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태훈·배용준·노승열, PGA 도전 고배…Q스쿨 하위권 탈락

뉴스포럼

옥태훈·배용준·노승열, PGA 도전 고배…Q스쿨 하위권 탈락

빅스포츠 0 11 12.15 12:22
김경윤기자 구독 구독중
이전 다음

노승열, 퀸튜플 보기 후 기권…교포 김찬은 공동 9위로 2부 투어 진출

티샷하는 옥태훈
티샷하는 옥태훈

[KPGA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email protected]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입성에 도전한 한국 선수들이 모두 고배를 마셨다.

배용준, 옥태훈, 노승열은 15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폰테베드라비치에서 열린 PGA 투어 퀄리파잉(Q)스쿨 최종 라운드에서 저조한 성적을 거뒀다.

배용준은 소그래스CC(파70·7천54야드)에서 치른 4라운드에서 버디 4개, 보기 3개를 합해 1언더파 69타를 작성, 최종 합계 이븐파 280타로 공동 85위에 머물렀다.

옥태훈은 소그래스CC에서 버디 1개, 보기 3개로 2오버파 72타를 기록하면서 최종 합계 1오버파 281타 공동 92위로 대회를 마쳤다.

3라운드까지 공동 51위를 달리던 노승열은 기권했다.

소그래스 다이스 밸리 코스(파70·6천850야드) 10번 홀(파4)에서 시작한 노승열은 16번 홀(파5)에서 규정 타수보다 5타를 더 친 퀸튜플 보기(quintuple bogey)를 기록하는 등 전반에만 6오버파를 친 뒤 짐을 쌌다.

이번 대회는 상위 5명에게 2026시즌 PGA 투어 출전권을 주고 공동 순위를 포함해 상위 40명에게는 2부 투어인 콘페리 투어 출전 자격이 부여된다.

선수들은 다이스 밸리 코스와 소그래스CC에서 2라운드씩 총 4라운드로 승부를 겨뤘다.

배용준은 올해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제네시스 포인트 5위 자격으로 PGA 투어 Q스쿨 2차전에 진출했고, 2차전을 통과하며 Q스쿨 최종전에 올라왔다.

올해 KPGA 투어에서 3승을 거둔 옥태훈은 제네시스 대상 수상자 자격으로 PGA Q스쿨 최종전에 직행했다.

우승은 최종 합계 14언더파 266타를 작성한 A.J. 에와트(캐나다)가 차지했다.

공동 2위 애덤 스벤손(캐나다), 알레한드로 토스티(아르헨티나), 마르셀로 로소(콜롬비아·이상 12언더파 268타)는 2026 PGA 투어 직행 카드를 따냈다.

11언더파 269타로 공동 5위에 오른 딜런 우(미국)는 동타를 기록한 벤 실버먼(캐나다)을 플레이오프에서 꺾고 PGA 투어 카드를 얻었다.

그는 다이스 밸리 코스 18번 홀(파4)에서 펼쳐진 플레이오프에서 약 6m 거리의 버디 퍼트에 성공해 실버먼을 제쳤다.

PGA 투어 Q스쿨은 지난해까지 공동 순위자에게 다음 시즌 PGA 투어 시드를 모두 부여했으나 올해는 연장전을 도입했다.

재미교포 김찬은 9언더파 271타로 공동 9위에 올라 콘페리 투어 출전 자격을 얻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40212 홍명보호, 내년 3월 오스트리아와 원정 평가전 치를 듯 축구 12.16 3
40211 임희정, KLPGA 홍보모델 팬 투표 1위…총 12명 선정 골프 12.16 1
40210 MLB닷컴 선정 '커쇼 시대 다저스 올스타'에 류현진은 '4선발' 야구 12.16 1
40209 조시 벨, MLB 미네소타와 계약…최근 5년 동안 7번 이적 야구 12.16 1
40208 광주FC, 구단 최다 출전 센터백 안영규와 2027년까지 연장 계약 축구 12.16 1
40207 K리그2 전남, 박동혁 감독 선임…송종찬 대표이사 취임 축구 12.16 1
40206 천안시, 축구역사박물관 소장할 유물 1만점 넘게 수집 축구 12.16 1
40205 [프로농구 중간순위] 15일 농구&배구 12.16 7
40204 야구 신민재와 축구 김민재, 이번에는 유니폼 교환 야구 12.16 6
40203 여자농구 KB, 삼성생명 꺾고 3연패 탈출…허예은 15점 펄펄 농구&배구 12.16 8
40202 한국프로골프투어, 라쉬반과 챔피언스투어 개최 협약 체결 골프 12.16 5
40201 프로야구 KIA, 무등산 보호기금 616만원 전달 야구 12.16 7
40200 아시안게임 앞서 U-23 아시안컵 지휘하는 이민성 "4강은 가야" 축구 12.16 8
40199 현대모비스, 한국가스공사 제물로 7연패 탈출…서명진 25점 농구&배구 12.16 7
40198 삼성 기대주 장찬희 "배찬승 선배보면서 자신감 생겨" 야구 12.16 8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