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회 공략 안 돼!"…PGA 투어 PO 최종전 대회장에 OB구역 추가

뉴스포럼

"우회 공략 안 돼!"…PGA 투어 PO 최종전 대회장에 OB구역 추가

빅스포츠 0 115 08.30 00:21

다른 홀 페어웨이 공략 막기 위해 OB구역 설치

투어 챔피언십에 출전한 잰더 쇼플리의 연습 라운드
투어 챔피언십에 출전한 잰더 쇼플리의 연습 라운드

[게티이미지/AF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최태용 기자 = 미국프로골프(PGA) 투어가 플레이오프 최종전이 열리는 이스트 레이크 골프클럽에 OB(Out of Bounds)구역 2곳을 급하게 추가했다.

선수들이 코스를 우회 공략하기 위해 다른 홀의 페어웨이로 공을 날리는 것을 막기 위해서다.

PGA 투어는 29일(한국시간) 투어 챔피언십 1라운드가 시작하기 전 18번 홀(파5)에서 경기하는 선수들에게는 10번 홀 페어웨이를, 6번 홀(파5)에서 경기하는 선수들에게는 7번 홀 페어웨이를 OB구역으로 설정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인접한 홀의 페어웨이로 공을 날리면 1벌타를 받고 처음 친 곳에서 다시 공을 쳐야 한다.

단, 이들 홀 사이에는 OB구역을 표시하는 하얀 말뚝이 설치되지는 않는다.

18번 홀은 페어웨이에 워터 해저드가 있어 그린을 직접 공략하기 어려운 홀로 꼽힌다.

이 때문에 페덱스컵 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 같은 선수들은 대회 전 인접한 10번 홀 페어웨이로 공을 날려 그린을 공략하는 전략을 쓰겠다고 말했다.

마찬가지로 6번 홀에서도 옆에 있는 7번 홀 페어웨이로 공을 보내면 그린까지 거리를 단축하는 효과를 볼 수 있다.

이처럼 우회 공략을 하겠다는 선수들이 늘어나자 PGA 투어는 "관중의 안전을 위해 인접한 홀의 페어웨이를 OB구역으로 설정한다"고 설명했다.

플레이오프 최종전인 투어 챔피언십은 현지시간 29일부터 나흘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이스트 레이크 골프클럽에서 열린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26255 삼성 황동재, 5⅔이닝 무실점 역투…"선발승 못해도 좋아" 야구 08.30 159
26254 '1군 등록' 송은범 "베테랑, 신예 조화된 삼성…힘 보태고 싶다"(종합) 야구 08.30 134
26253 [프로야구 창원전적] NC 10-2 두산 야구 08.30 145
26252 구자욱 연장 11회초 결승포…삼성, 키움 꺾고 4연승 신바람 야구 08.30 131
26251 [프로야구 부산전적] 롯데 14-11 한화 야구 08.30 139
26250 '11회 결승포' 구자욱 "삼성은 새로운 왕조 구축 위해 성장 중" 야구 08.30 144
26249 푹 쉬다 나온 이태희, KPGA 렉서스 마스터즈 첫날 7언더파 맹타 골프 08.30 139
26248 프로야구 키움 동료들, 주장 송성문 위한 깜짝 생일파티 야구 08.30 152
26247 최정·에레디아·한유섬 '쾅·쾅·쾅'…SSG, KIA 꺾고 2연패 끝 야구 08.30 139
26246 삼성 김영웅, 경미한 어깨 통증으로 1군 제외…송은범 등록 야구 08.30 149
26245 기업은행 새 외국인 선수 빅토리아 "내 배구에는 독기가 있다" 농구&배구 08.30 139
26244 골프존, 9월 2일 스크린골프 남녀 혼성대회 개최 골프 08.30 114
열람중 "우회 공략 안 돼!"…PGA 투어 PO 최종전 대회장에 OB구역 추가 골프 08.30 116
26242 동료·팬에게 생일 축하 받은 송성문 "더 좋은 선수 되겠습니다"(종합) 야구 08.30 120
26241 국가상비군 출신 서지은, KLPGA 점프투어 첫 출전 대회서 우승 골프 08.30 108
리그별 팀순위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