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프로골프협회 임원, 사무국 직원에 가혹행위 의혹

뉴스포럼

한국프로골프협회 임원, 사무국 직원에 가혹행위 의혹

빅스포츠 0 210 2024.12.19 12:20
김경윤기자

협회 노조 "괴롭힘 넘은 범죄행위…경찰 신고 예정"

[한국프로골프협회 제공. 재배포 및 DB 금지]

[한국프로골프협회 제공. 재배포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한국프로골프협회(KPGA)의 고위 임원이 사무국 직원에게 욕설, 폭언, 협박, 모욕, 강요 등 가혹행위를 한 의혹이 불거져 논란이다.

KPGA 노동조합(위원장 허준)은 19일 "임원 A씨가 피해직원 B씨를 대상으로 입에 담을 수 없는 욕설을 일삼았고, 피해 직원의 가족을 거론하며 모욕을 줬다"며 "아울러 업무적 실수를 약점 삼아 사직 각서를 제출하게 했고, 강요한 각서를 근거로 퇴사를 강요하는 등 괴롭힘을 넘어선 범죄 행위를 일삼았다"고 밝혔다.

또한 "가해자는 피해자를 불러내 살해 협박하거나 성희롱 발언을 거침없이 했고, 노동조합 탈퇴를 종용하기까지 했다"고 덧붙였다.

노조에 따르면 임원 A씨의 가혹행위는 8월 이후 극심한 수준에 이르렀고, 피해직원 B씨는 정신과 치료를 받기도 했다.

노조는 "관련 피해 자료를 바탕으로 경찰서, 노동청, 스포츠윤리센터에 신고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가해자로 지목된 임원 A씨는 이날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해당 행위 여부를 묻는 말에 "관련 내용을 확인해보겠다"고 밝혔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31359 축구협회 예산 '역대 최고' 2천49억원…축구종합센터에 941억원(종합) 축구 2024.12.20 208
31358 [프로배구 전적] 19일 농구&배구 2024.12.20 213
31357 호랑이 군단에 합류한 조상우 "손승락 코치님과 재회, 기대돼" 야구 2024.12.20 199
31356 4선 도전 정몽규 축구협회장 "신뢰 회복…정부와 갈등 풀겠다"(종합) 축구 2024.12.20 221
31355 4선 도전 정몽규 축구협회장 "신뢰 회복…소통하는 행정" 축구 2024.12.20 207
31354 두산, 외국인 투수 해치와 계약 포기…좌완 잭 로그 영입(종합) 야구 2024.12.20 175
31353 국가대표 출신 베테랑 풀백 김진수, FC서울로 이적할 듯 축구 2024.12.20 206
31352 강릉고 이율예·대구상원고 함수호, 이만수 포수·홈런상 야구 2024.12.20 189
31351 프로야구 롯데, 대한항공과 함께하는 '사랑의 항공권' 선물 야구 2024.12.20 199
31350 '비예나 25점' KB손보, 삼성화재에 3-1 역전승…5위로 도약 농구&배구 2024.12.20 191
31349 '고희진 감독 조롱' 흥국 외국인 코치 상벌위 26일 개최(종합) 농구&배구 2024.12.20 191
31348 K리그2 강등 인천 "1년 내 승격·2년 내 파이널A·3년 내 ACL" 축구 2024.12.20 217
31347 마이너리그 첫 시즌 마친 장현석 "3년 뒤 MLB에 오르겠다" 야구 2024.12.19 218
31346 흥국, 부적절 행동 다니엘레 코치에 경고…고희진 감독에도 사과 농구&배구 2024.12.19 225
31345 기아, 한국시리즈 우승 경품 이벤트…EV 시리즈 전달 야구 2024.12.19 223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