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연승' 하상윤 삼성생명 감독 "앞으로도 어린 선수 기용"

뉴스포럼

'7연승' 하상윤 삼성생명 감독 "앞으로도 어린 선수 기용"

빅스포츠 0 147 2024.12.03 00:21
설하은기자
하상윤 삼성생명 감독
하상윤 삼성생명 감독

[한국여자농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부천=연합뉴스) 설하은 기자 = 7연승을 내달린 여자농구 용인 삼성생명의 하상윤 감독이 어린 선수의 성장과 주전 멤버들의 건강한 선수 생활을 위해 앞으로도 2쿼터를 젊은 선수 위주로 꾸려 나가겠다고 말했다.

삼성생명은 2일 경기도 부천체육관에서 열린 하나은행 2024-2025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서 부천 하나은행을 67-48로 크게 이겼다.

개막 4연패에 빠졌던 삼성생명은 쾌조의 7연승을 내달렸다.

하상윤 감독은 "리바운드가 승리의 원인이다. 힘든 와중에서 준비한 걸 해줬기 때문에 승리한 것 같다"고 말했다.

2쿼터엔 주전 대신 어린 선수들을 내보내고 있는 하 감독은 "키아나 스미스와 배혜윤의 체력 안배를 위한 방안"이라며 "어린 친구들의 성장을 위해서라도 앞으로도 큰 위기가 아니면 그렇게 할 생각"이라고 계획을 밝혔다.

"초반엔 힘들었지만, 나중에 좀 더 높은 위치로 가기 위해서는 부상도 생각해야 했다"는 하 감독은 "선수들은 오랫동안 선수 생활을 해야 한다. 감독은 선수들도 생각해야 한다"며 "마지막에 좀 더 힘을 내려면 지금 아껴놔야 한다는 생각"이라고 말했다.

경기 도중 벤치로 들어간 이해란에 대해서는 "종아리가 조금 올라온 것 같다. 트레이너가 더 뛰면 근육이 찢어질 수 있으니 쉬자고 했다"며 보호 차원에서 휴식을 줬다고 설명했다.

이날 9리바운드를 잡아낸 신인 최예슬에 대해서는 "신인이 턴오버(실책)가 하나도 없다. 농구를 할 줄 안다. 주력도 좋다"며 "최예슬이 고등학교 2학년일 때 처음 봤는데 굉장히 마음에 들어서 선발했다"고 칭찬했다.

홈에서 무기력하게 패배한 하나은행의 김도완 감독은 "좋은 경기를 못 보여드려서 죄송하다"며 "선수들은 몸이 무거운 가운데서 최선을 다해 뛰려고 했다. 나름 준비하려고 했는데 내가 부족했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30719 '모마 17점' 현대건설, GS칼텍스 완파…2연승 선두 추격 농구&배구 2024.12.04 136
30718 '코리아컵 챔피언' 포항, ACLE서 고베에 3-1 승리로 유종의미 축구 2024.12.04 151
30717 배구연맹·KB손보, 4일 대체 홈구장 후보 경민대 현장 점검 농구&배구 2024.12.04 131
30716 코리아컵 우승 포항, ACLE 고베전 3-1 승…광주는 상하이와 1-1(종합) 축구 2024.12.04 135
30715 우리카드 새 외국인선수 니콜리치 영입…삼성화재전 준비 농구&배구 2024.12.04 145
30714 [프로농구 대구전적] 한국가스공사 85-63 소노 농구&배구 2024.12.04 153
30713 트로피 추가한 KIA 김도영…조아제약 프로야구대상 대상 수상 야구 2024.12.03 146
30712 일본 거포 무라카미, '상한액' 사라지는 2026년에 MLB 진출 추진 야구 2024.12.03 146
30711 LPGA 커미셔너, 사상 최다 상금 시즌 앞두고 사임 골프 2024.12.03 151
30710 KBO, 음주 운전 롯데 김도규에 70경기 출장 정지 징계 야구 2024.12.03 163
30709 토트넘, 5부 탬워스와 FA컵 원정 경기…양민혁 출격 가능성(종합) 축구 2024.12.03 153
30708 신문선, 대한축구협회장 출마 선언…정몽규·허정무와 '3파전' 축구 2024.12.03 178
30707 기왕이면 수석…윤이나 출전 LPGA 투어 Q시리즈 6일 개막 골프 2024.12.03 159
30706 EPL 무슬림 선수 '무지개 주장완장' 거부…소속구단 "존중한다" 축구 2024.12.03 169
30705 손흥민의 토트넘, FA컵 3라운드서 5부 탬워스와 원정 경기 축구 2024.12.03 176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