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영호 기자 = '득점 기계'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바르셀로나)가 멀티골을 폭발하며 한지 플리크 감독에게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 '데뷔전 승리'를 선물했다.
바르셀로나는 18일(한국시간) 스페인 발렌시아의 메스타야 경기장에서 열린 발렌시아와 2024-2025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1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동점골과 결승골을 잇달아 터트린 레반도프스키의 원맨쇼를 앞세워 2-1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지난 5월 말 바르셀로나와 2026년 6월 30일까지 계약한 플리크 감독은 프리메라리가 개막전에서 승리를 맛보며 순조로운 출발을 했다.
앞서 플리크 감독은 프리시즌 동안 잉글랜드 맨체스터 시티(2-2 비긴 뒤 승부차기 4-1 승), 스페인 레알 마드리드(2-1승), 이탈리아 AC밀란(2-2 무), 프랑스 AS모나코(0-3 패)와 차례로 맞붙으며 새 시즌을 준비했고, 개막전에서 짜릿한 역전 승리를 맛봤다.
바르셀로나는 전반 44분 발렌시아의 우고 두로에게 헤더 선제골을 내줬지만, 전반 추가시간 레반도프스키가 골대 정면에서 동점골을 터트려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이후 후반 들어 2분 만에 하피냐가 페널티지역 안 왼쪽에서 얻어낸 페널티킥을 후반 4분 키커로 나선 레반도프스키가 차넣어 2-1로 경기를 뒤집었다.
바르셀로나는 추가 득점 없이 경기를 마무리했고, 레반도프스키의 페널티킥 득점은 역전 결승골이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