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A 커미셔너, 사상 최다 상금 시즌 앞두고 사임

뉴스포럼

LPGA 커미셔너, 사상 최다 상금 시즌 앞두고 사임

빅스포츠 0 146 2024.12.03 12:21
권훈기자
물러나는 몰리 마쿠 서만 LPGA투어 커미셔너
물러나는 몰리 마쿠 서만 LPGA투어 커미셔너

[A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권훈 기자 =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의 몰리 마쿠 서만 커미셔너가 물러난다.

서만 커미셔너는 3일(한국시간) 성명을 통해 "3명의 자녀가 꿈을 펼치는 걸 응원하는데 더 많은 시간을 할애할 때가 됐다"고 사임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서만 커미셔너는 LPGA 투어 새 시즌 개막전이 열리기 직전인 내년 1월 9일 퇴임할 예정이다.

LPGA 투어는 후임 커미셔너를 영입할 때까지 리즈 무어 법률 및 기술 담당 이사가 직무 대행을 맡는다.

지난 2021년 5월 제9대 LPGA 투어 수장이 된 서먼 커미셔너는 역대 세 번째로 짧게 재직하게 됐다.

서만 커미셔너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세계적 확산으로 투어가 크게 위축된 가운데 취임했지만, LPGA 투어 총상금 규모를 취임 전보다 무려 90%나 키우는 업적을 남겼다.

특히 내년에는 LPGA 투어 사상 가장 많은 1억3천100만달러의 총상금을 내걸고 35개 대회를 치른다.

LPGA 투어는 서만 커미셔너가 취임한 2021년에는 100위 이내 선수 평균 상금 수입이 57만달러였으나 올해에는 100만달러로 높아졌다고 설명했다.

서만 커미셔너는 상금 증액뿐 아니라 LPGA 투어 선수에게 사상 처음으로 의료 보장을 제공하고 컷 탈락한 선수에게 주는 위로금을 정례화했으며 대회 출전 여비도 보조하는 등 선수 복지를 크게 향상했다.

로런스빌대 운동부 차장, 입학 부처장, 여자 아이스하키 및 축구팀 코치를 거쳐 프린스턴대학교 스포츠 단장을 역임하고 LPGA 투어 수장에 오른 서만 커미셔너는 성명에서 "지도자를 양성하고 커뮤니티를 통합하면서 여성 스포츠를 통해 가치를 창출하는 열정을 계속 추구하겠다"고 밝혀 여성 스포츠 분야에서 계속 종사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30729 한국야구학회, 21일 겨울 학술대회 개최 야구 2024.12.04 148
30728 [프로농구 중간순위] 3일 농구&배구 2024.12.04 156
30727 '신승민 25점' 한국가스공사 22점 차 대승…소노 7연패 농구&배구 2024.12.04 139
30726 "정몽규 축구협회장 4선 도전, 국민 61%가 반대"[리얼미터] 축구 2024.12.04 150
30725 [프로배구 중간순위] 3일 농구&배구 2024.12.04 126
30724 [프로배구 전적] 3일 농구&배구 2024.12.04 136
30723 [AFC축구 전적] 상하이 1-1 광주 축구 2024.12.04 147
30722 K리그1 대전, 후반기 반등 이끈 미드필더 밥신 완전 영입 축구 2024.12.04 146
30721 39세 애슐리 영, FA컵서 18세 아들과 대결?…"꿈이 이뤄질지도" 축구 2024.12.04 139
30720 최순호 단장 "손준호 금품수수정도로 생각…책임은 사과로 갈음" 축구 2024.12.04 141
30719 '모마 17점' 현대건설, GS칼텍스 완파…2연승 선두 추격 농구&배구 2024.12.04 134
30718 '코리아컵 챔피언' 포항, ACLE서 고베에 3-1 승리로 유종의미 축구 2024.12.04 146
30717 배구연맹·KB손보, 4일 대체 홈구장 후보 경민대 현장 점검 농구&배구 2024.12.04 128
30716 코리아컵 우승 포항, ACLE 고베전 3-1 승…광주는 상하이와 1-1(종합) 축구 2024.12.04 129
30715 우리카드 새 외국인선수 니콜리치 영입…삼성화재전 준비 농구&배구 2024.12.04 138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