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최태용 기자 = 최경주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시니어 무대에서 또 우승 기회를 잡았다.
최경주는 24일(한국시간) 미국 미시간주 그랜드 블랭크의 워윅 힐스 골프앤드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PGA 투어 챔피언스 앨리 챌린지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6개를 골라냈다.
6언더파 66타를 친 최경주는 단독 선두로 나섰다. 한 타 뒤진 로드 팸플링(호주) 등 4명의 선수가 공동 2위에서 최경주를 추격했다.
지난 달 29일(한국시간) 시니어 브리티시 오픈에서 한국인으로서는 처음으로 우승한 최경주는 4주 만에 다시 정상에 도전한다.
최경주는 지난달 시니어 브리티시 오픈을 포함해 50세 이상이 출전하는 PGA 투어 챔피언스에서 통산 2승을 올렸다.
최경주는 "이전에는 드라이버를 칠 때 약간의 페이드샷 구질이 나왔는데 올해 들어서는 드라이버 샷이 훨씬 좋아졌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