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인트앤드루스 AFP=연합뉴스) 뉴질랜드 교포 골프선수 리디아 고가 25일(현지시간) 스코틀랜드 파이프의 세인트앤드루스 올드코스에서 폐막한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 AIG 여자오픈에서 우승한 뒤 트로피에 입을 맞추고 있다. 2024 파리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이기도 한 리디아 고는 2016년 ANA 인스피레이션 이후 8년 만에 메이저 대회에서 개인 통산 3승을 달성했다. 2024.08.26 [email protected]
(서울=연합뉴스) 최태용 기자 = 2024 파리 올림픽 금메달에 이어 메이저 대회까지 제패한 리디아 고(뉴질랜드)가 여자골프 세계랭킹을 한껏 끌어 올렸다.
리디아 고는 27일(이하 한국시간) 발표된 여자골프 세계랭킹에서 평균 6.36점을 받아 지난주 12위에서 9계단 오른 3위로 뛰어올랐다.
리디아 고는 26일 끝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AIG 여자오픈 마지막 날 역전승을 거둬 개인 통산 세 번째 메이저 우승컵을 수확했다.
AIG 여자오픈 3라운드까지 선두를 달리다 아쉽게 준우승한 신지애는 지난주보다 6계단 오른 24위에 자리했다.
넬리 코르다(미국)와 릴리아 부(미국)가 1, 2위 자리를 지켰고, 양희영은 지난주 4위에서 한 계단 밀린 5위다.
AIG 여자오픈에서 컷 탈락한 고진영은 6위까지 밀렸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한화 클래식에서 시즌 세 번째 우승을 차지한 박지영은 36위까지 순위를 끌어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