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현대모비스 '부상병동' 삼성 4연패 밀어넣고 단독 2위

뉴스포럼

프로농구 현대모비스 '부상병동' 삼성 4연패 밀어넣고 단독 2위

빅스포츠 0 138 2024.12.03 00:20
안홍석기자
한호빈, 날아올라
한호빈, 날아올라

(서울=연합뉴스) 박동주 기자 = 2일 오후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농구 서울 삼성과 울산 현대모비스의 경기.
울산 현대모비스 한호빈이 슛을 시도하고 있다. 2024.12.2 [email protected]

(서울=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프로농구 울산 현대모비스가 '부상 병동' 서울 삼성을 4연패로 밀어 넣고 단독 2위로 올라섰다.

현대모비스는 2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서 삼성을 87-71로 물리쳤다.

2연승의 현대모비스는 대구 한국가스공사와 공동 2위에서 단독 2위(9승 4패)로 치고 나갔다.

7연승을 달리는 선두 서울 SK와 격차는 2경기다.

현대모비스는 또 삼성과 올해 상대 전적에서 2전 전승 행진을 이어갔다.

1라운드 맞대결에선 연장까지 가는 접전을 펼쳤으나 이날은 여유롭게 승리했다.

최하위 삼성은 4연패하며 2승 10패를 기록했다.

삼성은 이대성이 십자인대 파열로 사실상 시즌 아웃되고 백업 가드 박민채도 컵대회에서 입은 발목 부상으로 전력에서 제외된 데다 다른 선수들도 잔부상으로 힘겨워하고 있다.

여기에 골 밑만큼은 굳건하게 지켜주던 외국인 선수 코피 코번까지 발목을 다쳐 전력이 크게 약해졌다.

코번의 복귀까지는 최소 한 달 정도가 걸릴 전망이다.

현대모비스가 초반부터 내, 외곽을 가리지 않고 득점하며 격차를 벌려 나갔다.

전반에만 숀 롱이 10점 5리바운드를 책임지고, 이우석과 게이지 프림이 8점씩을 보태며 48-35로 앞선 채 3쿼터를 맞았다.

촘촘한 수비에 막힌 이정현
촘촘한 수비에 막힌 이정현

(서울=연합뉴스) 박동주 기자 = 2일 오후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농구 서울 삼성과 울산 현대모비스의 경기.
서울 삼성 이정현이 수비에 막히고 있다. 2024.12.2 [email protected]

3쿼터 들어 삼성이 추격의 고삐를 죌 때면 서명진, 이우석의 3점과 박무빈의 득점이 나와 격차를 다시 벌렸다.

삼성은 무리한 공격과 턴오버에 스스로 득점 기회를 날리기도 했다.

4쿼터에도 흐름은 바뀌지 않았고 현대모비스는 종료 6분여에 롱과 함지훈의 연속 득점으로 78-58, 20점 차를 만들며 승리를 예약했다.

3점 5개를 포함해 17점을 넣고 리바운드 7개를 잡아낸 이우석과 19점 8리바운드의 롱이 현대모비스의 승리를 쌍끌이했다.

삼성 베테랑 이정현의 19점 분투는 패배에 빛바랬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30734 [AFC축구 전적] 포항 3-1 고베 축구 2024.12.04 174
30733 허정무 "부끄러웠던 국정감사…정몽규, 언제까지 회장할 건가" 축구 2024.12.04 168
30732 '무대 은퇴' 선언한 KIA 김도영 "뉴진스 온다면 해보겠습니다" 야구 2024.12.04 137
30731 또 음주 사고 터진 프로야구 롯데…구단은 대책 마련 고심 야구 2024.12.04 147
30730 신문선, 대한축구협회장 출마 선언…정몽규·허정무와 '3파전'(종합) 축구 2024.12.04 172
30729 한국야구학회, 21일 겨울 학술대회 개최 야구 2024.12.04 153
30728 [프로농구 중간순위] 3일 농구&배구 2024.12.04 158
30727 '신승민 25점' 한국가스공사 22점 차 대승…소노 7연패 농구&배구 2024.12.04 140
30726 "정몽규 축구협회장 4선 도전, 국민 61%가 반대"[리얼미터] 축구 2024.12.04 152
30725 [프로배구 중간순위] 3일 농구&배구 2024.12.04 127
30724 [프로배구 전적] 3일 농구&배구 2024.12.04 137
30723 [AFC축구 전적] 상하이 1-1 광주 축구 2024.12.04 147
30722 K리그1 대전, 후반기 반등 이끈 미드필더 밥신 완전 영입 축구 2024.12.04 151
30721 39세 애슐리 영, FA컵서 18세 아들과 대결?…"꿈이 이뤄질지도" 축구 2024.12.04 141
30720 최순호 단장 "손준호 금품수수정도로 생각…책임은 사과로 갈음" 축구 2024.12.04 147
리그별 팀순위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