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터스 1R PGA 람·호블란 vs LIV 켑카 공동 선두 '기 싸움'

뉴스포럼

마스터스 1R PGA 람·호블란 vs LIV 켑카 공동 선두 '기 싸움'

빅스포츠 0 596 2023.04.08 06:21
욘 람
욘 람

[로이터=연합뉴스]

(오거스타[미국 조지아주]=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와 사우디아라비아 자본이 후원하는 LIV 시리즈의 '자존심 대결'로 팬들의 관심이 큰 올해 마스터스 첫날 양 리그 소속 선수들이 나란히 공동 1위 자리를 나눠 가졌다.

7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의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파72·7천545야드)에서 열린 제87회 마스터스 토너먼트 1라운드에서는 PGA 투어 소속 욘 람(스페인)과 빅토르 호블란(노르웨이), LIV 시리즈 소속 브룩스 켑카(미국)가 7언더파 65타로 공동 1위를 형성했다.

이번 대회에는 총 88명의 선수가 출전했고, 그 가운데 PGA 투어 소속 윌 잴러토리스와 LIV 시리즈의 케빈 나(이상 미국)가 1라운드에서 기권했다.

이로써 LIV 소속 선수는 전체 86명 가운데 17명이 됐다.

지난해 6월 출범한 LIV 선수들이 메이저 대회에서 PGA 투어 선수들과 경쟁하는 것은 이번이 세 번째다.

지난해 US오픈과 디오픈에서는 모두 PGA 투어 소속이던 맷 피츠패트릭(잉글랜드)과 캐머런 스미스(호주)가 우승하며 PGA 투어의 자존심을 지켰다.

다만 스미스는 우승 후 LIV 시리즈로 소속을 옮겼다.

마스터스에서 PGA 투어와 LIV 시리즈가 경쟁하는 것은 올해가 처음이다.

빅토르 호블란
빅토르 호블란

[UPI=연합뉴스]

람은 현재 세계 랭킹 3위로 2021년 US오픈 우승자다. 올해 1∼2월에 PGA 투어에서 3승을 쓸어 담아 최근 흐름이 좋은 선수다.

이날 1번 홀(파4)에서 퍼트만 네 번 하며 더블보기로 불안하게 출발했지만 이후 버디 7개와 이글 1개를 몰아치고 7언더파를 적어냈다.

마스터스에서 첫 홀 더블보기 후 우승한 사례는 1952년 샘 스니드가 유일하다.

호블란은 세계 랭킹 9위, PGA 투어 통산 3승이 있다. 메이저 우승은 아직 없고, 지난해 디오픈 공동 4위가 메이저에서 거둔 최고 순위다.

브룩스 켑카
브룩스 켑카

[AP=연합뉴스]

LIV 쪽의 선봉에 선 켑카는 별명이 '메이저 사냥꾼'일 정도로 메이저 대회에 강한 선수다.

세계 랭킹은 LIV 시리즈 대회에 세계 랭킹 포인트가 걸려 있지 않아 지금 118위까지 내려갔지만 2017년과 2018년 US오픈, 2018년과 2019년 PGA 챔피언십 등 메이저 대회에서 네 차례나 정상에 올랐다.

물론 이날 공동 6위까지 12명 가운데 LIV 선수는 공동 1위 켑카가 유일하다는 점에서 내용 면에서는 PGA 투어가 앞섰다고 할 수 있다.

그러나 골프 대회에서 우승자에게 모든 스포트라이트가 쏟아진다는 점을 고려하면 PGA 투어와 LIV 시리즈의 자존심 대결의 향방은 아직 예상하기 이르다.

LIV 선수로는 켑카 외에 스미스가 2언더파 70타로 공동 17위, 필 미컬슨과 더스틴 존슨(이상 미국)이 1언더파 71타로 공동 26위 등을 기록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1754 대타 오스틴, 오승환 상대 끝내기…LG, 삼성 꺾고 3연승 질주 야구 2023.04.09 946
1753 [프로축구 중간순위] 8일 축구 2023.04.09 746
1752 K리그2 천안시티FC, 김천에 0-2 패배 '개막 6연패 수렁' 축구 2023.04.09 721
1751 '임영웅과 4만5천명 응원' FC서울, 대구 완파…울산 개막 6연승(종합) 축구 2023.04.09 816
1750 'PO 탈락 위기' 프로농구 캐롯, 전성현 출격…"전날 훈련도 해" 농구&배구 2023.04.09 469
1749 [프로축구 서울전적] 서울 3-0 대구 축구 2023.04.09 897
1748 [프로축구2부 광양전적] 전남 2-2 성남 축구 2023.04.09 767
1747 전성현 뛴 프로농구 캐롯, 현대모비스에 반격…6강 PO '2승 2패' 농구&배구 2023.04.09 496
1746 '진통제 먹고 뛴' 캐롯 전성현 "이명·통증 있지만 계속 출전" 농구&배구 2023.04.09 600
1745 [프로야구] 9일 선발투수 야구 2023.04.09 849
1744 '복덩이 예감' 오스틴 "LG 외국인 타자 저주 깨부수러 왔다" 야구 2023.04.09 978
1743 [프로농구 PO 4차전 전적] 캐롯 87-80 현대모비스 농구&배구 2023.04.09 506
1742 벨호 '특급 조커' 박은선 득점이 남긴 기록…'9년·최고령' 축구 2023.04.09 818
1741 '쇼트게임' 귀재 변신 이예원, KLPGA 첫 우승 눈앞 골프 2023.04.09 579
1740 [프로야구 광주전적] KIA 7-6 두산 야구 2023.04.09 945
리그별 팀순위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