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키치, 존슨 앞질러 NBA 역대 최다 트리플더블 3위 '139회'

뉴스포럼

요키치, 존슨 앞질러 NBA 역대 최다 트리플더블 3위 '139회'

빅스포츠 0 155 2024.12.07 00:21
최송아기자

골든스테이트는 커리·그린 결장하고도 휴스턴 격파…5연패 탈출

덴버 니콜라 요키치(오른쪽)의 슛
덴버 니콜라 요키치(오른쪽)의 슛

[David Richard-Imagn Images/로이터=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미국프로농구(NBA) 덴버 너기츠의 에이스 니콜라 요키치가 역대 최다 트리플 더블 단독 3위에 올랐다.

요키치는 6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의 로켓 모기지 필드하우스에서 열린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와의 2024-2025 NBA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서 27점 20리바운드 11어시스트를 올려 트리플 더블을 작성했다.

2023-2024시즌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 요키치의 이번 시즌 9번째 트리플 더블이다.

이로써 요키치는 통산 139번째 트리플 더블을 기록, '레전드' 매직 존슨(은퇴·138회)을 밀어내고 NBA 역대 최다 트리플 더블 단독 3위가 됐다.

역대 1위는 요키치와 함께 덴버에서 뛰는 베테랑 포인트가드 러셀 웨스트브룩이다. 웨스트브룩은 트리플 더블을 무려 200회나 작성했다.

역대 2위는 오스카 로버트슨(은퇴·181회)이며, 요키치가 전체 3위이자 현역 선수 중엔 웨스트브룩에 이어 2위를 달리고 있다.

이날 요키치의 활약은 덴버의 승리로 이어지지는 못했다.

이 경기에선 클리블랜드가 126-114로 승리했다.

이번 시즌 팀 최다인 22개의 3점포를 터뜨리며 3연승을 달린 클리블랜드는 시즌 20승(3패)에 선착하며 동부 선두 질주를 이어갔다.

전반 66-62로 근소하게 앞선 클리블랜드는 3쿼터 중반 재럿 앨런의 덩크와 데리어스 갈런드의 점프 슛에 힘입어 6분을 남기고 85-74로 두 자릿수 격차를 만들었고, 3쿼터를 마칠 땐 102-87로 틈을 벌렸다.

4쿼터에서도 10점 이상의 우위를 이어갔다.

도너번 미첼이 28점 6어시스트, 갈런드가 24점, 카리스 르버트가 21점 6어시스트를, 에반 모블리가 20점 9리바운드를 올려 클리블랜드의 연승을 합작했다.

요키치의 분투에도 패한 덴버는 서부 콘퍼런스 8위(11승 9패)에 자리했다.

조너선 쿠밍가(00번)의 슛
조너선 쿠밍가(00번)의 슛

[John Hefti-Imagn Images/로이터=연합뉴스]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는 스테픈 커리와 드레이먼드 그린이 부상으로 빠진 가운데서도 휴스턴 로키츠와의 홈 경기에서 99-93으로 승리, 5연패에서 벗어났다.

커리가 무릎, 그린은 종아리가 좋지 않아 결장한 골든스테이트에선 조너선 쿠밍가가 33점 7리바운드, 앤드루 위긴스가 23점 9리바운드로 쌍끌이 활약을 펼쳤다.

골든스테이트는 13승 8패를 쌓아 서부 콘퍼런스 5위에 올랐다.

2연패를 당한 휴스턴은 15승 8패로 이날 토론토 랩터스를 129-92로 완파한 선두 오클라호마시티 선더(17승 5패)에 2경기 차로 뒤진 서부 콘퍼런스 2위를 달렸다.

이날 휴스턴에선 알프렌 센군의 16점이 팀 내 최다 득점이었다.

[6일 NBA 전적]

댈러스 137-101 워싱턴

클리블랜드 126-114 덴버

뉴욕 125-101 샬럿

오클라호마시티 129-92 토론토

시카고 139-124 샌안토니오

뉴올리언스 126-124 피닉스

멤피스 115-110 새크라멘토

골든스테이트 99-93 휴스턴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30880 허수봉·김연경, 1라운드 이어 2라운드도 V리그 MVP 석권 농구&배구 2024.12.08 154
30879 프로농구 현대모비스 4연승 신바람…이우석·서명진 3점포 12개(종합) 농구&배구 2024.12.08 155
30878 [여자농구 용인전적] 우리은행 62-60 삼성생명 농구&배구 2024.12.08 155
30877 [프로농구 울산전적] 현대모비스 89-85 한국가스공사 농구&배구 2024.12.08 149
30876 V리그 데뷔 니콜리치 25득점…우리카드, 삼성화재 잡고 3위 탈환 농구&배구 2024.12.08 158
30875 [프로농구 창원전적] LG 76-74 DB 농구&배구 2024.12.08 152
30874 벤제마 선제골 알이티하드, 호날두 동점골 알나스르 꺾고 9연승 축구 2024.12.07 176
30873 '순도 높은 해결사' 현대캐피탈 허수봉의 V리그 '전성시대' 농구&배구 2024.12.07 165
30872 윤이나, LPGA 투어 Q시리즈 2R 5타 잃고 주춤…공동 30위 골프 2024.12.07 165
30871 정우영, 원소속팀과 대결서 시즌 첫 AS…우니온 베를린은 역전패 축구 2024.12.07 171
30870 한국전력 새 외국인 선수 마테우스 메디컬테스트 '통과' 농구&배구 2024.12.07 223
30869 임성재, 히어로 월드 챌린지 2R 공동 5위…선두는 셰플러 골프 2024.12.07 162
30868 KBO, 2025 넥스트레벨 트레이닝 캠프 운영 사업자 입찰 공고 야구 2024.12.07 172
30867 '황금 대타' 도입설 일축한 MLB 커미셔너 "매우 긴 여정 남아" 야구 2024.12.07 172
30866 '이강인 67분' PSG, 중위권 오세르와 0-0 무…공식전 3경기 무승 축구 2024.12.07 179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