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라드, 미국서 모리셔스 1만5천㎞ 날아가 마스터스 출전권 획득

뉴스포럼

제라드, 미국서 모리셔스 1만5천㎞ 날아가 마스터스 출전권 획득

빅스포츠 0 34 2025.12.22 12:21
김동찬기자 구독 구독중
이전 다음
라이언 제라드
라이언 제라드

[A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라이언 제라드(미국)가 미국 플로리다주에서 아프리카 모리셔스까지 약 1만5천㎞를 비행한 끝에 2026년 마스터스 출전권을 따냈다.

제라드는 21일(현지시간) 모리셔스 벨옴브르의 헤리티지 골프링크스(파72·7천357야드)에서 열린 DP 월드투어 아프라시아 뱅크 모리셔스오픈(총상금 120만달러)에서 최종 합계 22언더파 266타로 준우승했다.

제이든 샤퍼(남아프리카공화국)와 연장전을 치러 패했지만, 제라드에게는 의미 있는 결과였다.

그는 이 대회 전까지 남자 골프 세계 랭킹 57위였다.

연말 세계 랭킹 50위 내에 들면 2026년 첫 메이저 대회인 마스터스 출전권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제라드는 아프리카 섬나라인 모리셔스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에 출전했다.

미국 골프 전문 매체 골프채널은 "제라드가 거주지인 미국 플로리다주에서 모리셔스까지 날아갔다. 모리셔스는 아프리카 동부 해안에서도 2천㎞ 떨어진 곳"이라고 설명했다.

플로리다주에서 모리셔스까지 가려면 대서양을 횡단하고 아프리카 대륙도 통과해야 한다. 만 하루 이상이 걸리는 여행 코스다.

이번 대회에서 최소한 4위 내에 들어야 세계 랭킹 50위 내 진입이 가능했던 제라드는 22일 발표된 세계 랭킹에서 46위로 올라섰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주로 활약하는 제라드는 올해 7월 PGA 투어와 DP 월드투어가 공동 주관한 배러쿠다 챔피언십에서 우승하며 DP 월드투어 출전 자격을 얻었다.

PGA 투어는 이미 시즌이 끝나 세계 랭킹을 올릴 기회가 마땅치 않았던 제라드는 모리셔스오픈 출전을 결정했고, 준우승으로 2026년 마스터스 출전 목표를 이뤘다.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ESPN은 "다음 주 세계 랭킹도 남아 있으나 주요 대회가 다 끝났기 때문에 세계 랭킹 50위 이내에 변화는 없을 것"이라며 22일 발표된 세계 랭킹 50위 이내 선수들이 그대로 2026년 마스터스 출전권을 갖게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김시우도 이달 초 DP 월드투어 호주오픈에 출전, 3위에 오르며 세계 랭킹을 54위에서 50위 안쪽으로 끌어 올렸다. 김시우의 이번 주 세계 랭킹은 47위로 역시 2026년 마스터스 출전을 사실상 확정했다.

ESPN은 "86명의 선수가 내년 마스터스 출전권을 확보했다"며 "여기에 2026년 마스터스 이전까지 PGA 투어 대회 우승자와 마스터스 직전 세계 랭킹 50위 이내 선수들이 추가로 마스터스 출전권을 갖는다"고 설명했다.

모리셔스 오픈에서 우승한 샤퍼는 지난주 알프레드 던힐 챔피언십에 이어 2주 연속 DP 월드투어 대회 정상에 올랐다. 특히 2주 연속 연장전을 벌였으며 두 번 다 연장전 이글로 우승을 차지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40418 프로배구 삼성화재, 5세트 9-14서 5연속 득점하고도 11연패 수렁 농구&배구 2025.12.24 36
40417 기적에 실패한 프로배구 삼성화재 고준용 대행 "내가 부족했다" 농구&배구 2025.12.24 46
40416 이정효호 출범 앞둔 K리그2 수원, 대규모 선수 정리…10명 결별 축구 2025.12.24 24
40415 'K리그2 강등' 대구FC, 포항 출신 장영복 단장 선임 축구 2025.12.24 26
40414 제주 골프장협의체 구성, 폭설·폭우 때 서로 예약 주선 골프 2025.12.24 29
40413 '영국 역대 최고 이적료' 이사크, 발목 골절…"복귀 시점 미정" 축구 2025.12.23 34
40412 '홍명보호 필승 상대' 남아공, 네이션스컵서 앙골라에 2-1 승리(종합) 축구 2025.12.23 38
40411 MLB 화이트삭스 입단한 무라카미 "WBC 출전, 문제없어" 야구 2025.12.23 53
40410 페레이라, 30세에 은퇴…LIV 골프서 3년간 170억원 벌어 골프 2025.12.23 59
40409 일본 축구 경고등…미나미노, 무릎 다쳐 월드컵 출전 '불투명' 축구 2025.12.23 40
40408 송성문 "마차도 빨리 만나고 싶어…스킨스는 어떤 공을 던질까" 야구 2025.12.23 26
40407 각 팀 감독도 코치로 합류…프로농구 올스타전 명단 확정 농구&배구 2025.12.23 30
40406 '네레스 2골' 나폴리, 볼로냐에 2-0 승리…이탈리아 슈퍼컵 우승 축구 2025.12.23 28
40405 재정비 나선 MLB 메츠, 타격왕 출신 맥닐마저 트레이드 야구 2025.12.23 26
40404 [부고] 남성헌(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차장)씨 장인상 야구 2025.12.23 28
리그별 팀순위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