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바 감독 "모이네로는 도미니카공화국전 선발"…한국에 희소식

뉴스포럼

쿠바 감독 "모이네로는 도미니카공화국전 선발"…한국에 희소식

빅스포츠 0 15 11.02 00:20

프리미어12에서 쿠바와 만나는 한국, 에이스 모이네로 피해

인터뷰하는 쿠바 야구 대표팀 감독
인터뷰하는 쿠바 야구 대표팀 감독

(서울=연합뉴스) 이진욱 기자 = 1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아르만두 존슨 쿠바 야구 대표팀 감독이 한국과의 평가전을 앞두고 인터뷰를 하고 있다. 왼쪽부터 루이스 라조 코치, 아르만두 감독, 요안 몬카타 선수. 2024.11.1 [email protected]

(서울=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한국 야구대표팀이 일본프로야구에서 뛰는 쿠바 에이스 리반 모이네로(소프트뱅크 호크스)와의 대결을 피했다.

아르만도 존슨 쿠바 대표팀 감독은 1일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한국과의 평가전 첫 경기를 앞두고 "가장 강력한 투수인 모이네로를 프리미어12 도미니카공화국과의 첫 경기에 내보낼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에는 희소식이다.

한국과 쿠바는 2024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 예선 B조에 속해, 대만에서 맞붙는다.

현재 쿠바 대표팀에서 가장 두려운 투수는 모이네로다.

소속팀 소프크뱅크가 일본시리즈를 치르는 중이어서 아직 대표팀에 합류하지 못했지만, 모이네로는 올해 선발로 전환해 11승 5패 평균자책점 1.88을 올렸다. 일본 퍼시픽리그 평균자책점 1위가 모이네로다.

한국과 쿠바는 14일에 격돌한다.

그 전에 쿠바는 13일에 도미니카공화국, 한국은 대만과 대회 첫 경기를 벌인다.

존슨 감독은 "모이네로는 대만에서 우리 대표팀에 합류한다"며 "이번 대회에서 첫 경기가 가장 중요하다. 가장 강력한 투수인 모이네로를 첫 경기 선발로 내보낼 예정"이라고 전했다.

인터뷰하는 쿠바 야구 대표팀 감독
인터뷰하는 쿠바 야구 대표팀 감독

(서울=연합뉴스) 이진욱 기자 = 1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아르만두 존슨 쿠바 야구 대표팀 감독이 한국과의 평가전을 앞두고 인터뷰를 하고 있다. 왼쪽부터 루이스 라조 코치, 아르만두 감독, 요안 몬카타 선수. 2024.11.1 [email protected]

쿠바 대표팀은 지난 달 18일 한국으로 들어와 KBO 사무국이 주최하는 2024 울산-KBO 가을리그에 참가하며 '아시아 적응'을 했다.

한국 대표팀과는 1일과 2일 두 차례 평가전을 치른다.

존슨 감독은 "우리가 100% 전력을 꾸리지는 못했다. 그래도 (빅리그 출신) 요안 몽카다가 합류해서 든든하다"며 "한국이 초청해줘서 고맙다. 아직 시차 적응이 완벽하게 되지는 않았지만, 좋은 방향으로 수정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쿠바 선수들과 삼성 라이온즈-KIA 타이거즈가 벌인 한국시리즈를 관람했다. 팬들의 열기와 KBO리그 수준에 감탄했다"며 "울산에서 가을리그를 치르며 한국에 경쟁력 있는 유망주 많다는 걸 실감했다"고 덕담을 건네기도 했다.

또한, SSG 랜더스 기예르모 에레디아를 두고 "에레디아가 5∼6살 때 내 제자였다. 개인적인 친분이 있어서 인사하고 싶다"고 인연을 소개하기도 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29309 김단비 30점 맹폭…여자농구 우리은행, 삼성생명에 73-65 승리 농구&배구 11.05 12
29308 한국야구위원회, 충북 보은서 유망주 훈련 캠프 개최 야구 11.05 14
29307 삼성서 방출된 김동엽, 키움과 계약…우타거포 갈증 풀까 야구 11.05 6
29306 최정, FA 신청…SSG "긍정적 대화·6일 만나 계약 확정 목표" 야구 11.05 10
29305 [프로농구 원주전적] 소노 79-64 DB 농구&배구 11.05 8
29304 프로야구 두산 이정훈 2군 감독과 작별…안승한·서예일 은퇴 야구 11.05 11
29303 시메오네 감독 아들 줄리아노, AT마드리드 데뷔 득점 축구 11.04 26
29302 '돈치치 32점' NBA 댈러스, 올랜도에 23점 차 대승 농구&배구 11.04 20
29301 채프먼, 생애 5번째 MLB 골드글러브…햅은 3년 연속 수상 야구 11.04 23
29300 손흥민 복귀전서 3호 도움…토트넘, 애스턴빌라에 4-1 대승 축구 11.04 21
29299 문화체육관광부, 5일 대한축구협회 특정감사 최종 결과 발표 축구 11.04 19
29298 NBA 밀워키 포르티스, 경기 출전한 사이 자택 강도 피해 농구&배구 11.04 16
29297 MLB 캔자스시티, '노마드 투수' 와카와 704억원에 3년 재계약 야구 11.04 20
29296 이현주 깜짝 발탁 홍명보 "기본 골격 유지하되 미래 자원 동행" 축구 11.04 21
29295 여자 골프 세계 1위 코르다, LPGA 올해의 선수상 수상 확정 골프 11.04 25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