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형우 "골든글러브 최고령 수상 달성하고 싶어"

뉴스포럼

최형우 "골든글러브 최고령 수상 달성하고 싶어"

빅스포츠 0 212 2024.12.14 00:20
김경윤기자

기존 이대호 기록에 도전…"최고령 수상은 의미있어"

골든글러브 시상식 참석한 최형우
골든글러브 시상식 참석한 최형우

[김경윤 촬영]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KIA 타이거즈 최형우(40)는 2024 프로야구에서 수많은 '최고령 기록'을 갈아치웠다.

그는 지난 7월 올스타전에서 최고령 미스터 올스타(최우수선수·MVP)에 뽑혔고, 후반기 첫 경기가 열린 7월 9일 LG 트윈스전에선 40세 6개월 23일의 나이로 국내 선수 최고령 만루 홈런 기록을 세웠다.

올해 한국시리즈(KS) 무대를 밟은 최형우는 역대 최고령 KS 야수 출장 기록과 KS 최고령 안타, 타점, 홈런 기록을 모조리 깨기도 했다.

정작 최형우는 최고령 기록 타이틀에 큰 의미를 두지 않았다.

그는 기록을 깰 때마다 취재진에 나이와 최고령 기록의 의미를 부각하지 말아 달라고 부탁하기도 했다.

세월의 한계에 자신을 가두고 싶지 않다는 의미였다.

자의와 관계없이 최형우의 '최고령 기록 도전'은 계속된다.

그는 13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열리는 2024 신한 SOL뱅크 KBO 골든글러브 시상식에서 최고령 수상 기록을 노린다.

12월 13일 기준 최형우의 나이는 40세 11개월 27일로, 지명타자 부문 수상자로 뽑히면 최고령 골든글러브 수상 기록을 경신한다.

기존 기록은 이대호(전 롯데 자이언츠)의 40세 5개월 18일이다.

시상식을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최형우는 '최고령 기록'과 관련한 질문에 정규시즌 때와는 다른 입장을 보였다.

그는 "골든글러브 최고령 수상은 큰 의미가 있는 것 같다"라며 "다른 기록은 신경 쓰지 않았는데, 이 기록만큼은 꼭 깨고 싶다. 상을 받고 싶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31187 [프로배구 중간순위] 15일 농구&배구 2024.12.16 215
31186 [프로배구 전적] 15일 농구&배구 2024.12.16 219
31185 파추카, 인터콘티넨털컵 결승 진출…레알 마드리드와 격돌 축구 2024.12.15 341
31184 '황희찬 교체출전' 울버햄프턴, 입스위치에 극장골 허용…1-2 패 축구 2024.12.15 243
31183 배상문·노승열, PGA Q스쿨 3라운드 공동 15위…합격선에 4타 차 골프 2024.12.15 235
31182 '황인범 첫 결장' 페예노르트, 알멜로에 5-2 대승 축구 2024.12.15 247
31181 한국프로골프협회 창립 이끈 이일안 고문 별세 골프 2024.12.15 230
31180 이수민, LIV 골프 프로모션 대회 공동 8위 골프 2024.12.15 195
31179 이재성, 김민재와 코리안 더비서 멀티골…5경기 연속 공격포인트 축구 2024.12.15 240
31178 황의조, 튀르키예서 리그 4, 5호골…알라니아스포르 3-0 승리 축구 2024.12.15 257
31177 '1명 퇴장' 리버풀, 풀럼과 2-2 비겨…살라흐 공식전 100호 도움 축구 2024.12.15 239
31176 KIA, 'MLB 3년 연속 20홈런' 위즈덤 영입할 듯…"긍정적 추진" 야구 2024.12.15 227
31175 2번 슈팅으로 2골…이재성, 뮌헨전 '플레이어 오브 더 매치' 축구 2024.12.15 229
31174 2위 현대모비스, 1위 SK 잡고 선두 추격…이우석 19점(종합) 농구&배구 2024.12.15 218
31173 [여자농구 중간순위] 14일 농구&배구 2024.12.15 237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