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영호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 제주SK FC가 2025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에 따른 휴식기를 맞아 강릉에서 전지훈련을 치른다.
제주 구단은 3일 "치열한 순위 경쟁이 펼쳐지는 가운데 전력 재정비와 분위기 반전을 위해 11일까지 강릉종합운동장 보조구장에서 전지훈련을 통해 심기일전에 나선다"고 밝혔다.
제주는 올 시즌 K리그1 21라운드까지 6승 5무 10패(승점 23)를 기록하며 12개 구단 가운데 10위에 올랐다.
특히 지난 16~18라운드에서 3연승의 신바람을 냈지만, 최근 3경기에서 1무 2패에 그치며 부진에 빠졌다.
김학범 제주 감독은 "갈수록 순위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수밖에 없다. 휴식기를 통해 타 팀의 전력 보강과 분위기 반전이 이루어지기 때문"이라며 "우리 역시 전력 강화뿐만 아니라 지속적인 내부 발전을 꾀할 필요가 있다. 올 시즌을 소화하면서 드러난 문제점을 계속 보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