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등 한화 선수들, 겨울바다 입수 "내년에 더 잘하겠다"

뉴스포럼

류현진 등 한화 선수들, 겨울바다 입수 "내년에 더 잘하겠다"

빅스포츠 0 153 2024.12.12 00:22
김경윤기자

개막 미디어데이 공약 이행…채은성, 안치홍 등 8명 참여

서해에 입수한 한화 선수들
서해에 입수한 한화 선수들

류현진 등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 고참급 선수 8명이 11일 오전 서해에 입수하고 있다. 한화 주장 채은성은 지난 3월 개막 미디어데이에서 포스트시즌에 진출하지 못하면 태안 앞 바다에 입수하겠다고 공약했고, 한화는 올 시즌 8위에 그쳤다. [류현진 인스타그램 캡처. 재배포 및 DB금지]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류현진 등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 고참 선수 8명이 2024시즌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하면 겨울 바다에 입수하겠다는 공약을 지켰다.

류현진은 11일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동료들과 입수한 영상을 소개했다.

류현진을 비롯해 포수 이재원과 최재훈, 투수 장시환, 장민재, 이태양, 야수 채은성, 안치홍은 바다에 들어가 몸을 담갔다.

류현진은 게시물을 통해 "팬 여러분과의 약속을 지키러 겨울 바다 다녀왔습니다"라며 "내년에 제대로 더 잘하겠습니다"라고 밝혔다.

한화 관계자는 이날 통화에서 "선수들은 오늘 오전 서해에 다녀왔다"라며 "류현진을 중심으로 포지션별 고참 선수들이 모여 공약을 지킨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화 선수들이 바다에 입수한 건 지난 3월 22일 KBO리그 개막 미디어데이에서 나온 공약 때문이다.

당시 한화 주장 채은성은 "우리 목표는 4위"라며 "혹시라도 5위 안에 들지 못하면 고참 선수들이 태안 앞바다에 입수하기로 했다"고 공약을 내걸었다.

한화는 시즌 초반 선두를 달리며 돌풍을 일으켰으나 66승 76패 2무 승률 0.465, 8위로 시즌을 마쳤다.

[email protected]

CEYoabG6JUQ

유튜브로 보기

https://youtu.be/CEYoabG6JUQ


Comments

번호   제목
31109 '죽마고우' 니콜리치-부키리치, 남녀 프로배구 나란히 맹활약 농구&배구 2024.12.13 167
31108 프로농구 DB, 스포츠산업대상 최우수상…대상은 씨에이치앤 농구&배구 2024.12.13 179
31107 역대 최초 '1조원대 계약' 소토 "메츠에서 왕조를 구축하겠다" 야구 2024.12.13 167
31106 허정무 "정몽규 공정위 심사 평가표·위원명단 공개해야" 축구 2024.12.13 197
31105 토트넘, UEL서 레인저스와 1-1 비겨 5경기 무승…손흥민 풀타임 축구 2024.12.13 197
31104 PGA 투어 스킨스게임 17년 만에 부활…내년 개최 골프 2024.12.13 162
31103 남자배구 한국전력 새 외국인 마테우스, 13일 V리그 복귀전 농구&배구 2024.12.13 178
31102 신태용호 인니, 하혁준의 라오스에 당했다…3-3 무승부 축구 2024.12.13 203
31101 NC 다이노스, 최정민 코치 영입…2025시즌 코치진 구성 완료 야구 2024.12.13 145
31100 EPL 승격 도전 셰필드, 2년 만에 골맛 공격수 덕분에 선두 질주 축구 2024.12.13 193
31099 [프로농구 대구전적] KCC 100-78 한국가스공사 농구&배구 2024.12.13 168
31098 프로야구 롯데, 지역 학생들에 2천200만원 상당 안경 지원 야구 2024.12.13 159
31097 KIA 김도영, 역대 최초 골든글러브 득표율 100% 이룰까 야구 2024.12.13 166
31096 김현석 떠난 K리그2 충남아산 새 사령탑에 배성재 수석코치 축구 2024.12.13 173
31095 [여자농구 용인전적] 삼성생명 60-43 BNK 농구&배구 2024.12.13 173
리그별 팀순위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