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6점에도 고개 숙였던 NBA 요키치, 다시 48점 14리바운드 8도움

뉴스포럼

56점에도 고개 숙였던 NBA 요키치, 다시 48점 14리바운드 8도움

빅스포츠 0 163 2024.12.10 00:21
이의진기자

동부 최하위 워싱턴에 진 덴버, 6연승 달리던 애틀랜타 대파

니콜라 요키치
니콜라 요키치

[EPA=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이의진 기자 = 전날 56점을 맹폭하고도 이기지 못해 분을 삼켰던 니콜라 요키치가 48점 14리바운드 8어시스트로 미국프로농구(NBA) 덴버 너기츠에 승리를 안겼다.

덴버는 9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스테이트팜 아레나에서 열린 2024-2025 NBA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서 애틀랜타 호크스를 141-111로 제압했다.

이로써 덴버는 전날 동부 콘퍼런스 최하위 워싱턴 위저즈에 113-122로 패한 아픔을 하루 만에 씻었다.

워싱턴전에서 56점 16리바운드 8어시스트를 작성하는 괴력을 발휘하고도 패배를 막지 못한 요키치는 이날은 덴버에 대승을 안겼다.

요키치는 전날 경기 후 현지 취재진과 만나 패배가 쌓이면 연봉을 줄이는 방식으로라도 선수들의 동기부여를 끌어내야 할 필요가 있다는 취지로 말했다.

이런 발언은 홀로 56점을 몰아치고도 동부 최하위 팀에 패한 데 요키치 나름의 좌절감을 드러낸 걸로 해석됐다.

분을 삭인 요키치는 48점 14리바운드 8어시스트로 다시 펄펄 날았다. 필드골 성공률 58.6%에 3점도 3방을 적중, 내외곽에서 애틀랜타를 괴롭혔다.

이날 애틀랜타전에서는 마이클 포터 주니어가 26점을 올리며 요키치에게 힘을 보탰다.

6연승으로 기세가 매섭던 애틀랜타는 에이스 트레이 영(15점 10어시스트)을 비롯해 6명이 두 자릿수 득점에 성공했다.

하지만 작심하고 득점에 집중한 요키치를 봉쇄하지 못해 고개를 숙였다. 요키치는 전반에만 25점 9리바운드를 퍼부어 71-48 리드를 이끌었다.

지난 네 시즌 동안 세 차례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로 뽑힌 요키치는 올 시즌도 초반부터 유력한 MVP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12승 10패를 거둔 덴버는 서부 7위로 올라섰고, 애틀랜타(13승 12패)는 동부 7위로 떨어졌다.

니콜라 요키치
니콜라 요키치

[EPA=연합뉴스]

[9일 NBA 전적]

필라델피아 108-100 마이애미

밀워키 118-113 브루클린

마이애미 122-113 클리블랜드

덴버 141-111 애틀랜타

올랜도 115-110 피닉스

샌안토니오 121-116 뉴올리언스

골든스테이트 114-106 미네소타

새크라멘토 141-97 유타

휴스턴 1107-106 LA 클리퍼스

LA 레이커스 107-98 포틀랜드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30980 '1조원 클럽' 소토, 15년 동안 스윙할 때마다 6천600만원 수입 야구 2024.12.10 155
30979 니콜리치 데뷔전 활약…교체 외국인 선수가 봄배구 운명 가른다 농구&배구 2024.12.10 162
30978 프로야구 차명석 LG 단장, 20일 유튜브로 팬들과 소통 야구 2024.12.10 162
30977 '황희찬 다시 결장' 울버햄프턴, 웨스트햄에 1-2 져 3연패 축구 2024.12.10 169
30976 K리그1 대구, 세징야·에드가와 재계약 '2025년도 함께 한다!' 축구 2024.12.10 172
30975 KPGA 윤상필·김한별·서요섭, 입대로 2025시즌 휴식 골프 2024.12.10 150
30974 충남아산FC, 2025 시즌 준비 박차…K리그1 승격 정조준 축구 2024.12.10 172
30973 LPGA 투어 Q시리즈 최종 라운드 악천후로 순연 골프 2024.12.10 157
30972 KPGA 우량주 장유빈 출전하는 PGA 투어 Q스쿨 13일 개막 골프 2024.12.10 151
30971 축구선수협 올스타전 명단 공개…주민규·지소연·구자철 출동 축구 2024.12.10 179
30970 "안토니오 돌아와!"…웨스트햄, 중상 입은 동료 위해 세리머니 축구 2024.12.10 168
30969 타이틀리스트 골프공, 세계 9개 투어 사용률 1위 골프 2024.12.10 153
30968 리버풀 감독 비난하고 마약 의혹받는 EPL 심판 퇴출 축구 2024.12.10 158
30967 축구 선수들이 뽑는 '월드 11'서 메시 18년 만에 제외(종합) 축구 2024.12.10 162
30966 축구 선수들이 뽑는 '월드 11'서 메시 18년 만에 제외 축구 2024.12.10 173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