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2 안산, 베테랑 스트라이커 강수일과 결국 재계약

뉴스포럼

K리그2 안산, 베테랑 스트라이커 강수일과 결국 재계약

빅스포츠 0 261 2024.12.30 00:21
안홍석기자

선수단 물갈이 사태 피해 선수 6명 모두 일자리 되찾아

강수일
강수일

[안산 그리너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프로축구 K리그2 안산 그리너스가 재계약 불가 방침을 통보했던 베테랑 스트라이커 강수일(37)과 결국 재계약했다.

안산 구단은 강수일과 재계약했다고 29일 밝혔다.

강수일은 지난 19~20일 안산 구단으로부터 재계약·계약 불가 방침을 통보받은 6명의 선수 중 하나다.

이들은 안산 선수강화위원회에서 구단이 2025시즌 활용할 30명의 선수 명단에 들었으나 19일 신임 김정택 단장이 부임한 뒤 갑작스럽게 재계약·계약 불가 방침을 전달받았다.

이에 구단의 방침에 문제를 제기하는 언론 보도와 한국스포츠에이전트협회, 한국프로축구선수협회, 구단 서포터즈 베르도르의 성명이 잇따랐다.

여론이 악화하자 안산은 지난 25일 6명 중 임지민, 고등학교 졸업반 선수 4명 등 총 5명과 계약했고, 이번에 강수일과도 재계약했다.

이로써 안산의 '선수단 물갈이 사태'의 피해 선수 6명이 모두 재계약·계약에 성공하며 일자리를 되찾았다.

강수일은 지난 2021년 안산에 입단해 두 시즌 동안 활약했으며 2024시즌에도 안산에서 뛰었다.

K리그 통산 236경기 31득점 14도움을 기록 중이다.

다문화가정 출신의 강수일은 공격에 활력을 불어넣으며 팀에 기여했을 뿐 아니라, 경기장 밖에서 축구클리닉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에 적극 참여했다.

강수일은 "안산과 동행을 이어갈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선수단 최고참으로서 후배들이 성장하는 데 큰 힘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31823 김정은 버저비터…여자농구 하나은행, 신한은행에 짜릿한 역전승 농구&배구 01.03 210
31822 문체부, 대한축구협회 특정감사 재심의 신청 기각 축구 01.03 221
31821 [여자농구 중간순위] 2일 농구&배구 01.03 162
31820 K리그1 울산, 2부 영플레이어상 후보 윤재석 영입 축구 01.03 244
31819 [인사] 한국야구위원회 야구 01.03 218
31818 [여자농구 부천전적] 하나은행 58-56 신한은행 농구&배구 01.03 253
31817 신태용과 비긴 하혁준 감독 "라오스 선수들 부자 만들어줄래요" 축구 01.03 245
31816 프로배구 삼성화재, 대한항공 떠난 막심 영입 확정 농구&배구 01.03 145
31815 프로축구 대전, J리그 나고야서 수비수 하창래 1년 임대 영입 축구 01.02 301
31814 K리그1 강원, 198㎝ 장신 수비수 박호영 영입…제공권 보강 축구 01.02 344
31813 14위 맨유, 2부 강등되면 '돈맥경화'…아디다스 떠난다 축구 01.02 270
31812 MLB 도전하는 김혜성, 운명의 날 'D-2'…본인 선택만 남아 야구 01.02 213
31811 EPL 겨울 이적시장 오픈…'루머 무성한' 손흥민 선택은 축구 01.02 284
31810 K리그1 울산, 국가대표 출신 '오른쪽 풀백' 윤종규 영입 축구 01.02 289
31809 프로축구 포항, '코리아컵 2연패 주역' 김종우와 재계약 축구 01.02 248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