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반도프스키 리그 3호골…바르사, 빌바오 2-1 꺾고 개막 2연승

뉴스포럼

레반도프스키 리그 3호골…바르사, 빌바오 2-1 꺾고 개막 2연승

빅스포츠 0 132 08.25 12:21
이영호기자

'골대 불운 2차례' 레반도프스키, 후반 30분 결승골 작렬

골세리머니를 펼치는 바르셀로나의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
골세리머니를 펼치는 바르셀로나의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

[EPA=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이영호 기자 =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 FC바르셀로나가 두 차례 골대 불운을 이겨낸 '골잡이'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36·폴란드)의 결승골을 앞세워 개막 2연승을 내달렸다.

바르셀로나는 25일(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에스타디 올림피크 루이스 콤파니스에서 열린 아틀레틱 빌바오와의 2024-2025 라리가 2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2-1로 이겼다.

한지 플리크 감독이 새로 지휘봉을 잡은 바르셀로나는 개막 2경기를 모두 승리로 이끌면서 승점 6을 쌓아 역시 2연승을 거둔 셀타 비고(승점 6)에 골 득실에서 밀린 2위에 자리했다.

바르셀로나는 전반 24분 페널티아크 정면에서 라민 야말의 강력한 왼발 슈팅이 빌바오의 골대 왼쪽 구석에 꽂히며 먼저 골 맛을 봤다.

전반 37분에는 골 지역 왼쪽으로 파고든 레반도프스키가 오른발 슈팅을 때린 게 빌바오의 오른쪽 골대를 때리면서 아쉽게 추가골을 놓쳤다.

반격에 나선 빌바오는 전반 39분 페널티킥을 얻어냈고, 비디오 판독(VAR)을 거쳐 전반 42분 키커로 나선 오이안 산세트가 동점골을 터트려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전반을 1-1로 마친 바르셀로나는 후반 12분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하피냐가 투입한 프리킥을 레반도프스키가 골 지역 정면에서 솟아올라 헤더를 시도한 게 오른쪽 골대를 맞고 나오며 두 번째 '골대 불운'을 맛봤다.

레반도프스키는 후반 19분에도 하피냐의 왼쪽 측면 크로스 상황에서 골 지역 정면으로 쇄도하며 몸을 던져 기막힌 오른발 슈팅을 시도했지만, 이번에는 골키퍼의 슈퍼 세이브에 막혀 땅을 쳤다.

주먹을 들어올리는 바르셀로나의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
주먹을 들어올리는 바르셀로나의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

[로이터=연합뉴스]

두 번이나 골대를 때리고, 상대 골키퍼의 선방까지 겹치며 좀처럼 웃지 못하던 레반도프스키는 마침내 후반 30분 '진짜 골 맛'을 봤다.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시도한 페드리의 컷백이 골키퍼의 손에 맞고 페널티지역 정면으로 흐르자 레반도프스키가 왼발 슈팅으로 이날 경기의 결승골을 꽂았다.

바르셀로나는 레반도프스키의 귀중한 득점을 앞세워 2-1 승리를 완성하고 기분 좋은 2연승을 따냈다.

개막전에서 페널티킥을 포함해 멀티골을 쏟아내며 화끈하게 새 시즌을 시작한 베테랑 골잡이 레반도프스키는 리그 3호골로 분데스리가 득점 선두로 올라섰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26045 [프로야구 중간순위] 25일 야구 08.26 113
26044 '안데르손 2골 1도움' 수원FC, 5-0 대승…제주 3연패 늪으로 축구 08.26 125
26043 이범호 KIA 감독 "네일 쾌유 기원…모두 한마음 되는 계기 되길" 야구 08.26 108
26042 류현진, 대타 양의지 삼진 처리…7이닝 1실점 호투 야구 08.26 101
26041 [프로야구 인천전적] SSG 4-3 kt 야구 08.26 114
26040 아로소·마이아 코치 앞에서…김은중 감독 "선수들 기회 따내길" 축구 08.26 143
26039 [프로야구 잠실전적] 한화 3-1 두산 야구 08.26 119
26038 [프로축구 중간순위] 25일 축구 08.26 137
26037 손준호 "한국 최고 수비형 미드필더라 자신…국가대표팀 가고파" 축구 08.26 125
26036 KLPGA 시즌 3승 박지영 "수술받고 많이 울어…개인 타이틀 욕심" 골프 08.26 92
26035 류현진 역투…한화, 19년만에 두산 3연전 싹쓸이·13년만에 우위 야구 08.26 110
26034 축구협회 새 전력강화위원장에 최영일 부회장 낙점 축구 08.26 148
26033 '5-0 승' 수원FC 김은중 감독 "검증된 손준호, 몸상태 80∼90%" 축구 08.26 142
26032 두산 허경민, 열흘 만에 1군 복귀…KIA 장현식은 옆구리 통증 야구 08.26 114
26031 [프로축구 김천전적] 김천 2-2 대전 축구 08.26 141
리그별 팀순위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