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나균안, '이닝당 투구 수' 개인 최소치 경신…시즌 2승째

뉴스포럼

롯데 나균안, '이닝당 투구 수' 개인 최소치 경신…시즌 2승째

빅스포츠 0 997 2023.04.10 00:22
롯데 나균안
롯데 나균안

[롯데 자이언츠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홍규빈 기자 = 투수 전향 4년 차인 나균안(롯데 자이언츠)의 이번 시즌 기세가 심상치 않다.

나균안은 9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kt wiz와 치른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홈 경기에서 7이닝 동안 4피안타 1볼넷 8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지난 2일 두산 베어스전에서 첫 승을 올린 뒤 2경기 연속 무실점으로 승리를 챙겼다.

지난 시즌 3승(8패) 기록은 가볍게 뛰어넘을 것으로 보인다.

주목할만한 점은 이날 7이닝을 막는 동안 투구 수는 83개에 불과했다는 것이다.

이닝 당 투구 수가 11.8개로 나균안이 지금까지 선발 출전하며 기록한 수치 중에서 최소치에 해당한다.

그만큼 '이닝 이터'로서 효율적으로 경기를 풀어나갔다는 것이다.

종전 기록은 작년 5월 20일 두산전 12.9개(6⅔이닝 86개)다. 단숨에 1개 이상 줄이는 데 성공한 것이다.

나균안은 이날 직구 40개와 포크볼 22개, 커브 13개, 커터 6개, 슬라이더 2개를 던지며 정확한 제구력으로 kt 타선을 요리했다.

특히 낙차가 큰 포크볼은 스트라이크 12개에 볼 10개로 높은 스트라이크 비율을 자랑했다.

2, 4, 6회를 삼자범퇴로 막은 나균안은 한 이닝에서 안타 2개 이상을 허용하지 않았다.

3회 2사 2루 상황에서 폭투와 볼넷이 겹쳐 1, 3루 실점 위기에 내몰리기도 했으나 앤서니 알포드를 뜬 공으로 잡아 불을 껐다.

롯데 나균안
롯데 나균안

[롯데 자이언츠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나균안은 포수로 2017년 신인드래프트 2차 1라운드 지명을 받았다.

롯데가 강민호(삼성 라이온즈)를 떠나보내며 어린 나이에 주전 포수를 맡았지만, 저조한 팀 성적과 타격 성적으로 마음고생을 했다.

2020시즌을 앞두고 자신감 회복 차원에서 투·포수 겸업에 나섰다가 재능을 발견해 투수의 길에 들어섰다.

그리고 2021시즌 구원 투수로서 1군에 올라와 그해 6월 1일 첫 선발승을 챙겼다.

이날까지 현재 통산 기록은 6승 10패 평균자책점 4.31이다.

올해 목표로 규정 이닝(144이닝)을 처음 채우는 것이 꼽히지만, 잠재력은 이미 그 이상인 듯하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1880 마스터스 준우승 켑카 "앞 조 느려도 너무 느렸다" 분통 골프 2023.04.11 640
1879 [포항소식] 고향사랑기금 활용안 공모 축구 2023.04.11 1012
1878 신영석, 타팀 후배 수상에 방긋…'13년 만의 미들블로커 신인상' 농구&배구 2023.04.11 612
1877 이제는 국제대회다…여자배구 박정아·강소휘 등 VNL 대표 발탁 농구&배구 2023.04.11 562
1876 여자농구 신한은행, '베테랑' 이경은과 2년 재계약…연봉 100%↑ 농구&배구 2023.04.11 542
1875 MVP 한선수 "나보다 좋은 세터 나왔으면…실패 두려워 말길" 농구&배구 2023.04.11 551
1874 클린스만, 100호골 넣은 '토트넘 후배' 손흥민에 "축하해 쏘니!" 축구 2023.04.11 862
1873 프로축구연맹, 사회공헌재단 'K리그어시스트' 창립총회 개최 축구 2023.04.11 859
1872 김연경, 현역 연장 발표 "우승할 수 있는 팀과 계약할 것"(종합) 농구&배구 2023.04.11 511
1871 배구여제 김연경, 현역 연장 시사…"조금 더 하려고 한다" 농구&배구 2023.04.11 559
1870 검찰, '뒷돈 요구' 장정석 前 KIA 타이거즈 단장 수사 야구 2023.04.11 1025
1869 김연경, 프로배구 역대 두 번째 만장일치 MVP…5번째 수상(종합) 농구&배구 2023.04.11 485
1868 인니 대선 1위후보·여당 지지율 급락…U-20월드컵 박탈 후폭풍 축구 2023.04.11 945
1867 프로농구 캐롯 4강 PO 올려놓은 '투혼의 새내기' 이정현 농구&배구 2023.04.11 563
1866 항저우 아시안게임 나설 남녀 농구대표팀 예비엔트리 확정 농구&배구 2023.04.11 513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