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린스만 감독 "중요한 건 소통·협업…월드컵은 '멘털'이 좌우"

뉴스포럼

클린스만 감독 "중요한 건 소통·협업…월드컵은 '멘털'이 좌우"

빅스포츠 0 1,600 2023.03.15 17:32
지도자 콘퍼런스에서 발언하는 클린스만 감독
지도자 콘퍼런스에서 발언하는 클린스만 감독

(고양=연합뉴스) 서대연 기자 = 위르겐 클린스만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 감독이 15일 경기도 고양 YMCA 국제청소년문화센터에서 열린 2023 KFA 지도자 콘퍼런스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3.3.15 [email protected]

(고양=연합뉴스) 장보인 기자 =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과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성공'을 위해 첫발을 내딛는 위르겐 클린스만(독일) 축구 대표팀 감독이 가장 중요한 과제로 소통과 협업을 내세웠다.

클린스만 감독은 15일 경기도 고양 YMCA 고양국제청소년문화센터에서 열린 2023 KFA 지도자 콘퍼런스에서 대한축구협회의 황보관 기술본부장, 마이클 뮐러 전력강화위원장과 함께 '2022 카타르 월드컵을 통해 바라본 한국 축구의 미래'를 논했다.

지난달 27일 한국 남자축구 대표팀의 새 사령탑에 오른 클린스만 감독은 이달 8일 입국한 뒤 한국 생활에 적응하고 있다.

클린스만호는 이달 24일에는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콜롬비아, 28일에는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우루과이와 A매치 2연전을 통해 본격적으로 출항한다.

이날 콘퍼런스에 참석해 200여 명의 국내 지도자 앞에 선 클린스만 감독은 먼저 "한국에 도착하고 많은 환대를 받아 감사하다. 매일 배우는 과정"이라며 "여러분에 대해 배우고 이 나라와 축구에 대해 배우고 있다. 매우 흥미로운 일"이라고 말했다.

"한국 대표팀 감독이 돼 영광"이라고 재차 말한 그는 "성공을 거두기 위해서는 가능한 모든 것을 하겠다. 나도 여러분을 통해 배우고, 여러분도 나를 통해 배울 방법이 있으면 좋겠다. 40년간 축구계에서 활동하며 많은 경험을 했고, 이를 A대표팀 선수들에게 조언해주고 싶다"고 덧붙였다.

차두리와 대화 나누는 클린스만 감독
차두리와 대화 나누는 클린스만 감독

(고양=연합뉴스) 서대연 기자 = 위르겐 클린스만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 감독이 15일 경기도 고양 YMCA 국제청소년문화센터에서 열린 2023 KFA 지도자 콘퍼런스에서 차두리 기술고문과 대화하고 있다. 2023.3.15 [email protected]

대표팀 지휘봉을 잡기 전 클린스만 감독은 카타르 월드컵에서 차두리 축구 대표팀 기술자문과 함께 FIFA 기술연구그룹(TSG) 일원으로 활동한 바 있다.

클린스만 감독은 월드컵을 돌아보며 '심리적인 요인'의 중요성을 언급했다.

그는 "월드컵에서 중동 환경에 적응하는 게 중요했다. 심리적으로 준비가 되지 않은 팀들이 본국으로 빨리 돌아갔다"며 "독일과 스페인, 덴마크 등 더 좋은 성과를 낼 거란 기대를 받았던 팀들이 이 때문에 이른 시간에 돌아가야 했다. 월드컵에서 가장 중요한 건 심리적인 부분"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한국이 세계 축구의 흐름에 적응하고 국제 대회에서 좋은 성과를 내기 위해선 '소통'과 '협업'도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클린스만 감독은 "지난 15∼20년간 기술과 데이터, 정보 등에도 많은 변화가 있었고 추가로 여러 부서 간 협업도 매우 중요해졌다"며 "가장 중요한 건 여러 사람과 소통하는 것이다. 축구협회와 소통하고 K리그 감독들, 선수들과도 소통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인적 자원을 관리하는 데 있어서 선수들이 어떤 심리 상태를 가지고 있는 지 파악해야 하고, 어떤 구단에 속해 있든 선수들이 가진 문제가 무엇인지 그 원인은 어디에 있는지를 아는 게 중요하다"고 부연했다.

KFA 지도자 콘퍼런스에서 발언하는 클린스만 감독
KFA 지도자 콘퍼런스에서 발언하는 클린스만 감독

(고양=연합뉴스) 서대연 기자 = 위르겐 클린스만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 감독이 15일 경기도 고양 YMCA 국제청소년문화센터에서 열린 2023 KFA 지도자 콘퍼런스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3.3.15 [email protected]

우선적인 목표로 '아시안컵 우승'을 외친 클린스만 감독은 "주변의 모든 이들과 명확한 소통을 통해 목표를 정해야 한다. 아시안컵에서 우승하는 게 우리의 명확한 목표이고, 이를 이루기 위한 방법을 찾아낼 것"이라고 다짐했다.

감독으로서 선수들에게 도움을 줘야 한다는 그는 "토트넘(잉글랜드)에 있는 손흥민이나 나폴리(이탈리아)에 있는 김민재, 마요르카(스페인)에 있는 이강인, 다른 K리그 선수들 등 모두가 어디에 있든 우리의 목표를 이해시키고 동기부여를 불어 넣어야 한다. 목표를 정의하고 선수들과 함께 이겨나갈 것"이라고 약속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314 [프로야구 창원전적] NC 7-6 SSG 야구 2023.03.18 1116
313 [프로야구 부산전적] LG 7-2 롯데 야구 2023.03.18 1134
312 '아사니 시즌 1호 해트트릭' 광주FC, 인천에 5-0 대승 축구 2023.03.18 1097
311 [프로야구 대전전적] 한화 10-2 키움 야구 2023.03.18 1354
310 [프로야구 광주전적] KIA 3-3 두산 야구 2023.03.18 1155
309 [프로축구 포항전적] 포항 1-1 강원 축구 2023.03.18 1148
308 [프로축구 광주전적] 광주 5-0 인천 축구 2023.03.18 1168
307 OK금융그룹, 현대캐피탈 꺾고 유종의 미…레오 통산 5천득점 농구&배구 2023.03.18 619
306 '보상 선수' 삼성 김태훈, 전 소속팀 kt 상대 홈런포+결승타(종합) 야구 2023.03.18 1229
305 어빙 38점·결승포 AS…NBA 댈러스, 버저비터로 레이커스 제압 농구&배구 2023.03.18 669
304 [프로야구 대구전적] 삼성 5-4 kt 야구 2023.03.18 1187
303 K리그2 충남아산, 처음 열린 프로축구 '충남 더비'서 시즌 첫 승 축구 2023.03.18 1198
302 [프로축구2부 아산전적] 충남아산 1-0 천안 축구 2023.03.18 1098
301 '보상 선수' 삼성 김태훈, 전 소속팀 kt 상대 홈런포 야구 2023.03.18 1264
300 이현중, NBA G리그서 2경기 연속 9득점…팀 승리 기여 농구&배구 2023.03.18 659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