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형, 히어로 월드 챌린지 3R서 10언더파…3위로 껑충

뉴스포럼

김주형, 히어로 월드 챌린지 3R서 10언더파…3위로 껑충

빅스포츠 0 151 2024.12.08 12:20
김경윤기자

중간 합계 15언더파…1위 토머스와 2타 차

티샷 날리는 김주형
티샷 날리는 김주형

[A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김주형이 히어로 월드 챌린지(총상금 500만달러) 3라운드에서 10언더파를 몰아치며 단숨에 3위로 도약했다.

김주형은 8일(한국시간) 바하마의 올버니 골프코스(파72·7천449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12개, 더블보기 1개를 묶어 10언더파 62타를 쳤다.

3라운드 합계 15언더파 201타를 친 김주형은 전날 공동 10위에서 7계단을 뛰어올랐다.

김주형은 1번 홀(파4)부터 4번 홀(파4)까지 4연속 버디 쇼를 펼치는 등 전반에만 6타를 줄였다.

그는 9번 홀(파5)부터 11번 홀(파5)까지 다시 3연속 버디를 잡았고, 14번 홀(파4)부터 16번 홀(파3)까지 3연속 버디 행진을 이어갔다.

17번 홀(파3)에선 아쉽게 더블 보기를 기록했으나 마지막 18번 홀(파4)에서 버디를 잡아 3라운드를 마쳤다.

특히 18번 홀 버디는 환상적이었다.

두 번째 샷이 그린 주위 벙커로 떨어졌으나 과감하게 띄운 벙커샷이 그대로 홀 안으로 빨려 들어가면서 버디를 낚았다.

김주형은 9일 열리는 마지막 4라운드에서 역전 우승을 노린다.

미소 짓는 김주형
미소 짓는 김주형

[AFP=연합뉴스]

이 대회는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 재단이 주최하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정규 대회는 아니지만 세계 정상급 선수 20명이 출전해 나흘간 컷 탈락 없이 경쟁한다.

세계 랭킹 포인트가 걸려 있으며 우승 상금은 100만 달러(약 14억2천만원)다. 최하위를 기록하더라도 15만 달러를 받는다.

김주형은 지난 10월 국내에서 열린 DP 월드투어 제네시스 챔피언십에서 연장전 끝에 준우승한 뒤 라커룸 문을 훼손해 물의를 빚었고 지난달에 열린 아시안 투어 홍콩 오픈에선 컷 탈락하는 등 부진했으나 이번 대회를 통해 만회하는 분위기다.

당시 김주형은 연장전 끝에 준우승한 뒤 라커룸 문을 훼손해 물의를 빚었고 KPGA 투어로부터 경고 징계를 받은 뒤 사과했다.

한편 전날까지 공동 2위를 달리던 저스틴 토머스(미국)는 이날 6언더파를 치면서 사흘간 합계 17언더파 199타로 선두를 꿰찼다. 김주형과는 2타 차다.

2라운드까지 단독 선두를 유지하던 스코티 셰플러(미국)는 이날 3언더파를 쳐 3라운드 합계 16언더파 200타, 2위로 내려앉았다.

남자 골프 세계 랭킹 1위인 셰플러는 이번 대회에서 2년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2라운드까지 공동 5위를 달리던 임성재는 이븐파를 치면서 7언더파 209타 공동 8위로 떨어졌다.

그는 11번 홀(파5)에서 이글을 잡았으나 12번 홀(파3)과 17번 홀에서 각각 보기를 기록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30987 [프로농구 부산전적] KCC 80-74 SK 농구&배구 2024.12.11 158
30986 '김연경 17점' 흥국생명, 페퍼 꺾고 구단 최다 타이 '13연승' 농구&배구 2024.12.11 163
30985 KPGA 투어 석권한 장유빈, 한국 국적 선수 최초로 LIV 골프 이적 골프 2024.12.11 153
30984 K리그2 전남, 충남아산 2위 지휘한 김현석 감독 선임(종합) 축구 2024.12.11 180
30983 아본단자 감독·김연경 "세터 이고은·외국인 2명, 13연승 주역" 농구&배구 2024.12.11 161
30982 삼성 에이스 원태인 "어깨 괜찮아…훈련소에서 수류탄도 던져" 야구 2024.12.11 164
30981 아본단자 흥국생명 감독 "연승 기록 의식 안해…승점 추가 중요" 농구&배구 2024.12.11 154
30980 '1조원 클럽' 소토, 15년 동안 스윙할 때마다 6천600만원 수입 야구 2024.12.10 163
30979 니콜리치 데뷔전 활약…교체 외국인 선수가 봄배구 운명 가른다 농구&배구 2024.12.10 177
30978 프로야구 차명석 LG 단장, 20일 유튜브로 팬들과 소통 야구 2024.12.10 172
30977 '황희찬 다시 결장' 울버햄프턴, 웨스트햄에 1-2 져 3연패 축구 2024.12.10 183
30976 K리그1 대구, 세징야·에드가와 재계약 '2025년도 함께 한다!' 축구 2024.12.10 186
30975 KPGA 윤상필·김한별·서요섭, 입대로 2025시즌 휴식 골프 2024.12.10 157
30974 충남아산FC, 2025 시즌 준비 박차…K리그1 승격 정조준 축구 2024.12.10 181
30973 LPGA 투어 Q시리즈 최종 라운드 악천후로 순연 골프 2024.12.10 168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