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즈 "PGA 투어에 복귀할 몸 상태 아직 아니다"

뉴스포럼

우즈 "PGA 투어에 복귀할 몸 상태 아직 아니다"

빅스포츠 0 142 2024.12.04 12:20
권훈기자
히어로 월드 챌린지 코스 상태를 둘러보는 타이거 우즈.
히어로 월드 챌린지 코스 상태를 둘러보는 타이거 우즈.

[AFP/게티이미지=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권훈 기자 = 타이거 우즈(미국)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 복귀할 몸 상태가 아니라고 밝혔다.

바하마에서 열리는 타이거 우즈 재단 주최 이벤트 대회 히어로 월드 챌린지 개막 이틀을 앞둔 4일(한국시간) 기자회견에서 "9월에 수술받은 허리가 완전히 회복되지 않았다"면서 "올해 이렇게 허리 상태가 나빠질 줄 몰랐다. 다리로 내려가는 통증이 심해서 수술했다"고 설명했다.

우즈는 "수술받을 때 목표는 한 달에 한 번씩 정도는 (걸어서 경기하는) PGA 투어 대회에 출전할 수 있는 건강을 회복하는 것"이라며 "앞으로 한 달에 한 번 정도 출전할 수 있을지는 정말 모르겠다. 열심히 재활해서 더 튼튼해지고 더 좋아져서 내년에는 가능한 한 최고의 기회를 만들고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우즈는 올해 고작 메이저대회 4개 대회를 포함해 5차례밖에 대회에 출전하지 않았다. 한번은 기권했고 세 번은 컷 탈락했으며 컷을 통과한 마스터스에서는 공동 60위로 부진했다.

자신이 호스트인 히어로 월드 챌린지에 출전하지 않는 우즈는 "이 대회에는 최고의 선수 20명이 출전하는데 나는 아직 그들과 경쟁할 만큼 경기력이 올라오지 않았다. 그들과 경쟁할 수준이 되면 출전하겠다"고 밝혔다.

오는 30일 만 49세가 되는 우즈는 "신체 회복이 예전과 다르다"면서도 "경쟁하고자 하는 열정의 불꽃은 꺼지지 않았다. 나는 여전히 경쟁하는 걸 좋아한다"고 선수 생활을 이어갈 뜻을 강조했다.

한편 우즈는 PGA 투어와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PIF)의 협상 진전에 대해 "곧 뭔가 이뤄질 것 같다"고 낙관적이 전망을 내놨다.

다만 그는 "어떤 형태, 어떤 모양이 될지는 아직 모르겠다"면서 "활발하게 진행 중인 협상은 매일 상황이 달라진다. 달걀이 깨지기도 하고 조금 어려워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30822 아본단자 여자배구 흥국생명 감독 "비상계엄, 가족들이 더 걱정" 농구&배구 2024.12.06 174
30821 ACL2 16강 확정한 전북, 승리 목마른 무앙통에 0-1 패 축구 2024.12.06 188
30820 [AFC축구 전적] 무앙통 1-0 전북 축구 2024.12.06 166
30819 [여자농구 중간순위] 5일 농구&배구 2024.12.06 153
30818 프로배구 한국전력, 새 외국인 선수로 마테우스 낙점 농구&배구 2024.12.06 155
30817 [프로농구 중간순위] 5일 농구&배구 2024.12.06 152
30816 프로농구 꼴찌 삼성, 한국가스공사에 15점 차 낙승…4연패 탈출 농구&배구 2024.12.06 181
30815 [프로배구 전적] 5일 농구&배구 2024.12.06 161
30814 대어 놓친 김호철 감독 "선수들, 안아주고 싶을 정도로 잘했다" 농구&배구 2024.12.06 182
30813 프로야구 두산, 팬과 함께 소외계층 위해 연탄 5천장 배달 야구 2024.12.06 164
30812 '김연경 28점' 흥국생명, 리버스 스윕…기업은행 꺾고 12연승 농구&배구 2024.12.06 144
30811 '데뷔전 29점, 19주년에는 28점' 김연경 "오래 하긴 했네요" 농구&배구 2024.12.06 130
30810 레이커스, 역대 최악 2연패…마이애미에 41점 차 대패 농구&배구 2024.12.06 133
30809 비상계엄 후폭풍…강원 카퍼레이드·접경지 포사격 훈련 취소 축구 2024.12.06 156
30808 [여자농구 인천전적] 신한은행 62-48 하나은행 농구&배구 2024.12.06 146
리그별 팀순위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