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한국여자프로골프투어(KLPGT)가 아시아골프 리더스포럼(AGLF)과 협약을 맺고 2부 투어인 드림투어 대회를 외국에서 개최한다.
KLPGT와 AGLF는 5일 "아시아 태평양 서킷 시리즈 투어 협약을 맺고 KLPGT의 드림투어 2개 대회를 사상 최초로 외국에서 열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먼저 인도네시아 여자오픈이 2025년 1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의 다마이 인다 골프클럽에서 열리고, 필리핀 레이디스 마스터스는 2025년 2월 필리핀 마닐라에서 개최된다.
두 대회 모두 총상금은 30만달러(약 4억1천만원) 규모로 열리며 드림투어 선수 50명이 출전해 아시아 선수들과 경쟁한다.
또 인도네시아 여자오픈에는 대회 홍보 대사로 신태용 인도네시아 축구 국가대표 감독이 선정됐다.
이영미 KLPGT 대표이사는 "글로벌 투어 도약의 발판이 될 이번 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 대회를 통해 한국과 인도네시아, 필리핀의 교류가 활성화되고, 문화 외교에도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