숀 롱이 14점 12리바운드로 승리를 합작했다.

프림과 롱을 앞세운 현대모비스는 리바운드 수에서 44대33으로 앞섰다.

kt에선 문성곤이 20점 9리바운드, 최진광이 14점으로 분전했다.

부진한 제레미아 틸먼 대신 영입해 이날 두 번째 경기에 나선 외국인 선수 조던 모건이 1쿼터 중반 햄스트링 부상으로 빠진 것도 kt로선 우려로 남았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30687 축구 판정불만에…기니 경기장 관중 충돌로 최소 56명 사망(종합2보) 축구 2024.12.03 162
30686 김도완 하나은행 감독 "대기록 앞둔 김정은, 그저 즐겼으면" 농구&배구 2024.12.03 165
30685 하나은행 김정은, 여자농구 역대 최다 득점 신기록…8천141점 농구&배구 2024.12.03 152
30684 WKBL 최다득점 김정은이 김정은에게 건넨 위로 "참 고생했다" 농구&배구 2024.12.03 155
30683 KBO, '체크 스윙 비디오판독' 내년 퓨처스리그 시범 운영 추진 야구 2024.12.03 169
30682 [프로농구 중간순위] 2일 농구&배구 2024.12.03 154
30681 축구지도자협회, 3∼5일 '2024 대학 축구선수 트라이아웃' 개최 축구 2024.12.03 161
30680 프로농구 현대모비스 '부상병동' 삼성 4연패 밀어넣고 단독 2위 농구&배구 2024.12.03 142
30679 김정은 WKBL 역대 최다 득점…하나은행은 삼성생명 7연승 제물 농구&배구 2024.12.03 154
30678 NBA 휴스턴, 오클라호마시티 반 경기 차 추격…밴플리트 38점 농구&배구 2024.12.03 139
30677 구리시, 한강 변에 축구장 2면 조성…2026년 5월 완공 축구 2024.12.03 165
30676 [프로농구 서울전적] 현대모비스 87-71 삼성 농구&배구 2024.12.03 140
30675 [여자농구 부천전적] 삼성생명 67-48 하나은행 농구&배구 2024.12.03 135
30674 고우석·홍창기, KBO 의무세미나서 유소년에 훈련 방법 전수 야구 2024.12.03 136
30673 정몽규, 출마의사 전달·공정위 심사 신청…'후보자 행보' 시작(종합) 축구 2024.12.02 176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