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잔류냐, 이랜드 뒤집기 승격이냐…2024 K리그 최후의 한판

뉴스포럼

전북 잔류냐, 이랜드 뒤집기 승격이냐…2024 K리그 최후의 한판

빅스포츠 0 160 2024.12.08 12:21
배진남기자

오늘 오후 2시 25분 전주서 승강 플레이오프 2차전

골문 앞 치열하게
골문 앞 치열하게

(서울=연합뉴스) 신현우 기자 = 1일 서울 목동운동장에서 열린 K리그 승강 플레이오프(PO) 1차전 서울 이랜드 FC와 전북 현대의 경기. 이랜드 김신진과 전북 안현범이 볼을 잡아내기 위해 몸싸움하고 있다. 2024.12.1 [email protected]

(서울=연합뉴스) 배진남 기자 = K리그1(1부) 전북 현대와 K리그2(2부) 서울 이랜드가 각각 '1부 잔류'와 '창단 첫 승격'을 놓고 올 시즌 최후의 일전을 벌인다.

전북과 이랜드는 8일 오후 2시 25분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하나은행 K리그 2024 승강 플레이오프(PO) 2차전을 치른다.

이 경기는 2024년 한국 프로축구 K리그의 마지막 한판이다.

K리그1 최다 9회 우승팀 전북은 올 시즌 끝없는 부진에 빠지더니 10위로 추락해 승강 PO까지 내몰렸다.

하지만 창단 첫 강등 위기 속에 지난 1일 치른 1차전 원정 경기에서 전진우의 결승 골로 이랜드를 2-1로 꺾고 일단 기선 제압에는 성공했다.

선취골 넣는 티아고
선취골 넣는 티아고

(서울=연합뉴스) 신현우 기자 = 1일 서울 목동운동장에서 열린 K리그 승강 플레이오프(PO) 1차전 서울 이랜드 FC와 전북 현대의 경기. 전북 티아고가 선취골을 넣고 있다. 2024.12.1 [email protected]

전북은 2차전에서 무승부만 거둬도 1부에 잔류한다.

승강 PO에서는 1, 2차전을 치러 승점이 같으면 골 득실을 따져 승리 팀을 결정한다. 골 득실도 같으면 연장전을 벌이고 연장전에서도 승패가 가리지 않으면 승부차기로 최종 승자를 가린다.

1차전 승리 후 김두현 전북 감독은 "이제 전반전이 끝났을 뿐이다. 후반전에 어떻게 준비하느냐가 되게 중요하다"고 긴장의 끈을 놓지 않았다.

김 감독은 심리적 압박감 때문인지 위염 증세로 3일 밤 입원했다가 4일 오후 퇴원하기도 했다.

2014년 창단해 2015년부터 줄곧 2부에서 경쟁한 이랜드는 창단 10주년을 맞아 첫 승격에 도전하고 있다.

K리그2 13개 팀 중 3위로 정규리그를 마친 이랜드는 전남 드래곤즈와의 K리그2 플레이오프에서 2-2로 비기고 승강 PO에 진출했다.

오스마르 동점골
오스마르 동점골

(서울=연합뉴스) 신현우 기자 = 1일 서울 목동운동장에서 열린 K리그 승강 플레이오프(PO) 1차전 서울 이랜드 FC와 전북 현대의 경기. 이랜드 오스마르가 동점골을 넣고 있다. 2024.12.1 [email protected]

비록 1차전에서 패했지만 전북과 대등하게 맞섰던 이랜드가 2차전에서 1골 차 승리를 거두면 승부는 연장으로 이어진다.

이랜드가 2골 차 이상으로 승리하면 첫 1부 승격의 꿈을 이룰 수 있다.

김도균 이랜드 감독은 "결과만 못 챙겼지, 나머지는 다 좋았다"고 1차전을 돌아보며 "한 골 차이기 때문에 충분히 뒤집을 수 있다. 기적을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서 준비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김 감독은 수원FC 사령탑 시절인 2020년 PO를 통해 K리그1로 승격시키고, 지난해 승강 PO에서는 팀을 1부에 잔류시킨 바 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30913 [프로농구 울산전적] 정관장 95-71 현대모비스 농구&배구 2024.12.09 158
30912 [프로농구 중간순위] 8일 농구&배구 2024.12.09 137
30911 남자배구 2위 대한항공·여자 2위 현대건설, 선두 맹추격(종합) 농구&배구 2024.12.09 140
30910 [프로축구 승강PO 전주전적] 전북 2-1 서울E 축구 2024.12.09 162
30909 전북, K리그1 잔류 성공…이랜드와 승강PO 합계 4-2 승리 축구 2024.12.09 156
30908 [프로배구 전적] 8일 농구&배구 2024.12.09 141
30907 [여자농구 부천전적] 하나은행 54-49 KB 농구&배구 2024.12.09 138
30906 [프로농구 고양전적] SK 92-81 소노 농구&배구 2024.12.09 135
30905 [여자농구 중간순위] 8일 농구&배구 2024.12.09 135
30904 자책골+결승골 도움…지옥과 천당 경험한 백승호, 리그 2호 도움 축구 2024.12.08 165
30903 뉴욕포스트 "소토, 오타니의 역대 최고 7억달러 계약 경신 예약" 축구 2024.12.08 205
열람중 전북 잔류냐, 이랜드 뒤집기 승격이냐…2024 K리그 최후의 한판 축구 2024.12.08 161
30901 '김민재 풀타임' 뮌헨, 하이덴하임에 4-2 승리…선두 질주 축구 2024.12.08 170
30900 샌프란시스코, 아다메스 영입…김하성과 이정후 재회 불발 야구 2024.12.08 151
30899 FA 22위 오닐, MLB 볼티모어와 3년 705억원 계약…17위 김하성은 야구 2024.12.08 209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