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만성' 김수지·배소현, 데뷔 8년 만에 처음 KLPGA 홍보모델

뉴스포럼

'대기만성' 김수지·배소현, 데뷔 8년 만에 처음 KLPGA 홍보모델

빅스포츠 0 202 2024.12.12 12:21
권훈기자
내년 KLPGA 홍보모델 12명.
내년 KLPGA 홍보모델 12명.

[KLPGA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권훈 기자 =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가 제17대 홍보모델 12명을 선정해 12일 발표했다.

이번에 뽑힌 홍보모델은 김민별, 김수지, 노승희, 박민지, 박현경, 방신실, 배소현, 유현조, 이가영, 이예원, 임희정, 황유민(이상 가나다순) 등이다.

이들 KLPGA 홍보모델은 대회장 안팎에서 KLPGA를 대표하는 얼굴이 되어 팬들과의 소통에 앞장선다.

KLPGA의 각종 대회 이벤트를 비롯한 주최 및 주관 행사에 참여하며, 유소년 골프 클리닉, KLPGA와 SBS가 함께하는 메디힐 드림위드버디, 대한적십자사 홍보대사 위촉 등 KLPGA의 사회적 책임 활동(CSR)에 나선다.

홍보 모델 선수들의 화보 사진은 캘린더, 연하장, KLPGA 공식 매거진 등에 활용한다.

온라인 팬 투표로 뽑은 20명 가운데 내부 기준에 따라 점수를 부여해 12명을 가렸다.

눈에 띄는 건 '대기만성' 김수지와 배소현의 발탁이다.

2017년 KLPGA 투어 데뷔 동기인 김수지와 배소현은 뒤늦게 기량이 만개해 정상급 선수로 발돋움했다.

김수지는 데뷔 5년 만에 첫 우승을 따낸 뒤 메이저대회 3승을 포함해 6승을 올리며 KLPGA 투어 간판급 선수로 성장했다.

배소현은 데뷔한 지 7년 만인 올해 첫 우승 물꼬를 텄고 두차례 우승을 더 보태 공동 다승왕에 올랐다.

팬 인기와 실력을 겸비해야 뽑힐 수 있는 KLPGA 홍보모델에 8년 차 선수가 처음 선정된 건 이례적이다.

그만큼 김수지와 배소현의 '대기만성' 값어치가 인정받았다는 뜻이다.

팬이 많은 박현경, 이예원, 황유민, 임희정, 방신실, 이가영, 김민별은 작년에 이어 2년 연속 뽑혔다.

박현경과 임희정은 6회 연속 홍보모델 자리를 지켰다. 이가영은 4회 연속, 이예원은 신인 때부터 3년 연속이다.

올해 한국여자오픈을 비롯해 2승을 올린 노승희와 신인왕 유현조는 처음 홍보모델이 됐다.

2023년까지 3번 홍보모델을 했다가 올해는 빠졌던 박민지도 홍보모델에 복귀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31137 최형우, 또 하나의 기록…이대호 넘어 최고령 골든글러브 수상(종합) 야구 2024.12.14 207
31136 '득표율 97.2%' 김도영, 3루 황금장갑 품고 화려한 2024 피날레 야구 2024.12.14 206
31135 여자농구 2위 우리은행, KB 물리치고 3연승…김단비 18점 농구&배구 2024.12.14 208
31134 마테우스, V리그 복귀전서 42점 맹폭…흥국은 14연승 신기록(종합) 농구&배구 2024.12.14 248
31133 프로축구 강원, '포지션 변경 후 맹활약' 이유현 완전 영입 축구 2024.12.14 228
31132 삼성, 소노 제물로 꼴찌 탈출…베테랑 이정현 20점 폭발 농구&배구 2024.12.14 203
31131 [여자농구 중간순위] 13일 농구&배구 2024.12.14 198
31130 2박 3일 여정…오스틴 "골든글러브도, KBO 일원이 된 것도 영광"(종합) 야구 2024.12.14 186
31129 롯데, 새 외국인 투수 데이비슨과 95만달러 계약…반즈도 재계약 야구 2024.12.14 182
31128 김민재 동료 무시알라, 독일 축구대표 올해의 선수로 선정 축구 2024.12.14 199
31127 NBA 보스턴, 디트로이트 완파…프리처드 3점포 폭발 농구&배구 2024.12.14 187
31126 [프로배구 중간순위] 13일 농구&배구 2024.12.14 168
31125 프로야구 한화, 새 외국인 투수 폰세·외야수 플로리얼 영입 야구 2024.12.14 180
31124 KBO, '음주운전 사고' 이상영에게 1년 실격 처분 징계 야구 2024.12.14 180
31123 김택연, KBO 고졸 2년 차 최고 연봉 타이 '1억4천만원' 야구 2024.12.14 171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