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권훈 기자 =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간판급 스타 박현경과 이예원, 그리고 배소현과 한진선이 메디힐 로고를 달고 뛴다.
메디힐 브랜드를 보유한 엘엔피코스메틱(회장 권오섭)은 박현경, 이예원, 배소현, 한진선과 후원 계약을 했다고 3일 밝혔다.
박현경과 이예원, 배소현은 지난해 KLPGA 투어에서 나란히 3승씩 거둬 공동 다승왕에 올랐다.
지금까지 KLPGA 투어에서 7승을 따낸 박현경은 KLPGA 투어에서 가장 두꺼운 팬덤을 거느린 인기 선수이며 이예원은 2022년 신인왕에 이어 지난해 상금왕과 대상을 휩쓸었고 2년 연속 3승씩을 따낸 KLPGA 투어 최정상급으로 꼽힌다.
배소현은 오랜 무명 생활 끝에 작년에만 3개의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며 늦깎이 돌풍을 일으켰다.
한진선도 2022년과 2023년에 하이원리조트 여자오픈 2연패를 이루는 등 꾸준한 활약을 펼쳤다.
작년 공동 다승왕 3명을 포함해 18승을 합작한 선수 4명을 한꺼번에 영입한 메디힐은 8승을 올린 기존 후원 선수 이다연을 합쳐 최강의 구단 전력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는다.
메디힐은 이채은, 김나영, 정지효와 드림투어에서 시즌을 시작하는 안지현과 홍예은 등 10명의 KLPGA 선수를 후원한다.
메디힐은 올해부터 주니어 골프 선수 육성을 위한 메디힐 멘토링 프로그램을 시작하면서 2008년 신인왕 출신으로 통산 2승을 거둔 최혜용을 맨토로 영입했다.
작년을 끝으로 KLPGA 투어에서 은퇴한 최혜용은 메디힐이 선발한 유망주 중학생 6명을 대상으로 실전 라운드를 통한 필드 레슨 등 기량 향상을 돕는다.
한편 메디힐이 주최하는 KLPGA 투어 메디힐 한국일보 챔피언십은 8월 14일부터 나흘 동안 경기도 포천의 몽베르 컨트리클럽에서 열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